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여성·이민자·과학자의 성장과 생애 [ST종합] 작성일 08-0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mPvqx1mv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37e42c58df5b78a4f3ccb96eb74a9a80a42f78b72dbba3a78c7d6f49a84a7a" dmcf-pid="1sQTBMts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37678wdif.jpg" data-org-width="658" dmcf-mid="bejJC5c6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37678wd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b58fda8e444f53c467bab4c81f4fb0995655e07a3d88313b09ac728d0cfc64" dmcf-pid="tOxybRFOWG"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생각들을 밝혔다.</p> <p contents-hash="c030a5ff977b86e89ff99406a07c1d8d4519dc759c371847a94485775de5df41" dmcf-pid="FIMWKe3ISY" dmcf-ptype="general">7일 오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 김소향, 박혜나, 김려원, 강혜인, 이봄소리, 전민지, 테이, 차윤해, 강태을, 박시원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ecd314ee0c9d1984fae93301537888243d9980c2bee7cbe357ce531f476d02" dmcf-pid="3CRY9d0CWW" dmcf-ptype="general">뮤지컬 '마리 퀴리'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와 라듐을 이용해 야광 시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여성 직공 '라듐 걸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c353e878ad0a7024ad38ed76ce0ffe4f5aa66e67e875c2751af63b2411b4a22b" dmcf-pid="0heG2Jphly" dmcf-ptype="general">이번 캐스트에서 함께 하는 김려원은 "이과랑 멀어서 두렵고 어려웠다. 이걸 내 걸로 만들어서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컸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이걸 해내는 게 감사했다"라고 털어놓았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5e0ce0c1c7f60a8deef04743e3ab2cc2118cdb57e331488bf055df428d6193" dmcf-pid="pldHViUl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38941sftm.jpg" data-org-width="600" dmcf-mid="4wRfAldz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38941sft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eca0d9668aeba76fcb100eed435984aa114a985f428c83f03919d5a4e04905" dmcf-pid="USJXfnuSTv" dmcf-ptype="general"><br> 이어 캐릭터와 닮은 점에 대해 "비슷한 점은 학교 다닐 때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은 엉덩이 붙이고 끝까지 했다. 그림 그리거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화장실도 거의 안 가고 뭘 하면 끝까지 하더라. 넘버 '두드려'를 보면서 저런 면은 많이 닮았다고 혼자 생각해 봤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9580e934dd33b7cd5671d56356c31a6a75d74a4e8f6431d342bb3812c674fe2" dmcf-pid="uNbrt9TNWS" dmcf-ptype="general">초연 때부터 함께 했던 김소향은 지난 시즌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모든 팝업스토어나 공연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마리 퀴리를 그리워하긴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쉬워했다.</p> <p contents-hash="f210d1d6e8853d78e966dc22902409b3c1265bc9a4e3d57ff2f9751dde272fed" dmcf-pid="7jKmF2yjyl"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김소향에게 '마리 퀴리'는 특별한 작품 중 하나가 됐다. 한국 창작 작품이 '마리 퀴리'와 같은 거 같다고 말한 김소향은 "창작 작품 초연에 참여하신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창작 작품에 내 이름을 세긴다는 게 '마리 퀴리'의 주기율표와 비슷한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1835fec03754d480463bedc5fc9a725c6cf1602c2b435dd3202d6c1549bbb0" dmcf-pid="zA9s3VWA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0152fenp.jpg" data-org-width="600" dmcf-mid="yLCfAldz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0152fen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3d7831fa8ff5748efd63c9de8b608304082f5d0f7cdc3c8c0d9e42962df4f92" dmcf-pid="qc2O0fYcTC" dmcf-ptype="general"><br> 이젠 대선배가 된 김소향은 부담도 느꼈다. "내가 어떤 도움이 될까? 생각하면서 참여하곤 한다. 이 작품에 들어왔을 때도 부담이 컸다. 극장도 커지고 동생들이 생기기 시작하니 영감과 용기를 주어야 하는 대선배가 됨으로써 잘해야겠다란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라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bbfa990834b3bcc427f065e1beefe9de4e983447708b31787ff74d251103f23a" dmcf-pid="BkVIp4GkTI" dmcf-ptype="general">또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인 '마리 퀴리'에 또다른 의미의 책임감도 생겨났다. 