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체조 입성… 더할 나위 없이 행복" [인터뷰] 작성일 08-08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디밴드 최초 케이스포돔 공연 매진<br>11년 서사 담은 무대로 진한 감동 선사<br>“상상이 현실로… 멋진 날 선물해줘 감사”<br>“잔나의 원동력은 JF… 어디든 함께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gkuIMUEy"> <p contents-hash="4d4b86732d64a19cbd5fe15b568e22cbfeef48d539de79127cf51d7087ef95a5" dmcf-pid="PdaE7CRumT"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11년,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버스킹과 홍대 클럽을 거쳐 마침내 서울 케이스포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 이틀 공연을 가득 채웠다. 최정훈은 “가장 큰 무대에 섰지만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가깝게 느껴졌다”며 “다음 무대를 위해 더 힘껏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p> <p contents-hash="ec9f083ea7860327c9f54bda41b8eb28cb3aae31e2ac745cf20405c75924cfec" dmcf-pid="QJNDzhe7wv" dmcf-ptype="general">잔나비는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디밴드 최초의 케이스포돔 입성이다. 이틀간 2만 명의 관객과 호흡한 잔나비는 3시간 30분 동안 40곡이 넘는 곡을 밴드 라이브로 풀어내며 그 순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8a053734ede3f77a3e740657726d88831c8e631997c30596744dd9e7bc0e40" dmcf-pid="xijwqldz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최정훈(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4682dbzl.jpg" data-org-width="670" dmcf-mid="fNxrBSJq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4682db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최정훈(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d822370c7e6955c31709af811ca483ae603e34560b2173baa52b84da57ef30d" dmcf-pid="y1uKrPZwrl" dmcf-ptype="general"> <strong>“데뷔 11년, 새로운 1년… 초심 그대로 다시”</strong> </div> <p contents-hash="1d6fd27f97738513cb5d85bfdeb6c94431be00805f15377d346d9995a012b600" dmcf-pid="Wt79mQ5rmh"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공연을 끝내자마자 다시 작업 모드로 돌아갔다. 최정훈은 “당장 다음 날부터 곡 작업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이틀간 작업을 했다”며 “이제야 한숨 돌리며 콘서트를 복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훈은 공연을 앞둔 밤에 대해서도 “긴장이 많이 돼서 잠이 좀 늦게 들었다”며 “이런저런 걱정도 되고 흥분되기도 하고, 그 기분을 이루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aee30db591cbcf0390643caa3359075b80e688f0a6499c6cb648130bd6e4f34" dmcf-pid="YFz2sx1mrC"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이번 무대를 오래 품어온 상상의 실현으로 기억했다. 최정훈은 “큰 무대와 사람들에 둘러싸여 노래를 하고, 그 노래가 우리의 머리에서 나온 거라는 사실을 되새김질하며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었다”며 “통쾌하고 신기한 상상을 자주 했었는데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20c9de61b75710b87648cc4f1b7955f5b4b22f143559760ae9c93e2cf187204f" dmcf-pid="G3qVOMtsrI" dmcf-ptype="general">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버스킹 섹션’에는 잔나비의 출발점이 오롯이 담겼다. 최정훈은 “데뷔 11년을 맞아 ‘새 1년의 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그때의 마음을 되새기고 싶었고, 케이스포돔 입성을 자축하기에는 저와 도형 둘만의 사운드로 채우는 구성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025812ba27cd2566684640cad952379112405fc512897f887a2b1ec4a7402f" dmcf-pid="H0BfIRFO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공연 중 ‘버스킹 섹션’(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6110bxit.jpg" data-org-width="670" dmcf-mid="4wqnZc2X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6110bx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공연 중 ‘버스킹 섹션’(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72f3f81d8d1111bfcc647515302cfb1863b5a880a8aae1049f89d24b5b6a74" dmcf-pid="Xpb4Ce3Irs" dmcf-ptype="general"> 이번 세트리스트는 총 40여 곡으로 잔나비 공연 최다였다. 