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을 위하여', 오늘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적의 드라마 [드라마 쪼개보기] 작성일 08-07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XIpVUsdsJ">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tZCUfuOJwd"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1dec0d68415c0316f3b7339ec0bd9245e5fc1c51a29fcc8031b280afee801c" dmcf-pid="F5hu47Ii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4669zdaq.jpg" data-org-width="600" dmcf-mid="BNsz6qhL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4669zd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f97664473b4a35cce90d1736fe7c435859fe2e765508b787e3edf56127b62ad" dmcf-pid="31l78zCnOR" dmcf-ptype="general"> <p>"우리 딸은 나한테 호구라던데. 나 호구 아니고, 로맨티시스트야. 그래서 나는 기적을 믿거든요. 기적이 뭐 별건가? 잠시라도 서로 살게 해주는 거, 그게 기적이지 뭐."</p> </div> <p contents-hash="6a7f6b240be30ae83e3d151161e62f12da715df49a7df304e57174331bccbaf7" dmcf-pid="0tSz6qhLwM" dmcf-ptype="general">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지안(염정아)은 자신에게서 돈을 빌려 놓고 종적을 감췄던 황 반장(정만식)에게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한다. </p> <p contents-hash="0a0a05505d9c2d9f92f4f660578ee24acc9174f5251302a5a98df8a67f3867a5" dmcf-pid="pFvqPBlowx" dmcf-ptype="general">이 장면은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기적의 정의를 가장 단단하고도 따뜻하게 압축해 낸다. 세상이 보기에 지안은 분명 손해 보고, 바보 같고, 만만한 사람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안은 다르게 믿는다. 절박한 사람끼리 잠시라도 손 붙잡고 서로를 살게 해주는 일, 그걸 기적이라 부르는 사람이다. 그 순간 '첫, 사랑을 위하여'는 사람 사이에 가능한 가장 작고도 위대한 기적이 무엇인지 보여준다.</p> <div contents-hash="c6c78a0eea7c136709d503430565cb62b4761f849eb8306703dab8ee0819c046" dmcf-pid="U0ybxKvaDQ" dmcf-ptype="general"> <p>그러므로 이 드라마 제목에도 놓인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관계의 이름이 아니게 된다. 그것은 어떤 낭만의 시작이 아닌 누군가의 고단한 삶에 처음으로 내민 손, 다시 살아보자는 용기를 건네는 태도다. 지안이 황 반장에게 건넨 기적은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첫사랑에 가깝다. 그러니까 이 드라마는 누군가를 사랑했던 방식이 아닌, 누군가를 살려내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5e5302a4c162d2e638f8967d5c1020c4f6d1f56cabb9d9d806e0f46889c1d0" dmcf-pid="upWKM9TN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5907lzfy.jpg" data-org-width="600" dmcf-mid="bhoHuXj4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5907lz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45e988bd8dd9903992fe0911aee303713ec1a4a54f7b0239702527e6e3c59f1" dmcf-pid="7UY9R2yjI6" dmcf-ptype="general"> <p>그 중심에는 지안이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고 감정보다 책임을 앞세우며 살아왔다. 딸을 위해 악착같이 버텼고, 현장에서도 누구보다 성실했으며, 잃어버린 돈 앞에서도 남의 사정을 먼저 헤아렸다. 하지만 그가 진짜로 변화하는 순간은 기적을 건넨 다음이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부당한 권위 앞에서 등을 돌리며, 딸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했을 때다. </p> </div> <p contents-hash="3e77e545ab9f529a9e3f5e0ba50e62255fbfde4ca63db00137ad18dc02dd7d36" dmcf-pid="zuG2eVWAs8" dmcf-ptype="general">'첫, 사랑을 위하여'는 바로 그 지점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사랑이 어떻게 한 사람을 구원하는가를 보여준다. 그것이 이 드라마가 말하는 '첫, 사랑'의 또 다른 얼굴이다.</p> <div contents-hash="ab74b6d8b55e3efac22bd9b276d5181dc4a32c9319ea4e96fa9c78a92e6c7ca3" dmcf-pid="q7HVdfYcs4" dmcf-ptype="general"> <p>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뭉클한 눈물은 마음을 드러내는 순간에 흐른다. 