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김도형 "다시 태어나도… '잔나비' 할 겁니다" [인터뷰] 작성일 08-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디밴드 최초 케이스포돔 공연 매진<br>11년의 서사 담은 무대로 진한 감동 선사<br>“많은 팬 진심이 모여 완성된 감사한 무대”<br>“꿈 이뤄 기뻐… 다음엔 어떤 꿈 이룰지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98Gw6XDIn"> <p contents-hash="beb08b80ef295c7191c936a0e3d8b85eb390eee108897903d251c9d192caa6cb" dmcf-pid="K26HrPZwO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데뷔 11년 만에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 이틀 공연을 매진시키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18fa482143931e975d42d85fc8917d5faf5328264861a92a6af64860390c48" dmcf-pid="9ublNKva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김도형(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0010ugbw.jpg" data-org-width="670" dmcf-mid="zeBTcVWA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0010ug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김도형(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63736f4f8995d5240bbf58bc4413c50741b4412aae55e08c40cfb4c061bda8a" dmcf-pid="27KSj9TNEd" dmcf-ptype="general"> 잔나비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디밴드 최초로 케이스포돔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에서 잔나비는 이틀간 2만 관객과 호흡하며 3시간 30분 동안 40곡이 넘는 곡을 밴드 라이브로 풀어냈다. 첫 케이스포돔 입성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div> <p contents-hash="a270e0c8c6897415ca51c9625430207d3ba963cda806db8f2971d46f55f3f010" dmcf-pid="Vz9vA2yjwe" dmcf-ptype="general">버스킹과 홍대 클럽 무대를 거쳐 인디밴드로 출발한 잔나비가 2만 명의 관객과 만난 이번 무대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김도형은 “많은 분의 진심이 모여 완성된 참으로 감사한 무대”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잔나비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동료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47800e5428afc009161b7ef86e8893f253c4eade7675dce706799fbc627e1f" dmcf-pid="fq2TcVWA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공연 중 ‘버스킹 섹션’(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1357ixoa.jpg" data-org-width="670" dmcf-mid="qTw43r6F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1357ix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공연 중 ‘버스킹 섹션’(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331a5741cd36af999ef514807bc1f6f0124bb626de9286751c9ad9c6f8d0f68" dmcf-pid="4BVykfYcmM" dmcf-ptype="general"> <strong>“버스킹 섹션… 어쩌면 팬들의 이야기”</strong> </div> <p contents-hash="7226bba9509b56375c649b74cb318ba28411a172cf6a3f5dceb7fc539fcac5e2" dmcf-pid="8bfWE4GkEx" dmcf-ptype="general">김도형은 공연 전날까지 긴장할 틈도 없이 준비에 매달렸다. 마지막까지 점검할 것이 많아 늦게까지 움직였고, 피곤에 눌려 눕자마자 잠들었다고. 무대에 오른 뒤에는 오래전 최정훈이 들려준 ‘꿈자리’ 이야기가 겹쳐졌다. 디테일하게 묘사됐던 그 장면이 이번 공연과 놀라울 만큼 일치했다는 사실에 그는 “앞으로 또 어떤 멋진 꿈을 꾸고 이루게 될지 기대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09d1ea8b467c58ea9939f27174cb005ad861377ce48c5c9222163b09f793775" dmcf-pid="6K4YD8HEDQ" dmcf-ptype="general">이번 공연의 백미는 ‘버스킹 섹션’이었다. 김도형은 이 구성이 잔나비의 과거 소환을 넘어 JF(팬덤명)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언제 어디서든 음악으로 진심을 나누고, 힘든 순간 함께 아파하며 이겨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그 시절을 함께하지 못한 팬들도 당시의 공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장치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25df5b8b414b961776ca164f38722d82d87898d63e4e8b54a5b220ccdf5b9b59" dmcf-pid="P98Gw6XDwP" dmcf-ptype="general">세트리스트는 총 40여 곡으로 잔나비 공연 사상 최다였다. 