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홍지흔, 영동대회서 천하장사 장성우 꺾고 생애 첫 백두장사 작성일 08-07 20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07/0003973693_001_20250807174506450.jpg" alt="" /><em class="img_desc">7일(목)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홍지흔(울주군청)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홍지흔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br> <br>홍지흔은 7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br> <br>영남대학교를 중퇴하고 올해 울주군청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를 밟은 홍지흔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br> <br>16강에서 김보현(구미시청)을 2-1로 제압한 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찬영(정읍시청)과 장형호(증평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br> <br>결승 상대는 백두장사 11회‧천하장사 2회를 지낸 장성우였으나, 홍지흔은 거침없이 기술을 몰아치며 ‘신예의 반란’을 일으켰다. <br> <br>결승 무대 첫 판, 장성우가 밀어치기를 성공시켰으나 이에 울주군청 이대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결과 장성우의 무릎이 지면에 먼저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br> <br>두 번째 판에서 장성우가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점수를 챙기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 <br>홍지흔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서 지금 준비된 말이 없다.”라고 답하며,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료수가 제일 먹고 싶다”라며 신인다운 다소 소박하고 귀여운 답변이 돌아왔다. <br> <br>끝으로 홍지흔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br> <br>앞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수원특례시청(경기도)을 4-3으로 물리치며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br><br>▶‘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br>백두장사 결정전 경기결과<br> <br>백두장사 홍지흔(울주군청)<br>2위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br>공동 3위 장형호(증평군청), 김동현(용인특례시청)<br>공동 5위 김찬영(정읍시청), 윤성희(양평군청),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 김민호(영월군청)<br><br>▶‘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br>남자 일반부 단체전 경기결과<br> <br>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br>준우승 수원특례시청(경기도)<br>공동 3위 증평군청(충청북도), 의성군청(경상북도) 관련자료 이전 문성현·김시은, WSSA 챔피언십 우승… 아시아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출격 08-07 다음 멕시코 독립기념일, 화끈한 경기가 터진다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