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KT 천재 타자, '가을야구-FA 대박' 다 잡을까? 작성일 08-08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8월 타율 0.385' 로 반등한 예비 FA 강백호, KT 가을야구 진출 이끌지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8/0002483905_001_20250808175617001.jpg" alt="" /></span></td></tr><tr><td><b>▲ </b> 7일 한화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린 강백호</td></tr><tr><td>ⓒ KT위즈</td></tr></tbody></table><br>2025 KBO리그 개막 후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하던 KT 위즈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가 최근 맹타를 터뜨리며 팀의 5강 싸움을 이끌고 있다.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강백호 입장에서는 후반기 반등이 간절한 상황이었다.<br><br>지난 5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이후 약 두 달간 재활에 매진했다. 이로 인해 전반기는 43경기 출장 타율 0.255 7홈런이라는 평범한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br><br>강백호는 후반기가 시작되고 7월 22일에야 다시 1군 무대로 복귀했지만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083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좀처럼 예전의 타격감을 찾지 못해 6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가 이어졌고 시즌 타율은 0.232까지 급락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8/0002483905_002_20250808175617044.jpg" alt="" /></span></td></tr><tr><td><b>▲ </b> 강백호의 시즌별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하지만 8월 이후 강백호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8월 이후 6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 타율 0.385 2홈런 10타점 OPS 1.140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전 홈런을 시작으로 5일 한화전 8회말 3타점 결승타, 7일 9회초 역전 투런포까지 연이어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강백호가 가장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한 활약이다.<br><br>고교 시절부터 '천재 타자'로 주목받았던 강백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하자마자 29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9~2021년에는 3시즌 연속 3할 타율,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OPS 0.971로 정점을 찍었다.<br><br>그러나 2022시즌 이후 잦은 부상과 함께 긴 부진에 빠지며 우상향하던 성장세가 꺾이고 말았고 이듬해에도 71경기 출장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지난해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장하고 26홈런을 터뜨리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8/0002483905_003_20250808175617087.jpg" alt="" /></span></td></tr><tr><td><b>▲ </b> 6년 만에 투수로도 등판했던 강백호</td></tr><tr><td>ⓒ KT위즈</td></tr></tbody></table><br>하지만 정작 중요한 올 시즌 들어서는 FA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부진이 길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31일 LG트윈스 전에선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투수로 등판하는 이례적 상황도 있다. 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투수로 등판하며 화제가 된 강백호는 이 등판이 긍정적 자극이 되었는지 이날 이후 타자로서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br><br>최근 외국인 타자를 교체한 KT 역시 강백호의 부활에 희망을 걸고 있다. 국내 선발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파괴력이 아쉬웠던 KT 입장에선 강백호가 살아나면 팀 득점력이 배가될 수 있다. 8월 들어 천재 타자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는 강백호가 팀의 가을야구 진출과 FA 대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이적이 '신의 한 수' 된 오원석.. 트레이드 대박에 웃는 KT</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기대 못 미친 GPT-5…"韓이 못 따라갈 정도 아니다" 08-08 다음 태권도 국대 출신 이동준, 판정 시비에 심판 폭행…도복 찢으며 '은퇴' 선언 ('특종세상')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