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돌연변이라도 아빠가 주면 병, 엄마는 약 작성일 08-0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부계, 모계 따라 달라지는 유전자 변이들 찾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gVd5ozTo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194792aa6723c000fd44026777030546932f7dd98fd425ea997c91be1aea75" dmcf-pid="VafJ1gqy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일한 유전자라도 아버지와 어머니 중에 누구에게 물려받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에 따라서는 당뇨병 위험 증가 또는 감소와 같이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일러스트=챗GPT 달리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biz/20250808153537616smca.jpg" data-org-width="1524" dmcf-mid="K3BQYd0C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biz/20250808153537616sm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일한 유전자라도 아버지와 어머니 중에 누구에게 물려받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에 따라서는 당뇨병 위험 증가 또는 감소와 같이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일러스트=챗GPT 달리3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b95ca13b17d093c3cb878560ce8f674e4bc6a92daa924c706c4eabccec905d" dmcf-pid="fN4itaBW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biz/20250808153537991nrsc.png" data-org-width="1800" dmcf-mid="9fYpkqhLa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chosunbiz/20250808153537991nrsc.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ff09a86ba21419a4ced5f950ca87af2f4e5ca4dee20aa38506660e52b8a48a8" dmcf-pid="4j8nFNbYAI" dmcf-ptype="general">동일한 유전자 돌연변이라도 아버지와 어머니 중에 누구에게 물려받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에 따라서는 당뇨병 위험 증가 또는 감소와 같이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b4db624b1601791aa35a5562ef7737fea78936c244fbfc125a67f5e37f86c5e" dmcf-pid="84tbOfYcAO" dmcf-ptype="general">졸턴 쿠털릭(Zoltán Kutalik) 스위스 로잔대 통계유전학 교수 연구진은 “최대 23만6781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아머지와 어머니 중 누구에게 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양극성 효과’를 발견했다”고 지난 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밝혔다.</p> <p contents-hash="096ddc3f2553e3a88028409d34da2524a52ed3dbd24e0ec7df6c2462dab57fe4" dmcf-pid="68FKI4GkN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영국의 국가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0만 9385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이 중 부모 유전 경로에 따라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는 변이 유전자 30여 개를 발견했다. 이 중 19개는 반대 결과를 초래하는 양극성 효과를 보였다. 양극성 효과란 부모 양쪽 중 누구에게 유전자를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자식에게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p> <p contents-hash="7b27bebd39a2a300f25112f118028dfcce7cf3cf8e3fe7189109877e3d794e17" dmcf-pid="P639C8HEkm" dmcf-ptype="general">가령 rs10838787 유전자 변이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4% 증가했지만, 어머니로부터 유전되면 이와 반대로 9%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혈액에서 당분을 흡수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b753ec7708a6e37e7134a03aa7513add57acdefee12a19c8ef12f585ff19f6e4" dmcf-pid="QP02h6XDNr" dmcf-ptype="general">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의 길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두 개(rs2293607과 rs11100479)에서도 양극성 효과가 나타났다. rs2293607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때 텔로미어 길이가 짧았고, 이와 반대로 rs11100479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을 때 텔로미어 길이가 길었다. 텔로미어는 노화, 수명과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고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기 쉬워진다.</p> <p contents-hash="36051a2f1ac7150ebe720283ea42ccd6136c0cbc50cc9ea0ead527d9bbff247b" dmcf-pid="xQpVlPZwN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에스토니아 국가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8만 5050명, 그리고 노르웨이 국가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만 2346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이들 유전자의 양극성 효과가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는지 검증했다. 그 가운데 약 87%가 영국처럼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9ec76beb362aa6793a4715d742038467dc04a0de38c9ee4fa622271573efcead" dmcf-pid="yTjI8viBa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지금까지 관련 연구는 부모와 자녀의 유전자 데이터와 상세 가계도를 활용해야 해 소규모 연구에 국한돼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는 부모의 유전자 데이터 없이도 부모 유래 유전자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대규모 인구 집단에서 부모 유래 양극성 효과를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46b12f99becc717f80c06c57833a89c227e3857bd12947987bbfda4a3c82f37" dmcf-pid="WyAC6TnbkE"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2bf597a94a7d4584042e2b2dbc6da095a51bcf7f600fa9684d22c5fa0a1ebf57" dmcf-pid="YWchPyLKkk" dmcf-ptype="general">Nature(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586-025-09357-5</span></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GYklQWo9N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음악 연기 다 잘하는 서인국 ‘트웰브’ 공동 음악감독 참여 08-08 다음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체육회장과 첫 면담… “우리는 한 식구, 서로 협력”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