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일 만의 설욕' 김민아, 풀세트 혈투 끝에 '여제' 김가영 격파...LPBA 8강 진출 작성일 08-08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LPBA 16강<br>-왕중왕전·8차투어 결승서 연패했던 김민아, 718일 만의 복수 성공<br>-5세트 6:0 벼랑 끝에서 5-2-2 연속 득점으로 9:7 극적 역전승</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8/0002230027_001_20250808105510792.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8/0002230027_002_2025080810551083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마침내 '벽'을 넘었다.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풀세트 혈투 끝에 격파하며 LPBA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김민아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LPBA 16강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strong>'연달아 쓴맛' 김민아, 718일 만에 한풀이</strong><br><br>김민아에게 이번 승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왕중왕전(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연달아 패배했던 김민아는 무려 718일 만에 맞대결 승리를 거뒀다.<br><br>두 차례 모두 우승컵을 코앞에서 놓쳤던 아픈 기억이 있는 김민아에게 김가영은 '넘어야 할 벽'이었다. 그런 김가영을 상대로 마침내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8/0002230027_003_20250808105510884.jpg" alt="" /></span></div><br><br><strong>'매 세트 박빙' 숨막히는 접전</strong><br><br>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를 11:10(12이닝)으로 김가영이 먼저 잡았지만, 김민아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br><br>김민아는 2세트를 11:10(10이닝)으로, 3세트를 11:7(9이닝)으로 연달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여제'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김가영이 4세트를 11:6(4이닝)으로 이기며 경기는 운명의 마지막 5세트로 흘러갔다.<br><br><strong>6:0→9:7 극적 역전 드라마</strong><br><br>5세트는 김가영이 1이닝부터 4-2 연속 득점으로 6:0으로 앞서가며 승부의 추를 자신 쪽으로 기울였다.<br><br>벼랑 끝에서 김민아는 '승부사' 면모를 발휘했다. 3이닝부터 5-2-2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9:7(5이닝)로 역전하며 피 튀기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6점 차이로 뒤지던 상황에서 9점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김민아는 환호를 터뜨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8/0002230027_004_20250808105510973.jpg" alt="" /></span></div><br><br><strong>'신예' 박정현·박예원 첫 8강 진출...스롱 피아비·한지은 등도 16강 통과</strong><br><br>김민아와 함께 LPBA 8강에 진출한 선수들 중에는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는 신예들도 눈에 띈다. 박정현(하림)과 박예원은 생애 첫 LPBA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br><br>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한지은(에스와이), 이마리, 전지연, 이지연1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8/0002230027_005_20250808105511020.jpg" alt="" /></span></div><br><br><strong>'AVG' 3.750' 최성원, 신들린 장타로 김준태 제압</strong><br><br>이날 함께 진행된 PBA 64강에서는 최성원이 김준태(하림)와의 맞대결에서 매 세트 장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br><br>1세트에서 김준태가 1이닝째 5점 장타로 5:0으로 앞서갔지만, 최성원은 곧장 1이닝째 9점을 올리며 9:5로 뒤집었고, 이후 1-4-1 연속으로 15:9(4이닝)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선 1이닝째 하이런 10점을 올리며 15:4(5이닝)로 승리했고, 3세트에도 4:5로 박빙이던 2이닝째 하이런 10점을 재차 올려 15:4(3이닝)로 마무리했다.<br><br>최성원은 이날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 수상에도 한발 다가갔다. 애버리지 3.750은 PBA 역대 애버리지 공동 4위에 달하는 기록이다.<br><br><strong>'시즌 우승자들' 줄줄이 64강 탈락 '이변'</strong><br><br>반면 이번 시즌 우승자들에게는 충격적인 하루였다. 개막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김임권에게 완패했으며,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에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에게 고배를 마셨다.<br><br>2차투어 준우승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도 김홍민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br><br>대회 6일차인 8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번에 걸쳐 PBA 32강이 열린다. 오후 3시 30분에는 김민아-이지연1, 한지은-박정현의 LPBA 8강 제1경기가, 저녁 8시 30분에는 이마리-전지연, 박예원-스롱의 LPBA 8강 제2경기 대진이 펼쳐진다.<br><br>사진=PBA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컬링팀 2026년 동계 패럴림픽 출전…김동연 "정말 자랑스럽다" 08-08 다음 ‘폭군의 셰프’ 깜짝 다이닝 이벤트!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