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크로아티아에 역전승 거두고 U19 세계선수권 메인 라운드 진출 작성일 08-08 15 목록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br><br>스페인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7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Covered Hall New Administrative Capital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예선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8-3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br><br>지난 대회 3위 팀이었던 크로아티아는 2연패를 기록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C조에서는 세르비아가 스페인과 함께 2연승으로 메인 라운드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8/0001083106_001_2025080810311167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되었지만, 먼저 기세를 잡은 것은 크로아티아였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8-6으로 앞서나갔고, 스페인은 8-10으로 뒤처지자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했다.<br><br>이후 스페인은 마르코스 피스(Marcos Fis)의 공격을 앞세워 23분경 13-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 연속 골에 성공하면서 25분에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하지만 귀도 바요(Guido Bayo)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 틈을 이용해 크로아티아가 3골을 몰아넣으면서 17-15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8-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전에도 크로아티아는 베리슬라브 토키치(Berislav Tokic)의 활약으로 26-23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는 30-27로 리드를 유지했다.<br><br>그러나 스페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 번째 작전 타임 이후, 스페인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 마르코스 피스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킴 로카스(Quim Rocas)의 활약이 불을 뿜으며 4골을 연달아 성공, 31-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br><br>경기 종료 80초를 남기고 스페인은 35-34로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이어진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다니 세론(Dani Seron)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는 사이 연속 골을 넣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이 결국 38-35로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마르코스 피스는 팀 내 최다인 10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킴 로카스 역시 8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국내에 70여명뿐이라는데…‘장제사’가 뭐야? 08-08 다음 '손-케 듀오' 케인 "손흥민, LA에서 행운을 빈다"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