최정훈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러닝타임이 긴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곡 수는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줄여보자고 멘트를 모두 날렸다”며 “어쩌면 우리의 더 커진 패기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6287f86be73b2e75a76a823ad59c25792ba1ca5d9b1d27e6fb96d7a2ef27793b" dmcf-pid="ZUK8hd0CDm" dmcf-ptype="general">잔나비 공연의 뿌리는 언제나 관객과의 호흡이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원천이라면 끈끈하게 다져진 우리와 JF(팬덤명)의 합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정훈은 “그 믿음 아래에서 우리는 더 자신 있게 교감을 시도하고 함께 호흡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423e391755b2a2c66f7d97d812587c4c06f7445ea38509ba0f0dfd5e1f2e0270" dmcf-pid="5u96lJphOr" dmcf-ptype="general">그래서일까. 최정훈이 꼽은 장면도 팬들과 맞닿아 있었다. 최정훈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옆에 놓아둔 버스킹 시절 실제 쓰던 간판 소품을 보니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이런 멋진 날을 만들어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순간 일렁였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5f0eb3cc33fb6aade68ff35faa6faf56df55cfdd866d428a43b5bcc4b33926" dmcf-pid="172PSiUl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잔나비 최정훈(사진=페포니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7476fhxi.jpg" data-org-width="670" dmcf-mid="8dLApsQ0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Edaily/20250808142147476fh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잔나비 최정훈(사진=페포니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5d7e5b8a09afdcb6f82ba99fdff8422a57e86d10d5bbcc70fee1921016c0cc" dmcf-pid="tzVQvnuSwD" dmcf-ptype="general"> <strong>“더할 나위 없이 행복… 어디든 팬과 함께”</strong> </div> <p contents-hash="77e6e103cf32f93b677dc4080a7b55447789bb5ab53bf25fd52f7929f7e68675" dmcf-pid="FsvHe0rRsE"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케이스포돔까지 함께 걸어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잔나비에게 있어 JF는 팬 그 이상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a50c59dc58941ed7baf308211d33cbe437980ac46ed9bb7682b057a34032218e" dmcf-pid="3OTXdpmeOk"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정말 많이 애정하고 사랑한다. 늘 곁에서 좋은 음악, 건강한 음악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이 기대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정훈은 다음 목표 무대를 묻는 질문에는 “어디든 함께라면 좋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fb376ea7a8c20f7ec3abd69b8c57cca03b1922595968e6f0a8c8e5747e0b93b8" dmcf-pid="0IyZJUsdIc"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김도형과의 우정도 빼놓지 않았다. 최정훈은 김도형에게 “고생이 정말 많았고, 지금처럼 우리 둘이 성실하게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면 더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1973efc438b9fb249699f79539f6a3aa08481e8ab672a5c2304f697be4825a72" dmcf-pid="pCW5iuOJOA"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과거의 자신에게도 말을 보탰다. 최정훈은 “고생이 많다. 그치만 행복하잖아? 앞으로 더 행복할 거고, 나쁜 일도 많겠지만 끝내는 웃을 수 있을 거야. 그렇게 꾀부리지 않고 부딪히는 네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라고 스스로를 토닥였다.</p> <p contents-hash="2eae52335da2893e0535680a86f2d27fc46cbaa5e17bf766ae20130e5ccb6bba" dmcf-pid="UhY1n7IiDj"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이번 무대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가 지은 환한 미소가 그 진심을 증명했다. 버스킹 간판 옆에서 되새긴 그 마음은 다시 새로운 노래로 이어질 것이고, 잔나비의 11년은 그렇게 또 한 장의 페이지를 넘긴다.</p> <p contents-hash="2d50ae182fa18130226fa9c5846877e826a2bd56eeecbdfbd25b42a65a5bb209" dmcf-pid="ulGtLzCnON" dmcf-ptype="general">윤기백 (gibac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들한테 미안" 슈, ♥임효성 이혼설 날리고 '도박+BJ 활동' 정면 돌파 [종합] 08-08 다음 윤경호 ‘유퀴즈’ SNS 후기 “너무 많이 울어 민망. 자숙해야 할 듯”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