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센 前이달소 이브 "방황까지 즐기는 솔로 가수 됐죠"[인터뷰] 작성일 08-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일 새 앨범 '소프트 에러' 발매<br>더블 타이틀곡 포함 6곡 수록<br>"음악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고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h2JUsdrN"> <p contents-hash="50f311953cbb4f1a1fab97a98e3832f6c3a4d63aef0d8e1de5ccceee984b5017" dmcf-pid="bplViuOJEa"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솔로 가수로는 안 돼’, ‘넌 이런 음악을 해야 잘 돼’ 같은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제 안에서 오류가 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p> <p contents-hash="1c2eea286fc0e7db9da9a99234e4dace52b3e8a26d87d1e83b83bf1bb347f4af" dmcf-pid="KQpgOMtswg" dmcf-ptype="general">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가수 이브(Yves)는 새 미니앨범에 ‘소프트 에러’(Soft Error)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f5001e67bca81d4fdd77ab09c9254e3dc00cb5068f90057000efde7e58d16" dmcf-pid="9xUaIRFOr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39747ssuy.jpg" data-org-width="670" dmcf-mid="ujYkvnuS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39747ss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5e6a615e65643467bf1c7dfd63dfcf1299da5e19ccb56075877e618b6b495bd" dmcf-pid="2MuNCe3IEL" dmcf-ptype="general"> ‘소프트 에러’는 컴퓨터 등의 기계가 완전히 고장 난 것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잘못된 동작이나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을 뜻하는 IT 용어다. 이브는 이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변주해 그에 걸맞은 곡들을 7일 발매한 새 앨범에 담았다. </div> <p contents-hash="962a098af56b87556175d1b92dbaa46b9bff46cccbdbbfb4100abdc20c72a8ab" dmcf-pid="VR7jhd0CDn" dmcf-ptype="general"><strong>이달소 거쳐 솔로 가수로 새 출발</strong></p> <p contents-hash="ad99e40280e7b9798ef72af575729ce0766fda174c7d5ef06b09dd4153dceb48" dmcf-pid="fezAlJphEi" dmcf-ptype="general">이브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이다. 팀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 여파로 와해된 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또 다른 걸그룹으로의 재데뷔가 아닌 솔로 가수의 길을 택했다.</p> <p contents-hash="8b679fec04121b4fd2f72aef5fe5d3b0d6de290b36f07ffaa638b1597082be67" dmcf-pid="4dqcSiUlrJ" dmcf-ptype="general">이브는 “(팀 해산 후) 여러 기획사와 미팅을 진행했는데, 저의 캐릭터성을 인정해 준 곳은 하익스퍼밀뿐이었다”며 “다른 기획사들은 솔로 가수가 아닌 걸그룹 활동 조건을 내걸거나 솔로 가수로 활동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성대로는 갈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49e4e90dc2566d4524c1a5fb2b6505397b4f5b731fa98610f0cbb7cf7f581a0" dmcf-pid="8JBkvnuSrd" dmcf-ptype="general">솔로 가수로 전향하기로 결심했던 이유에 대해선 “아이돌 데뷔의 꿈을 이룬 뒤 어느 순간부터 회사에서 맞춰준 옷을 입고 활동하는 게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며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선 솔로 가수의 길을 가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a5ae4a8081483c52828d8d88710a83e6092e49674750a3795437c2fee288fa" dmcf-pid="6ibETL7v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1107wnsw.jpg" data-org-width="670" dmcf-mid="75YQNKva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1107wn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6b64ae550368315383367c9ec29e3616231a55fb812ca2910c319fa2a14658" dmcf-pid="POiG7CRu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2682zzzj.jpg" data-org-width="670" dmcf-mid="ztjF2Wo9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2682zz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43c8c7c87637d3043af7437aeef52b9037ff5b002b90c8204a5ae049049eff3" dmcf-pid="QInHzhe7IM" dmcf-ptype="general"> 이브는 음악 프로듀서 밀릭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해 5월 새 출발했다. ‘소프트 에러’는 어느덧 3번째 미니앨범이다. 이브는 “하익스퍼밀은 제 캐릭터성을 인정해주는 곳이라 끌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데 그룹 활동 땐 그런 게 허용되지 않았고, 감춰야 할 것도 많았다. 