'파격 변신' 임윤아, 한강 입수까지..."거침없이, 과감하게" (악마가 이사왔다)

작성일 08-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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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임윤아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현영이 참석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다.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엑시트'(2019)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다시 만났다. 이에 임윤아는 "그때도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디테일을 보면서 감탄할 때가 많았다. 감독님은 사람 이야기를 잘 캐치해서 풀어가신다"라고 칭찬하며 "이번에도 그런 사람 이야기, 감독님만의 감성과 코미디가 더 짙게 녹아들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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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아는 낮에는 청순한 빵집 직원, 밤에는 살벌한 악마가 되는 선지 역을 맡았다. 극과 극 캐릭터,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임윤아는 "외적으로 낮과 밤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도록 했다. 낮에는 맑고 청순한 스타일링과 말투, 내향형 성향으로 표현했다. 밤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꾸몄다. 말투나 톤도 과장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추가했다. 무엇보다 선지와 악마의 진심이 보시는 분들께 닿길 바라면서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지는 그동안 했던 캐릭터 중 에너지가 가장 크다. 촬영할 때도 거침없이 과감하게 했다"라며 믿고 지지해 준 이상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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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로서 만들어내는 극적인 웃음과 표정, 몸짓이 인상적이다. 이에 그는 "웃음소리가 처음부터 쉽게 되진 않았다. 감독님께서 얘기해주신 부분을 가지고 연습하는 과정이 있었다. 악마의 시그니처로, 현장에서 자유자재로 나오도록 준비했다"라고 돌아봤다.
 길구 역 안보현과 달콤살벌한 로맨스 케미도 돋보인다. 임윤아는 "악마와도 선지와도 잘 어우러지는 케미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만족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한강 입수신을 꼽았다. 그는 "단 한번의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 선지와 길구 둘 다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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