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암기·코딩보다 자녀의 호기심·공감력 키운다” 작성일 08-08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빅테크 CEO, AI시대 자녀 교육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RFRlbSgte"> <p contents-hash="a21040b9b4ea3aaaf8ca4b558829c5606342f549fab6717d1ae041a112b1f034" dmcf-pid="1e3eSKvaGR" dmcf-ptype="general">“10~20년 전이었다면 딸아이를 명문 학교와 과외 활동에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지식을 배우는 일은 뒷전으로 밀려날 겁니다.”</p> <p contents-hash="6dc6455569ab3ac247b37a49b4456fec0d8272ee554ad046daa61500519e90be" dmcf-pid="td0dv9TNYM" dmcf-ptype="general">지난달 20일(현지 시각) 벤 만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세 살 된 딸에 대한 교육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세 살 딸은 ‘몬테소리 학교’에 다니는데 호기심, 창의력, 그리고 자기 주도적 학습에 중점을 두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만 창업자는 오픈AI에서 GPT-3를 설계한 사람으로 이후 앤트로픽을 창업해 제품 엔지니어링팀의 리더로 일하고 있다. 몬테소리 학교는 이탈리아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철학을 본뜬 것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율성과 주도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기관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17343cff670ab1c831646c75a0780009dd85d4eef2d73a140a922d863b9957" dmcf-pid="FJpJT2yj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현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20250808005329873vija.jpg" data-org-width="480" dmcf-mid="ZIUiyVWA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20250808005329873vi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현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5aee72a64ce8a33ac1d02496980c9a968fe1ba44ee19a0c96ead62145cd82a" dmcf-pid="3x1xCqhLHQ"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기술 개발 선두에 있는 기업 리더의 자녀 교육법이 화제다. AI 시대엔 어떤 능력이 필요할지,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빅테크 리더들이 꼽는 ‘AI 시대 교육법’은 다음과 같다.</p> <p contents-hash="fa23c8cd3c46869b439353d9317762d20dfec41b41e5c6ced498efc387a59260" dmcf-pid="0MtMhBlotP" dmcf-ptype="general">기술 리더들은 대학보다 AI와 함께 공부하는 시대가 온다고 강조한다. 암기식 교육, 전통적인 대학 시스템은 사라지고, AI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동성 연인과 결혼한 뒤 지난 2월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우리 아이는 아마 대학에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 아이가 AI보다 똑똑할 수는 없고, 그 사실은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AI를 활용하기 때문에 부모 세대보다 훨씬 더 유능하게 성장하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루이스 본 안 듀오링고 CEO도 “AI가 전통 교사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f62ef7a5c59daa917f657c7548b61469f86d29deceb3768b75358bb07bcd18b" dmcf-pid="pRFRlbSg16" dmcf-ptype="general">AI와 공부하기 위해선 비판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보다 시비를 구분하고, 어떤 사람이 될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10세·8세·3세 자녀를 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비판적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배워야 한다”며 “이는 메타의 채용 철학과 비슷하다”고 했다. 정서적 소통 능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로니 채터지 오픈AI 최고경제학자는 비판적 사고력·적응력·글쓰기 능력과 함께 ‘감성 지능’을 강조하며 “지금 인간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그것이 AI를 더 잘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 두 딸을 키우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동료애와 공감 능력을 위해서 아이들이 개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0661bc702bf8a8d2614c7b0953d0200c756784a45f1335ddd623361db0af310" dmcf-pid="Ue3eSKvaH8" dmcf-ptype="general">AI 시대에 코딩 같은 기술 교육이 필요할까. 빅테크 CEO들은 특정 분야 전문성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2월 “예전에는 모두가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 제조, 농업, 생물학과 같은 다른 산업에서 전문성을 키워 AI 코딩을 적용하기 적합한 분야를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b90ea35e3f0adb7447cbec87ddc6c31e5fe68e548843ebc6fd3461e0eae0138" dmcf-pid="ud0dv9TNH4" dmcf-ptype="general">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교육을 강조한 이들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었다. 팀 쿡 애플 CEO는 자녀가 없지만, 조카를 언급하며 디지털 환경 일정 부분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 등) 화면 사용이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시간보다 길다면 잘못됐다”며 “조카의 SNS 사용 시간을 제한한다”고 말해 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숙캠' 아내, 충격 고백 "시댁 식구한테 성추행당해…신체 접촉 요구" 08-08 다음 “반도체 100% 관세”… 다짜고짜 포문 연 트럼프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