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는 애국, LCD는 매국”…디스플레이 글로벌 경쟁, 이것만 기억하세요 [전자만사]

작성일 08-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CRT·LCD·OLED까지<br>디스플레이 산업 이끈 한국<br>中LCD 도전에 OLED가 희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kYrPCRu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27b5571ac29f0dbdb5ace5ee1c9f8741985bd5e416157152fea61f6de82db3" dmcf-pid="XEGmQhe7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RT(브라운관)는 80여년간 디스플레이의 왕좌에 앉았습니다. &lt;사진=LG전자 뉴스룸&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2083dfmo.png" data-org-width="700" dmcf-mid="Qa3WgZA8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2083dfm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RT(브라운관)는 80여년간 디스플레이의 왕좌에 앉았습니다. &lt;사진=LG전자 뉴스룸&gt;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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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bf8efa93aa6b36e23658d663d8ee0fe97a58b3dcd6d1f4f1c528f568eeae2bc" dmcf-pid="ZDHsxldzyH" dmcf-ptype="general">
           오늘 전자만사는 퀴즈에서부터 시작합니다. <strong>인간의 눈이 가장 많이 보는 물체는 무엇일까요? </strong>‘안경’이라구요? ‘코’라구요? 아니, 우리의 눈에서 5cm 이상 이격된 물체로 한정지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화면과 컴퓨터 화면이라고 말씀도 많이하실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보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8fb17d6c96f8d0fb5d3548189ed4ac2783a93e43d011a4d382d7841665166224" dmcf-pid="5wXOMSJqCG" dmcf-ptype="general">전자산업에서 처음 등장한 디스플레이는 무엇일까요? <strong>브라운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음극선관(CRT:Cathode-ray tube)</strong>일 것 같습니다. 1922년 상용화가 된 CRT는 오랫동안 디스플레이의 왕으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Liquid Crystal Display)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의 왕자리는 LCD로 넘어갑니다.</p>
          <p contents-hash="a36eed0ea4f99371452d9f65747678eab02ca674b3e119676cc78090a15467d7" dmcf-pid="1rZIRviBvY" dmcf-ptype="general">둥근 곡선에 부피가 큰 CRT와 달리 평면으로 만들 수 있는 LCD는 모든 전자장치에 도입됩니다. TV와 컴퓨터는 물론 크고 작은 전자제품과 자동차까지 모든 디스플레이를 지배하게됩니다.</p>
          <p contents-hash="e8d16fe4183a71db206097d1543d65dd91f9eb024408cfb55630a24de24bdebf" dmcf-pid="tm5CeTnbCW" dmcf-ptype="general">CRT에서 LCD로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기간에 <strong>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 시장을 장악한 곳이 바로 한국의 디스플레이 회사들</strong>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그들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6a082780f7f775af67498d0440c26728e3c9f8ce074776d5513e8f66b6675f" dmcf-pid="Fs1hdyLK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관은 1999년 삼성SDI로 이름을 바꿉니다. &lt;삼성SDI&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3388wpea.png" data-org-width="400" dmcf-mid="x0vw6IMU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3388wpe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관은 1999년 삼성SDI로 이름을 바꿉니다. &lt;삼성SD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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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a43190c0e73f6e2ff68a04852a580d59dd7ad9c46a3028232fd754cd5529a99" dmcf-pid="3SUWgZA8hT" dmcf-ptype="general">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로 TV를 만들던 두 회사는 디스플레이도 직접 만들었는데요. 삼성그룹은 1970년 설립되 삼성NEC를 시작으로, LG그룹은 일본 히타치 제작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컬러 브라운관을 직접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strong>두 회사의 CRT를 만드는 조직이 LCD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기술적으로 달랐기 때문이죠. </strong>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LCD사업부에서,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LCD 연구소에서 시작합니다. LG전자는 1995년 구미에 LCD 공장을 처음 가동했고, 삼성전자도 1995년 기흥공장에서부터 LCD 생산을 시작합니다. 이 LCD패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전화, TV, 가전제품 등에 차례로 들어가면서 한국 전자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를 직접 생산했기 때문이죠.
