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母 스스로 생 마감…한 번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 (유퀴즈) [전일야화]

작성일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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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82f1703a86b286509777011e43d47328e3d55c6fea5a656dde4c2cfa942e1d" dmcf-pid="HtXPTCRuX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0784mfxg.jpg" data-org-width="550" dmcf-mid="ycZIfbSg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0784mfx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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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84bb758aae6df4e73c9a7c450a031ea0185aad7cc72a8a108f807c7eb53d823" dmcf-pid="XFZQyhe75Z"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경호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6e6baaba6773b9a85c69e8ed8b0f858970376bc8cdb8d5e9c9c6d3eec4af7f42" dmcf-pid="Z35xWldztX" dmcf-ptype="general">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윤경호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p>
          <p contents-hash="1982dbccc24433455693c48e5a6cdb88e3a991295bb161b1b4ad54dc3795a54a" dmcf-pid="501MYSJqYH" dmcf-ptype="general">이날 유재석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께서 우리 경호 씨 말을 참 재밌게 잘 들어주셨다고"라며 물었고, 윤경호는 "저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셨던 어떻게 보면 저의 1호 팬이었다"라며 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697d7f904c12b81fa299cd1dbe44806352f1dc6132145b4e5d3daed98c6d86" dmcf-pid="1ptRGviBX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2141zcat.jpg" data-org-width="550" dmcf-mid="WS0Tx4Gk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2141zca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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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6f83e7df26f8033f35b4f17a4365cca9400341229a0d0f3edf013b88a1c0071" dmcf-pid="tKzg3ZA8tY"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사실은 어디서 한 번도 제대로 꺼낸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여기는 어떻게 보면 다시 못 올 자리니까 말씀을 드리겠다. 엄마가 되게 저를 많이 의지하고 정말 친구처럼 지내면서 돌이켜보건대 엄마야말로 제가 유일한 친구였던 거 같다. 사춘기가 오면서 저는 다른 친구들이랑 더 어울리게 되고 엄마가 어느 순간 귀찮아졌던 거다"라며 회상했다.</p>
          <p contents-hash="a9bf204840ccbcc42edc8f8a0f193bc7082205c385323224a0d62e7aa6717bf2" dmcf-pid="F9qa05c6ZW"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엄마는 항상 저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때로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고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면 부모는 사추기라고 또 다른 외로움과 그런 게 찾아온다고 '엄마가 사추기가 왔나 봐. 난 너랑 계속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하면서 항상 저를 기다려 줬는데 알고 봤더니 우울증이 심하셨던 거 같다"라며 밝혔다.</p>
          <p contents-hash="1687f01d2c95b203030611c5632da8495fcd91027fbe0658e372224eda42fea1" dmcf-pid="32BNp1kPYy"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그 우울증을 못 이기시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는데 사실은 그런 아픔들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냐. 가까운 분들 중에 안타깝게 그런 결정을 하신 분들에 대해서 그때 당시 저희 외할머니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바깥에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보고 너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라'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라며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7c738eef8fdc75f75e6dc70b630123525532a64d0f6d60526f3b1fa0c12e25" dmcf-pid="0VbjUtEQ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3453qtls.jpg" data-org-width="550" dmcf-mid="YBCqwA9H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xportsnews/20250807075213453qtl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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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675039ea41a688664950c853dfd8e37532086127559b4db22d213f247c25bad" dmcf-pid="pfKAuFDxHv" dmcf-ptype="general">윤경호는 "항상 좋은 일, 좋은 자리가 생기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게 엄마라서 그 기쁨 뒤에 항상 공허함이 찾아왔다.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한테 떠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건 엄마만큼 그렇게 진심으로 리액션을 해 주는 사람은 없었던 거다. 지금도 너무 기쁜 자리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지만 이걸 들려드릴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한 공허함은 늘 있다"라며 전했다.</p>
          <p contents-hash="9cfde0e55c299df9aa9a25b13a4aae91f0b385de1350602fbb1e0ca6150eb87a" dmcf-pid="U49c73wMGS" dmcf-ptype="general">사진 = tvN 방송 화면</p>
          <p contents-hash="247d4da7812a5588505d2d06dd99ecfe1559beaf10970d23cf790a3540e605b6" dmcf-pid="u82kz0rRYl" dmcf-ptype="general">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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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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