지안이 친구 선영(김선영) 앞에서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던 장면이다.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하는 딸 앞에서도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지안은, 자기 일처럼 대신 목 놓아 울어주는 친구 앞에서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린다. 이해보다 공감이 먼저 닿는 그 자리에, 이 드라마는 가장 따뜻한 사랑의 얼굴을 새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d3cdc8223c10559867f9875891967d32423908d0f93a8d7604de5c070f177e" dmcf-pid="BzXfJ4Gk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7184xeab.jpg" data-org-width="600" dmcf-mid="XyovtTnb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7184xe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00480a66b1d79ffd2aa7617233437f32fa53e049c2d02b378787044f66b7891" dmcf-pid="bqZ4i8HEmV" dmcf-ptype="general"> <p>'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기치 않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싱글맘 지안과 그의 딸 이효리(최윤지)가 새로운 공간에서 마주하는 관계의 재구성, 그리고 첫사랑과의 재회를 그린다. 드라마는 모녀의 평범한 일상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지안이 갑작스레 직장에서 잘리고 돈까지 떼이며, 또 효리가 자퇴와 가출을 감행하고 결국 뇌종양 진단까지 받게 되면서 둘의 세계는 순식간에 뒤집힌다.</p> </div> <div contents-hash="ba1f12a100da0b32a67d933b6b44b90d5283615caee0d9fb9ef73a4d767c2c3e" dmcf-pid="KB58n6XDm2" dmcf-ptype="general"> <p>그러나 이 드라마는 인물의 고통을 비극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지안은 무너지는 삶 앞에서도 억척스럽게 버텨낸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실적인 태도 속에서, 오히려 삶을 대하는 한 인간의 품격이 드러난다. 그리고 딸을 찾아 떠난 청해에서 오래전 첫사랑 류정석(박해준)을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의 또 다른 서사가 열린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bb4414bb4be19cc1b2c4d39e263f0246fc0012486564e5efedda5d1ff9a302" dmcf-pid="9b16LPZwE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8447uyat.jpg" data-org-width="600" dmcf-mid="5a7JkiUl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IZE/20250807111708447uya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컷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5471f865a85e077ff481a4a077dcb12a8660852deea363369524c41a342c63" dmcf-pid="2V0MNRFOIK" dmcf-ptype="general"> <p>지안의 딸 효리는 다른 축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반듯한 의대생에서 돌연 자퇴와 방랑을 택한 그는 삶의 무게에 지친 요즘의 청춘 그 자체다. 몸에 종양을 품고도 자신만 바라보고 산 엄마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채 고통을 홀로 안고 살아가던 효리는 청해라는 공간에서 숨을 쉰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또래 청년 류보현(김민규)과의 모습은 은근한 설렘을 뿜어내며 드라마에 핑크색을 입힌다.</p> </div> <p contents-hash="ab9c5802fcf242d6af08bcca181ee8f3bcfa0af09d9a5e1fe2c888c2d02564f9" dmcf-pid="VfpRje3Imb" dmcf-ptype="general">1, 2회는 이처럼 네 주인공의 삶이 각기 무너지고 충돌하고, 조금씩 다시 이어지기 시작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엄마와 딸, 첫사랑과 다시 만남, 청춘과 병, 책임과 자유. 이 모든 대비와 연결이 기적이라는 말로 수렴된다.</p> <p contents-hash="f58c3a51c0c772aa68d2395b90c04405783b5c294a7971d980cdce1338616e91" dmcf-pid="f4UeAd0CIB" dmcf-ptype="general">'첫, 사랑을 위하여'는 단순한 가족물도, 로맨스물도 아니다. 살아가는 모든 관계 안에서 처음처럼 누군가를 바라보는 마음, 한 번쯤은 다시 살아보고 싶은 용기, 누군가의 삶에 조용히 기대어주는 방식을 사랑이라고 말하는 드라마다. 1, 2회만으로도 그 따뜻한 방향은 명확했고, 앞으로 이들이 서로의 삶에 어떻게 기적이 되어줄지 기대하게 만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 공무원 반복적 업무, AI가 해준다…'챗봇 2.0' 시작 08-07 다음 "국산 AI, 글로벌 시장서도 통한다"…임정환 모티프 대표의 자신감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