트라이아웃 때만해도 저돌적인 여성상을 그리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한 김소향은 6년 만에 달라진 세간의 시선에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기하는 배우로서 책임과 부담을 느낀다"라며 무게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00399aefbdf1ab8073c0089badbf657dcc74bdf1ca6bcb911985558f7e92008" dmcf-pid="bEfCU8HESO" dmcf-ptype="general">다만 성별 한쪽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닌 보편적인 인간의 생애를 담고자 했다. 김소향은 "이미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대단한 과학자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번 수상했다. 그 명성만큼 과학자의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마리 퀴리의 여정과 과학자로서 또 여성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4e846a1b02f0615a7adde677d0f31a383f57a47660f2cd5ff110c3649bc4bc" dmcf-pid="KD4hu6XD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1383oncl.jpg" data-org-width="600" dmcf-mid="XUDqnr6F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1383onc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456d5959113ea10977e5ddd50e935f7c066c21d672c142e09fe00b69f3cc384" dmcf-pid="9w8l7PZwym" dmcf-ptype="general"><br> '마리 퀴리' 연습 중 생긴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다. 김소향은 "우리 직공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면서 앙상블 후배들을 극찬하면서 "아침 10시반에 연습을 하는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 제 목소리는 세 갈레로 갈라지는데.(웃음)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살아있다란 생각에 행복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71870b399cfdcd8cb9da1ef760637aa350e7977b8bd4f341f20e545584e0e43f" dmcf-pid="2gqD5bSgvr"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번 시즌에는 훈훈한 피에르 퀴리 캐스트로 인해 좀 더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김소향은 "키도 크고 너무 훈훈한 거다. 연출님이 '너희 마지막에 키스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니?'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달달한 장면이 많다보니 낭만적인 '마리 퀴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8c570cecfe4c5060fbdd4a60010346ba96486cc1a3a1a420c0b54759b2ae2496" dmcf-pid="VaBw1Kvayw" dmcf-ptype="general">차윤해는 피에르 퀴리로서 마리 퀴리의 업적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차윤해는 "마리와 피에르가 함께였기에 업적을 이룰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또 딸에게 과학적인 원리를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부부가 항상 열정적이고 공감할 수 있었기에 자식도 영향을 당연히 받았을 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가문이 노벨상을 받고 빛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3bb9e10b15be6b46343f396c2f749f83b6f384776763f65617861ec2fd2658" dmcf-pid="fNbrt9TN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2598hapu.jpg" data-org-width="600" dmcf-mid="ZZ8l7PZw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today/20250807170142598hap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4e3c75a79b9cf819653b24abeae9a27e3dbb2bf432fb6dcb729acbafc28320f" dmcf-pid="4jKmF2yjTE" dmcf-ptype="general"><br> 또한 피에르로 분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분석에 대해 "피에르 퀴리가 좋은 조력자이면서, 이 사람 또한 과학자로서 보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5d962a57a70dc66a940c840ac4f42db3537011b03c3ce197b33976931e02a89" dmcf-pid="8A9s3VWAvk" dmcf-ptype="general">루벤 뒤퐁 역의 박시원은 또 다른 마리 퀴리로서 분하고자 했다. "처음엔 빌런의 감정을 좇다 보니 악역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상상하며 연기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었다. '루벤은 또 다른 마리'라는 말을 들은 거다. 처음엔 대사를 외우고 캐릭터를 구상하며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실질적으로 마리를 만나고 캐릭터를 표현하다보니 뒤통수 맞은 거처럼 나 역시 또 다른 마리구나를 깨달았다. 그때부터 악역이란 걸 내려놓고 내 나름의 신념과 소신을 더 가져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f0a6d703b03110996617a55479399b81068c6768d7671ccefddb7b81188e004" dmcf-pid="6c2O0fYclc" dmcf-ptype="general">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7월 25일 시작해 10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을 만난다.</p> <p contents-hash="39ec33a0a07088d21b2fe18ee9d2a94e51fd6d7d5686d903dc32e5620c367abe" dmcf-pid="PkVIp4Gkh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이로운 퍼포머"독보적"별5개 만점"방탄소년단 진 런던공연 해외매체 극찬 일색 [K-EYES] 08-07 다음 '생생정보' 맛집… 중식, 한식 무한 리필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