그는 “자주 와주시는 팬들에게는 평소 들려드리지 못했던 곡을, 처음 오신 분들께는 많이 알려진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면서도 “모든 곡을 담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순간이 알차게 느껴졌다면 감사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194ce867fd0aee20cb99d35ad682c3bf5ef7a2d67569b0435e9629eaa1d41b" dmcf-pid="Q26HrPZwm6" dmcf-ptype="general">관객과의 호흡 비결을 묻자 그의 대답은 단 한 단어였다. “진심이기 때문.” 팬들이 진심으로 다가와 주기에 자신들도 진심을 다하게 되고, 그 마음이 다시 팬들에게 전해져 깊은 교감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 진심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연주하던 순간에도 짙게 번졌다.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수없이 불러온 곡이지만, 이번처럼 좋은 환경에서 팬들과 함께한 무대는 유난히 벅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381ead64ab3f05bf2230d71d94df8136eabed2691b142b8c8619eaeca6cfa4" dmcf-pid="xVPXmQ5r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김도형(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2657yhuz.jpg" data-org-width="670" dmcf-mid="BULuyozT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242657yh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김도형(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1f62048d93cf721ec3ee5601832090a8bf5d98e80617686d0cc636e5d1c1f7" dmcf-pid="ytUmiuOJI4" dmcf-ptype="general"> <strong>“든든한 JF 덕에… 잔나비에게 꿈같은 일 생겨”</strong> </div> <p contents-hash="8a32161fc05cda6de6f42eef1408856527a302a9dcd6c045afb1015d2974ea4e" dmcf-pid="WFusn7Iiwf" dmcf-ptype="general">김도형은 팬들에게 “여러분의 마음이 모여 잔나비에게는 꿈같은 일들이 하나씩 펼쳐지고 있다”며 “힘든 순간엔 위로가 되고, 기쁜 순간엔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목표 무대에 대해서는 “한 곳을 정하기보다 아직 해보지 못한 다양한 곳에서 공연해 보고 싶다”며 “그중 팬들이 가장 좋아해준 곳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3233f3aeaff2fc694f305c2552b9192962bd1fd38fe439c749f32198aba3f3" dmcf-pid="Y37OLzCnIV" dmcf-ptype="general">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최정훈에게는 “덕분에 이번 생은 멋진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네 진심 어린 선택은 언제나 옳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친구이자 동료로서 어디든 함께 걸을 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c6ac31387fae9ad4dfb8eda06d0a8e02b07f64ac3e410c89a6252ca13540afc5" dmcf-pid="G0zIoqhLD2" dmcf-ptype="general">다시 데뷔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는 주저 없이 “다시 잔나비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았고, 돌이켜보면 그 시간마저 짜릿하고 즐거웠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8fc5973ab6620c8065834d93a37ef37b76fca46a191d38e585ef69fea799b175" dmcf-pid="HpqCgBlom9" dmcf-ptype="general">과거의 잔나비에게는 이렇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모든 고난을 이겨낼 거야. 그리고 지금 우리는 케이스포돔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단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건 사실이야. 정말 고마워.”</p> <p contents-hash="9c75b16e339fe5c1ef6109b0e1f58cbfd5e0ea04ca72e8f87182fb459303cf2f" dmcf-pid="XUBhabSgIK" dmcf-ptype="general">버스킹 간판을 옆에 두고 2만 명의 함성을 마주한 밤, 김도형은 다시 한 번 ‘진심’의 힘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진심은 잔나비의 다음 무대를 또 한 번 멀리 데려갈 것이다.</p> <p contents-hash="8b0ebc6ae0f4ad104a89ea44849a31a47e915346161857476d388b34b682d6f3" dmcf-pid="ZublNKvamb" dmcf-ptype="general">윤기백 (gibac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경호 ‘유퀴즈’ SNS 후기 “너무 많이 울어 민망. 자숙해야 할 듯” 08-08 다음 49세 김종국, 신혼집 매매 이어 '자연임신' 언급…진짜 결혼하나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