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끊겨" 노홍철 또 사고..히말라야 실신→바이크에 깔렸다 '충격'

작성일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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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수형 기자]노홍철, 또다시 아찔 사고… 300kg 바이크 깔림 사고→휠체어 귀국 “기억 끊겼다”
 방송인 노홍철이 말레이시아 오프로드 행사 중 300kg에 달하는 바이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휠체어에 실려 공항에 도착한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히말라야 등반 중 고산병으로 실신했던 노홍철은 올해만 두 번째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7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 300kg 바이크에 깔린 충격 사고 (말레이시아 오프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의 유명 서킷에서 열린 오프로드 행사에 초대돼 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바퀴 달린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이런 현장에 오면 눈이 번쩍 떠진다”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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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문제는 ‘더트’ 코스에서 벌어졌다. 그는 “진흙과 자갈 위를 달리는 오프로드 바이크는 사실 잘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관계자의 제안으로 난이도 높은 코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경사가 심한 데다 아래에 물길까지 있는 길이었다. “그냥 원래 길로 가면 루저가 될 것 같았다”는 말과 함께, 결국 그는 그 길을 선택했고 곧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크를 타고 가다 브레이크를 잡았고, 그 순간 기억이 끊겼다”며 “자빠지면서 300kg 가까운 바이크에 깔렸다. 다행히 보호복을 입고 있었지만 발이 바이크에 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현장에는 즉시 구급차와 메디컬 팀이 투입돼 응급 조치가 이뤄졌고, 귀국길 공항에서는 휠체어에 의지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 소식에 팬들은 “보고 깜짝 놀랐다”, “무리하지 마세요”, “몸은 하나입니다. 제발 조심해요” 등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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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노홍철은 지난 1월 히말라야 등반 도중 고산병 증세로 실신해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한 바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까지 받으며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찬물로 샤워를 강행했다가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이시영, 권은비 등 동행인들이 우려를 표하며 “이대로는 안 된다”며 간신히 식당으로 이끌었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두 차례에 걸친 사고 소식에 팬들은 “도전 정신 멋지지만 건강이 먼저입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날까 무섭다”, “요즘 위험한 콘텐츠가 너무 많아요”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홍철 역시 영상 말미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무리 없는 콘텐츠 진행을 암시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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