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안보현, 로코인 줄 알았더니…웃고 울리는 반전의 힐링물 [SS무비] 작성일 08-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2yQEGaVy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c1b9c06f499f97072e660d12e8e2ed27bcde8bc51e4511175046826d10b8a9" dmcf-pid="8VWxDHNf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리뷰. 사진|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1380bpxr.png" data-org-width="700" dmcf-mid="94JH9L7v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1380bpx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리뷰. 사진|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8b465b3dbd44642858966cbbbe1cf623f0b8f6c640f400423c5c8837c40c5d" dmcf-pid="6fYMwXj4yZ"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로맨틱 코미디의 탈을 쓴 힐링물이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유치하면서도 함께 웃고, 울고 싶은 작품이다.</p> <p contents-hash="1b6b0281e2bb2b47a00a346b62777cc778b4205dfa371195bb95c4c23656754a" dmcf-pid="P4GRrZA8vX" dmcf-ptype="general">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9ef64fed4b20b618d323588b10bb97c60de4719a217a7794d9557ef4603143" dmcf-pid="Q6Xds1kP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1758xafe.png" data-org-width="700" dmcf-mid="2z4C0PZwv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1758xaf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1b17284872a3367d2e9038aabb8ef61efb4d9def06056790b730acfe11b9c9" dmcf-pid="xPZJOtEQWG"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파티셰를 꿈꾸는 상냥한 낮의 선지(이하 낮선지)와 새벽 2시 안팎으로 ‘진짜’ 악마가 되는 밤의 선지(이하 밤선지)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길구는 낮선지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우연히 마주친 밤선지의 악랄함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p> <p contents-hash="fc70d4f13f21a714fb48ab82481acaf0bab2abc5206fc4533f7655fb4051d43e" dmcf-pid="yviX2ozTTY" dmcf-ptype="general">그런 길구에게 선지의 아빠 장수(성동일 분)는 매일 새벽 밤선지를 보필하는 아르바이트를 맡겼다. 과연 길구는 악마 들린 선지를 구하고, 본체인 낮선지를 구해낼 수 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6b59c219810448ac20a384ab142eb9b0c7eabb268ff8a7915aa79a11ef4684" dmcf-pid="WTnZVgqy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2174rjdr.png" data-org-width="700" dmcf-mid="VY9m1fYc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2174rjd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df5f6cb600c51a22a75817bfb65981469d3cb46efe19893061c2651c184b9b" dmcf-pid="YyL5faBWly" dmcf-ptype="general"><br> ‘악마가 이사왔다’는 코미디 장르를 메인으로 앞세우면서 동시에 주인공을 악마로 설정해 오컬트 요소를 더한다. 밤선지의 예측불허 행동에 웃다가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짓궂은 악마의 행각들에 정신이 번쩍 든다. 이렇듯 ‘악마가 이사왔다’는 관객을 쥐락펴락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aa22757fccd952126ce16771a1ca0276ce4b738499b0628fa5741d77f21185b1" dmcf-pid="GWo14NbYST" dmcf-ptype="general">선지와 길구가 보여주는 ‘케미’는 관전 요소다. 길구는 밤선지를 소멸시키고 낮선지를 구하기 위해 그를 ‘진심으로’ 즐겁게 만들어주려 노력한다. 이를 위해 길구는 밤선지와 한강에 가고, 트램펄린(방방이)를 타러 가는 등 데이트 코스를 밟는다. 기묘한 관계의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간질간질한 로맨스물을 떠올리게 한다.</p> <p contents-hash="44b37fc158c13f31839412c6b93be40787037ce1d9132564be49579fd522de26" dmcf-pid="HYgt8jKGS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마냥 가볍지 않다. 작품이 전개되며 밤선지의 묵직한 과거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는 이상근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 메시지와 만나 시너지를 낸다.</p> <p contents-hash="2c51101b9c23e5caf9f72d41ef3209c6250e3cc0a4cb93aca080f2c1c999529f" dmcf-pid="XGaF6A9HSS" dmcf-ptype="general">오컬트와 코미디, 로맨스까지 오가는 ‘악마가 이사왔다’의 또 다른 장르는 성장물이다.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각 인물은 성장해나간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가는 연대와 가족애를 담아 웃다가도 울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b6da042fb15c328b82be5c36b4101869b10c21649e24e41ea9f87990569edd" dmcf-pid="Z5cUMD41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2489urhp.png" data-org-width="700" dmcf-mid="fLl4jTnb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RTSSEOUL/20250808060202489urh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사진|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d097feb0b6dd5fc4c05ef9815024b3b0e94bb6db3f082dcb8947c07f85c324" dmcf-pid="51kuRw8tvh" dmcf-ptype="general"><br> 다소 엉뚱해 보이는 악마 설정은 배우 임윤아의 열연과 만나 설득력을 지닌다. 낮선지의 모습은 대중이 익히 아는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를 떠올리게 한다. 이어 등장하는 밤선지는 그야말로 임윤아의 파격 변신이다. 히피펌에 짙은 화장, 화려한 네일과 옷차림을 한 밤선지는 괴성을 지르고, 우스꽝스럽게 뛰어다닌다. 삐끗하면 소위 ‘오글거린다’는 혹평을 받을 만하지만, 임윤아는 놀라울만큼 능청스럽게 낮과 밤을 오간다.</p> <p contents-hash="b21c6f26de77cb1a27f9c197cba5a5b8f3e7b92fc61d5c77c171c86ca48254fd" dmcf-pid="1tE7er6FCC" dmcf-ptype="general">배우 안보현 역시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 ‘재벌X형사’ 등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습과 달리 지질한 취업준비생 길구를 입었다. 어리숙하지만 평범해서 응원하고 싶은 안보현 표 길구는 선지가 가진 아픔을 보듬어주며 이야기의 무게감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밤선지의 포악질에 길구가 짓는 특유의 어벙한 ‘오(O)’ 표정이 사랑스럽다.</p> <p contents-hash="498701638418a493d206727c70cc353ee939a8d62f7910b9d64995543cd64a53" dmcf-pid="tFDzdmP3TI" dmcf-ptype="general">이처럼 악마와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악마가 이사왔다’가 이번 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썬크림도 다 녹아내림^^" …'런닝우먼' 문정희, 아침 폭염 뚫고 6km 달렸다 08-08 다음 클라우드 공격 136% 증가…정부 기관도 표적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