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김은지 9단, 본선 개막전 이변 장식하며 8강 진출! 작성일 08-08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박민규 9단 백 김은지 9단<br>승자조 16강전 <6></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8/0000880483_001_20250808043013335.png" alt="" /><em class="img_desc">6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8/0000880483_002_20250808043013383.png" alt="" /><em class="img_desc">11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8/0000880483_003_20250808043013427.png" alt="" /><em class="img_desc">12도</em></span><br><br>우하귀 승부 패에서 백이 큰 이득을 보며 승세가 굳어진 상황. 김은지 9단도 자신의 승세를 확신한 듯 침착하게 착수를 이어가고 있다. 흑3은 최선의 끝내기. 11도 흑1로 젖히는 수가 성립하면 좋겠으나 백2의 빈삼각이 급소로 수가 나지 않는다. 백8까지 오히려 흑 두 점이 떨어져서 안 되는 수순. 흑5는 반상 최대의 끝내기. 백6의 입구자에 흑7은 12도 흑1로 받는 것이 미세하게 이득. 그러나 백2, 4의 수순을 밟으면 형세는 어차피 뒤집히지 않는다. 흑15부터 흑33까지 쌍방 최선의 끝내기 수순이 이어지며 대국은 그대로 마무리. 결국 백38에 돌이 놓이자 박민규 9단은 더 이상 수순을 이어나가지 못한다. 계가까지 이어졌다면 백이 3집반가량 남는 형세였다. 김은지 9단의 백 불계승. 두 기사의 스타일과 정반대인 잔잔한 흐름에서 김은지 9단의 디테일이 더 돋보였다. 박민규 9단 입장에선 국내 랭킹 10위답지 않게 이렇다 할 반전이나 힘을 써보지 못해 보고 진 셈. 박민규 9단은 패자조에서 한상조 7단과 맞붙게 됐다.<br><br>김은지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구상한 대로 두텁게 잘 풀렸다고 느꼈다. 제 기풍상 실리보단 두터움을 쌓아서 활용하는 데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판을 짠다"며 사전에 준비해 온 작전이 잘 맞아떨어진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두터운 바둑을 선호하는데 그러다보면 느슨한 수가 자주 등장한다. 그 부분을 많이 의식해서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다음 판도 꼭 이기고 싶다"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김은지 9단은 승자조 8강에서 안조영 9단과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8/0000880483_004_20250808043013470.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日 오리콘이 밝힌 5세대 K팝 보이그룹 인기 비결…인지도 1위 '앤팀(&TEAM)' 08-08 다음 전지현 "늘 당당해 보여도 흔들릴 때 많아…편안한 스타일 선호" (B대면 인터뷰)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