감춰두었던 것들을 드러내는 게 재미있다”며 미소 지었다. </div> <p contents-hash="d5507b229a642e36c68b6587d5d853dd019edf7e1471519630e52cdad816c886" dmcf-pid="xCLXqldzwx" dmcf-ptype="general">여전히 방향성에 대해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런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기에 활동이 즐겁다는 게 이브의 설명이다. 이브는 “예전에는 방황이 스트레스로만 받아들여졌는데, 요즘은 ‘모든 일에는 뜻이 있다’ ‘주저앉지 말고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지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f36884295fedd1b43f6463efc0083354a6113349fd25b634056253877f9c87" dmcf-pid="yf1JD8HEIQ" dmcf-ptype="general"><strong>“감정 응축한 전기맛 같은 앨범 완성”</strong></p> <p contents-hash="e712c4e2b89e61be3980e72bcdc3654e50232296c6bac534d4953a5f8b8b6eef" dmcf-pid="W4tiw6XDrP" dmcf-ptype="general">이브의 감정을 응축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 에러’에는 ‘화이트 캣’(White cat), ‘소프’(soap), ‘아이보’(Aibo), ‘두 유 필 잇 라이크 아이 터치’(Do you feel it like i touch), ‘스터디’(Study), ‘맘’(mom) 등 6곡이 실렸다. ‘차분한 혼란’을 테마로 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인 ‘화이트 캣’과 반복되는 현실 속 무뎌진 감정을 차가운 리듬으로 풀어낸 ‘소프’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p> <p contents-hash="677b48ddabc321a3ee159db23fe5dae222eec1589ee817a36475dac2a23e9ff4" dmcf-pid="Y8FnrPZwr6" dmcf-ptype="general">이브는 “전기 맛 같은 앨범”이라고 웃어 보이며 전자 음악 장르 기반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실 ‘화이트 캣’이 타이틀곡으로 일찌감치 낙점돼 있었는데, 전 ‘소프’가 더 마음에 들었다. 결국 회사와 의견을 절충해서 더블 타이틀곡이 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0ad13fbed034d2e685438bfb1ee0967a70fe2fe02aad713d3ce69278e29c3728" dmcf-pid="G63LmQ5rw8" dmcf-ptype="general">“원래 고집이 세고 한우물만 파는 성격”이라며 웃어 보인 이브는 “회사의 기조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인 덕분에 K팝 업계에서 많이 선택하지 않는, 쉽게 말해 대중성 없는 곡들을 과감하게 앨범에 담을 수 있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7b1cfa7584fd1c3ca902dfac6053ce6f83198f0b642c1fbcb8fe6f5c59b2a1" dmcf-pid="HP0osx1m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3997gdyj.jpg" data-org-width="670" dmcf-mid="qZ8IZc2X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10343997gd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7585dbd6c0071610689c05366451398f716f581ee11f2f3a58cae43f50abdc0" dmcf-pid="XQpgOMtsEf" dmcf-ptype="general"> 이브는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가수다. 이달의 소녀와 루셈블 앨범에 창작 작업에 참여한 곡을 수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이브가 작사, 작곡자로 이름을 올린 곡은 없다. 이브는 사내 프로듀서진과 함께 작업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자작곡 창작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전 두 장의 앨범에도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div> <p contents-hash="824067c376b03a218a10df8e887d64820a0ae3a1c1314fa385366ee92a3b1b58" dmcf-pid="ZxUaIRFOmV" dmcf-ptype="general">이브는 “끼워 맞추는 건 싫다. 앞으로 음악을 오래 할 것이기에 굳이 성급하게 크레딧에 올라야 하나 싶다. 앨범 메시지, 색깔과 맞지 않으면 완성된 곡도 과감히 뺀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브는 “솔직한 작업 방식을 추구하기 위해 거짓을 말했을 때 전기가 오르는 거짓말 탐지기도 샀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9cb603116d60cd449686f803270d1d1c542b8ffad796243e41e93d041e6c2668" dmcf-pid="50h2JUsdm2" dmcf-ptype="general">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DIM’으로 틱톡의 미국 ‘바이럴 50’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p> <p contents-hash="7f0c906c6d5aa0c405c9db81a4678d5872c83de5bdc6a292bf9b5c702285b8ce" dmcf-pid="1plViuOJw9" dmcf-ptype="general">이브는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로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싶다. 누군가에게 이브라는 가수에 대해 물어보면 ‘걔 음악 잘하잖아’라는 말이 나오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브는 “7개월 만에 새 앨범 활동에 나서게 됐는데, 그 사이 해외 투어도 다녀온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p> <p contents-hash="53693e337ed3e74ea03dec13e888d6c124911ff62dfdaf1350750af4f563f7a4" dmcf-pid="tUSfn7IiwK" dmcf-ptype="general">김현식 (ssi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위시, 신보 '컬러' 9월 1일 발매…'원톱 대세' 굳힌다 08-08 다음 '마이턴', 무당 이수지→러브버그 추성훈·탁재훈…예측불가 웃음 릴레이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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