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여제’ 김가영, 시즌 첫 연패…LBPA, 춘추전국시대 서막 작성일 08-0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서 김민아에 덜미, 두 대회 연속 우승 실패<br>독주 예상 무색하게 벌써 3개 대회 중 2개 우승 트로피 놓쳐<br>막강한 우승후보 김가영 탈락으로 매 대회마다 우승자 바뀔 가능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08/0002988949_001_20250808130907682.jpg" alt="" /><em class="img_desc">16강에서 덜미 잡힌 김가영.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로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br><br>김가영은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LPBA 16강서 김민아(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덜미를 잡혔다.<br><br>직전 투어 대회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김가영은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br><br>LPBA의 절대강자 김가영이 두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놓친 것은 다소 이변으로 여겨진다.<br><br>김가영은 지난 시즌 개인투어 첫 두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에스와이 바자르 LPBA 하노이 오픈’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패배 없이 36연승을 달리며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왕중왕 격인 월드챔피언십마저 제패하며 7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br><br>유일한 아쉬움이 있다면 올 시즌 전에 펼쳐진 6번의 개막투어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이 없었다는 점인데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징크스마저 털어내고 8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br><br>내심 올 시즌에는 전 대회 석권까지도 바라봤던 김가영이지만 라이벌 스롱에게 패하며 9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08/0002988949_002_20250808130907707.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 꺾은 김민아. ⓒ PBA</em></span>연속 우승 기록이 끊겼다고 해서 부진으로 보기는 어렵다. 김가영은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PBA 팀리그서 소속팀 하나카드를 1라운드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차지하며 건재감을 과시했다.<br><br>김가영은 1라운드에서만 13승2패(단식 5승1패, 복식 8승1패)를 기록, 무려 승률 86.7%(애버리지∙1.065)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br><br>이에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번에는 김민아를 넘지 못했다.<br><br>지난 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왕중왕전(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연달아 패배했던 김민아는 718일 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맞대결 승리로 김민아는 김가영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br><br>막강한 우승후보 김가영의 탈락으로 올 시즌 LPBA는 춘추전국시대의 서막을 알렸다.<br><br>김가영이 내심 올 시즌 전 대회 석권도 바라봤지만 벌써 3개 대회 중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에 LBPA는 올 시즌 매 대회 연승 없이 우승자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br><br>‘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여자부는 김민아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 박정현(하림), 한지은(에스와이), 이마리, 전지연, 박예원, 이지연1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이중 박정현과 박예원은 처음으로 LPBA 8강 무대를 밟으면서 파란을 노린다. 관련자료 이전 [K-AI 도전]①"게임사가 AI를?…멀티모달로 디지털 트윈·AX 최적화" 08-08 다음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체육회장 만나 체육계 현안 논의… "불합리한 제약 개선하겠다"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