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 "선한 사람 성장 표현하며 희열" 작성일 08-08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942만 관객 끌어모은 '엑시트' 이후 6년 만에 신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4ph6XDG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88862ead279d974a964bf9768f0f48f382646a1806d7262ad06ea601e3e299" dmcf-pid="Ua8UlPZw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29955ylfa.jpg" data-org-width="800" dmcf-mid="Fbg6FNbY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29955yl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c3da8bb41df4f5462c51b442587e5f75bae76ff984f8ce3e3ac97c7e5794ef" dmcf-pid="uN6uSQ5rZH"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깜깜한 무대 천막 뒤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 부르러 가기 직전의 마음이에요. 관중들이 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하는 궁금증과 두려움 같은 거죠."</p> <p contents-hash="d608f5661ec4aaaa2dcb995d3901e728bbbfebc2fbda6a61c14a0e476489a49a" dmcf-pid="7jP7vx1mXG" dmcf-ptype="general">6년 전 조정석·임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로 데뷔해 942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이상근 감독은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둔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p> <p contents-hash="1bb2f88f7bec0b4fdf94fb2f5f6dca0164d79e037db48ed2535fccf323b72eba" dmcf-pid="zAQzTMtsGY" dmcf-ptype="general">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상근 감독은 "첫 작품을 할 때는 아무것도 몰라 편했는데, 이번에는 (시사회 이후) 3일째 잠을 못 자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p> <p contents-hash="6fdfc44ddfece3a2f990a33b8eacc4d48f7cd0ea83a0c2731571725d0acc1527" dmcf-pid="qJK1m2yj1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어떤 걸 보여드려야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켜드릴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제가 잘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396153954a1fdf8903439f73721034f6fe43113f7c6049b02e7ee933bfb0d91" dmcf-pid="Bi9tsVWAZy" dmcf-ptype="general">'악마가 돌아왔다'는 이 감독이 11년 전 '두시의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쓴 초고를 발전시켜 탄생한 영화다. 새벽 2시가 되면 다른 인격이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와 그를 보호하는 이웃 길구(안보현)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p> <p contents-hash="24210af38d1bf97ddf1e4e5ef83a501cd377fe2d957e83d2d5be9e9be39cc4d7" dmcf-pid="bn2FOfYcZT"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영화에) 선한 사람들이 나오는 걸 좋아한다"면서 "그들이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희열을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7523cde52f4843b4f4a5e7cc0e37abd63eca13948b15967ac4ce84324e7792" dmcf-pid="KLV3I4Gk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속 한 장면 [CJ ENM·외유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30232bgcf.jpg" data-org-width="1200" dmcf-mid="37jxpc2X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30232bg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속 한 장면 [CJ ENM·외유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f1c4c1f39637c0bc1a340ac0c2bd74a780c74577842d78e1f72b62112a8cebe" dmcf-pid="9of0C8HEYS" dmcf-ptype="general">배우 임윤아와는 '엑시트'에 이어 한 번 더 호흡을 맞췄다. 임윤아는 청초한 '낮 선지'와 악마 버전의 '밤 선지'를 모두 연기하며 한강에 뛰어들거나 얼굴을 한껏 일그러뜨리는 연기까지 마다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ce5264a29745f64fe2cb669ca3e1c464a284cd3192974f167408944c817cb40" dmcf-pid="2g4ph6XDtl"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임윤아에 대해 "작품을 한 번 같이 한 좋은 추억이 있던 터라 벽이 허물어져서인지 '얼굴 구기는' 연기 등도 거부감없이 해줬던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p> <p contents-hash="6ca1e5a3b27e8689bf4fe2fb2c416a0fdd7af11d88ac7315835942be57670117" dmcf-pid="Va8UlPZw5h" dmcf-ptype="general">덩치 큰 강아지처럼 순한 길구는 안보현이 연기했다. 이 감독은 "안보현은 누가 봐도 '알파 메일'(alpha male·우월한 남성) 같은 느낌이지만, 내면에는 작고 소중한, 고양이 같은 면도 있을 것 같았다"고 캐스팅 배경을 들려줬다.</p> <p contents-hash="e69a3ce8bc17e1cc303ab3e8190f237b9b0ee65ca0c744b91b1fd78c1840e898" dmcf-pid="fN6uSQ5r5C" dmcf-ptype="general">임윤아와 안보현은 6일 열린 시사회에서 완성된 작품을 처음 본 뒤 입을 모아 "뭉클하고 찡했다"면서 감동을 드러낸 바 있다.</p> <p contents-hash="2e15535f18d64b8f3dd1798d9ec3f133e33e3d862b1476ac380743401d2ed19f" dmcf-pid="4jP7vx1mYI"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이 감독은 "배우들이 작품을 좋게 보고, 자신이 잘했다는 걸 깨달은 게 제게는 선물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2ef5fd7f07ece81608093e5acae49aa69a55f018f9ae4934520aec7b6deac4" dmcf-pid="8AQzTMts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30421ddml.jpg" data-org-width="800" dmcf-mid="0E7GkqhLX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yonhap/20250808162630421ddm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b5e3c88047a29925db5eab3120d7b86f6bb8df51b66ea22ab70545d32daaeb" dmcf-pid="6cxqyRFO1s" dmcf-ptype="general">'이상근 표 코미디'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p> <p contents-hash="1c90ad3b5f65b6c0377e39a3e652502ae591fda956896b56ce630b5c06fb7bf0" dmcf-pid="P6pyjuOJtm"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가장 큰 기조는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희화화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영혼까지 박살 내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af52eaf0d2342cd4d1d54143a56bb5af32ca8e23ab064d2f3cf44cd24027c4" dmcf-pid="QPUWA7IiH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남의 인격을 파괴하면서 웃음을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진라면 순한 맛' 버전으로 할 수 있는 코미디를 실험적으로 해 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f8ec7df479899bbf150a9759ecfbef5f20a773dee297952034f5adebec3bb70" dmcf-pid="xQuYczCn1w" dmcf-ptype="general">"피식피식 웃으며 캐릭터에 빠져들다가, 어느 순간엔 감동과 약간의 눈물도 있고, 마지막에는 좋은 미소로 끝나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p> <p contents-hash="dc5ba5e59b82343dc7c643d3f5e9049fbefdca9954d33ffe9d85e00372f82d45" dmcf-pid="yTcRuEf5HD"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YWEdzw8tY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 개의 시선’ 개그우먼 박세미 “남자 속옷에 이것까지 넣었다” 08-08 다음 선미, 강렬한 베이시스트로 파격 변신…26일 컴백 트레일러 영상 공개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