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안재현, WTT 요코하마서 르브렁에 3-2 역전승…8강 진출(종합) 작성일 08-09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첫 게임 내주고 역전 드라마…오준성은 16강서 왕추친에 0-3 완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5200007_07_i_P4_20250809212214313.jpg" alt="" /><em class="img_desc">WTT 챔피언스 요코하마에 출전한 안재현<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들보 안재현(한국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8강에 올랐다.<br><br> 안재현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16강)에서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에 짜릿한 3-2(3-11 11-4 5-11 11-9 14-12) 역전승을 낚았다.<br><br> 이로써 안재현은 16강에서 한국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을 3-2로 꺾었던 르브렁에게 대신 설욕하며 8강에 진출, 트룰스 뫼레고레(스웨덴)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br><br>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각 32명이 출전해 단식에서만 우승자를 가린다.<br><br>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8위인 안재현은 세계 6위 르브렁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다.<br><br> 첫 게임 초반 르브렁의 한 박자 빠른 공격에 페이스를 잃어 1-5 리드를 허용한 안재현은 결국 3-11로 져 기선을 놓쳤다.<br><br> 하지만 게임 들어 드라이브가 폭발한 안재현은 7-1로 크게 앞선 뒤 결국 11-4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 르브렁에게 3게임을 잃은 안재현은 승부처였던 4게임에 다시 힘을 냈다.<br><br> 0-2 열세를 출발했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격으로 연속 6득점해 전세를 뒤집었고, 10-7 게임 포인트에서 연속 2실점하고도 마지막 한 점을 뽑으며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몰고 갔다.<br><br> 5게임 초반 2-6으로 끌려가던 안재현은 5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으로 7-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공방 끝에 듀스에 들어갔다.<br><br> 안재현은 12-12에서 르브렁의 허점을 파고들며 연속 2득점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br><br> 반면 같은 남자단식에 출전한 기대주 오준성(세계 16위·한국거래소)은 16강에서 만나 세계 2위 왕추친에게 0-3(9-11 1-11 7-11)으로 완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5200007_08_i_P4_2025080921221432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2위 왕추친과 경기에서 서브 넣는 오준성<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32강에서 일본의 시즈노카 히로토를 3-1로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던 세계 16위 오준성은 왕추친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br><br> 오준성은 작년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왕추친을 단식 8강에서 3-1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으나 리턴매치에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5200007_09_i_P4_20250809212214339.jpg" alt="" /><em class="img_desc">WTT 챔피언스 요코하마에서 공격 펼치는 오준성 <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첫 게임에서 초반 좋은 흐름을 잡고도 역전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br><br> 오준성은 1게임 시작하자마자 강한 공세로 6-3 리드를 잡은 뒤 8-6으로 앞서갔다.<br><br> 하지만 거센 추격에 나선 왕추친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4연속 득점해 10-8로 전세를 뒤집었다.<br><br> 오준성은 한 점을 보태 9-10으로 따라붙었지만 왕추친이 11-9로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5200007_10_i_P4_20250809212214347.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종료 후 왕추진과 인사하는 오준성(뒤쪽)<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기세가 오른 왕추친은 2게임에선 오준성을 1점에 꽁꽁 묶어두고 11-1로 이겨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 <br><br> 3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오준성은 6-6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결국 7-11로 내주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br><br> 한편 여자 단식에 나섰던 주천희(삼성생명)는 32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마비성 장폐색 김영철, 언급 없이 녹화 불참→1주만 복귀‥게스트도 “불쌍해”(아형) 08-09 다음 ‘아버지 판박이’ 윤종신, 돌잔치 사진 공개…댓글창 폭발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