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1세대 ‘왓챠’가 어쩌다…기업회생절차 돌입 [SS초점] 작성일 08-07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CVGETnb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5f81c65d1cfd47082c236686717f29cfe4b861928c9a3daacc991b2157f612" dmcf-pid="PkuCLmP3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왓챠. 사진|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SEOUL/20250807173137767snhu.png" data-org-width="700" dmcf-mid="zBnzypme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SEOUL/20250807173137767snh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왓챠. 사진| 로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bbd2e52ac6d5e9e3d1a0dbf585c3c1a098f418320d56851dfb3b247618ce6e" dmcf-pid="QE7hosQ0Se"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토종 OTT 1세대 왓챠(WATCHA)의 위기다.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지만, 이번에는 생사의 기로에 섰다.</p> <p contents-hash="d65358f7dbdad6814c7235ebacd0027a173ef3cf2c0f2cc166bbffc9e353ea14" dmcf-pid="xDzlgOxphR" dmcf-ptype="general">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부장판사 이영남)는 지난 4일 왓챠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왓챠는 구조조정과 채무 조정을 추진하게 됐다. 법률상 관리인은 박태훈 왓챠 대표가 선임됐다.</p> <p contents-hash="f4a8d4127e163cc71f19079655115efddc8046d0dc2f12ce2cc6b12d88d93e5a" dmcf-pid="yqE8F2yjvM" dmcf-ptype="general">왓챠는 내달 1일까지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목록을 제출한 뒤 같은달 2~22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서울회생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이어 권리조사 기간인 다음달 2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법원의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2026년 1월 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p> <p contents-hash="1c3e32528d18b09c8e33b3495a61cf3bca66eb5e7cd090d0079dd01063ec05f5" dmcf-pid="WBD63VWAlx" dmcf-ptype="general">앞서 왓챠는 지난 2016년 넷플릭스와 동시에 출격했다. 넷플릭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인 반면, 왓챠는 한국에서 출발한 토종 OTT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p> <p contents-hash="8bb477a909db0032ec863dedb3c0ccf87efbe84b6b8ce61d540cb5dd4ee0aaaa" dmcf-pid="YbwP0fYcCQ" dmcf-ptype="general">이후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을 제작하며 빠르게 글로벌 성장력을 구축해나갔다. 반면 왓챠는 국내 시장을 주 무대로 활동하며 독립·단편 영화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였다.</p> <p contents-hash="bb9a97babb628cbfde9a89b0fdef8c5f9408c16b7b832ba33c28f09f29881128" dmcf-pid="GKrQp4GkvP" dmcf-ptype="general">그러나 오리지널 시리즈의 부재와 경쟁 OTT 플랫폼에 밀리며 2020년부터 수익이 마이너스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말 공시가 기준 왓챠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875억원이다. 모바일 인덱스 기준 왓챠의 구독자도 전성기인 2022년 2월 133만명에서 올해 5월 47만명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ca155ccfcf493d2e4b827c830d812d7fb7a77f5c1af708ae75bea98430797a" dmcf-pid="H9mxU8HE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왓챠 시리즈 ‘시맨틱 에러’. 사진| 왓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SEOUL/20250807173138102moad.png" data-org-width="700" dmcf-mid="8goBYuOJ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RTSSEOUL/20250807173138102moa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왓챠 시리즈 ‘시맨틱 에러’. 사진| 왓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c3be56070fc79222c6e5a0e506601310e78bdab66c137878226fb743f0014f" dmcf-pid="XHepltEQh8" dmcf-ptype="general"><br> 반등의 순간도 있었다. 지난 2022년 2월 선보인 시리즈 ‘시맨틱 에러’ 덕분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맨틱 에러’는 BL(Boys Love)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왓챠는 전년 대비 구독자수 3배 이상을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4까지 제작된 ‘좋좋소’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의미를 남겼다.</p> <p contents-hash="ec8f4bba319d78a20aab8a83adc177a8f4c121198279781b684e01bf19e615fd" dmcf-pid="ZXdUSFDxC4" dmcf-ptype="general">다만 이들만으로 왓챠를 구하긴 역부족이었다. 계속된 적자로 인해 지난 2022년 경영권 매각설이 불거졌다. 왓챠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단행해왔으나 이번 위기를 피할 순 없었다.</p> <p contents-hash="d3000dfd9e4f85d6769bc3b9169f628a7f9790a6cec6d4a720ab6230e6e656e4" dmcf-pid="5ZJuv3wMWf" dmcf-ptype="general">왓챠는 시네필에겐 사막의 오아시스다. 상영 플랫폼을 찾기 어려운 독립, 단편 영화들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구독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하나의 창구가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46e7c64bcf24b20d9c69c24eb96af7ecaa4cf07cad448b32a2b106faeab21405" dmcf-pid="15i7T0rRSV" dmcf-ptype="general">회생절차와 관련해 왓챠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왓챠의 서비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현재와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연 국내 1세대 OTT 플랫폼 왓챠가 또 한번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짜뉴스 생산해?” 빽가, 사이버렉카로 오해 받았다 08-07 다음 박시후 ‘불륜 알선’ 폭로 파장…소속사 “명예훼손, 선처 없다”[종합]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