          </div>
          <p contents-hash="e7ecf7e66883c567e4c7e5159d66c21cf62487c2fc878d1b1507c0b4411b2e32" dmcf-pid="0vuYa5c6lv" dmcf-ptype="general">진격하는 <strong>한국의 LCD 산업은 TV, 스마트폰 같은 세트 산업에서 그랬던 것처럼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꺾게됩니다. </strong>일본 디스플레이의 제왕이었던 샤프는 결국 회사가 망해서 2016년 폭스콘에 인수됐고, 소니, 도시바, 히타치의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합쳐서 2012년 출범한 재팬디스플레이(JDI)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f36bb22a98bfbbd35e2de3aee7df6e96f6c709a0f194c9b0110e127dfe58bd87" dmcf-pid="pT7GN1kPWS" dmcf-ptype="general">
           <div>
            <strong>LCD 산업 장악한 중국</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ccb57d7f85e09a16ea16eaa40b071457d9a8e26e1e9f22b16bfc496620b6df" dmcf-pid="UyzHjtEQ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니의 OLED TV는 LG 디스플레이의 OLED를 사용합니다. &lt;소니&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4683mqkv.png" data-org-width="700" dmcf-mid="yyViuaBW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4683mqk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니의 OLED TV는 LG 디스플레이의 OLED를 사용합니다. &lt;소니&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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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22d30e6f0d29ce1a4a2712c50bd1b6b5dbe023a4c13a40b0fe2d9a56098e569" dmcf-pid="uWqXAFDxCh" dmcf-ptype="general">
           하지만 <strong>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진짜 무서운 추격자가 등장하는데요.</strong><strong>바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입니다. </strong>2000년대 이미 중국은 전세계의 전자제품을 조립하는 제조공장이 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세트기업과 부품기업들이 부상하기 시작합니다. 세트기업 중에는 TCL, 하이센스, 하이얼 같은 기업들이 부상합니다. 디스플레이 업체로는 TCL의 자회사인 CSOT, BOE 같은 회사가 떠오릅니다. BOE는 2001년 하이닉스의 LCD 사업부였던 하이디스를 인수하고 중요한 LCD 기술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div>
          <p contents-hash="3eefe3fcc45689cb4ba570e6c0b3c9d7303e1d598f1049b72cf564d5c08a783d" dmcf-pid="7YBZc3wMSC" dmcf-ptype="general"><strong>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LCD와 다른 기술적 바탕을 가진 제품인 OLED 시장에 뛰어들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bd3983eb6ee4912b00632b8a6b2a78055ba006c7d91cb220424bedca32636af0" dmcf-pid="zGb5k0rRCI" dmcf-ptype="general">뒤에서 빛을 내야하는 광원이 필요한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고 명암비가 뛰어난 OLED는 누가봐도 앞선 기술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휘게만드는 것도 OLED에서는 가능했죠. 그래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투자하게되는데요. 두 회사의 전문분야는 다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용 모니터와 같은 중소형 OLED에 강하고, LG디스플레이는 TV에 쓰이는 대형 디스플레이에 강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8b0c7a8219262b156a067344d5524e5a3cd7664db067215db76edd847737de" dmcf-pid="qHK1Epme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한국 전자산업의 역량이 10년 이상 결집된 결과물입니다. &lt;삼성전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5954ibbr.png" data-org-width="700" dmcf-mid="W4h1Epme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5954ibb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한국 전자산업의 역량이 10년 이상 결집된 결과물입니다. &lt;삼성전자&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62c7eee08e1c5c3d6de8790a282953135ddadfbd5291145287d77315e897556" dmcf-pid="BnIabkVZhs" dmcf-ptype="general">
           그래서 <strong>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TV를 중심으로 태블릿, 차량용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strong>최근에 나온 갤럭시 폴드7 처럼 접히는 스마트폰이 가능한 것은 디스플레이가 LCD가 아닌 OLED이기 때문입니다.
          </div>
          <p contents-hash="887651d3302592f9b701f6a81978ef08cd1966c3938162389994bfbe427f86b0" dmcf-pid="bLCNKEf5vm" dmcf-ptype="general">중국기업들의 LCD 공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LCD 사업을 접었고,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중국 광저우 공장을 중국기업에 매각하면서 LCD 사업에서 대부분 철수합니다. <strong>1995년 시작한 한국디스플레이의 LCD 시대가 약 30년만에 끝난 것입니다.</strong></p>
          <p contents-hash="a7ac9650b27ce786391bb0d3b29aaf75a66ef7f3ee374e196ad07a2dd9964c7b" dmcf-pid="Kohj9D41Sr" dmcf-ptype="general">문제는 OLED 대비 LCD가 가진 가격경쟁력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전자제품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고급 스마트폰이나 TV가 아니라면 비싼 OLED를 꼭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OLED TV는 생각보다 LCD TV를 빠르게 대체하지 못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OLED TV가 많이 팔렸지만 시장의 대다수는 저렴한 LCD TV를 샀습니다.</p>
          <p contents-hash="d98efa96e61969b93a2927802a03fd28c8182f92668463693e1168d47a616249" dmcf-pid="9glA2w8tTw" dmcf-ptype="general">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58.8%는 LCD가 40.1%는 OLED가 차지하고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d48f0a38ff1af603ad03ec8300e57993d7ca424ea5eb3c7c0d7a35890a6d9d0b" dmcf-pid="2aScVr6FhD" dmcf-ptype="general">
           <div>
            <strong>기대보다 성장이 더딘 OLED TV시장</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c24e1e5530abc6fe4444901079dd3c2ac60302551e155ffc28aa21312756a9" dmcf-pid="VNvkfmP3C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LED 시대가 오면 LCD가 사라질 줄 알았는데. &lt;LG전자 뉴스룸&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7199pzou.png" data-org-width="700" dmcf-mid="YhNCeTnb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7199pzo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LED 시대가 오면 LCD가 사라질 줄 알았는데. &lt;LG전자 뉴스룸&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a5ebe1562363e89366cbb610a05f88f8cf6be38e54d9467a488995ffc1ff834" dmcf-pid="fjTE4sQ0Sk" dmcf-ptype="general">
           이런 상황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세트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데요<strong>. 삼성전자는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OLED를 활용한 TV를 내놓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중소형 OLED에 집중합니다. 이것이 삼성전자가 과거 LCD TV를 주력으로 삼고 강조해온 이유입니다.</strong> 삼성전자는 절대 OLED TV를 안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LCD 사업 규모를 점차 줄이기 시작한 이후로는 중국 LCD 업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아서 W-OLED TV를 만들고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d74f760252a991ae450e27bc4eb17a46de87dbd00c5b2bb659173e31d6ef28bf" dmcf-pid="4AyD8OxpCc" dmcf-ptype="general">LG전자는 좀더 곤란한 상황입니다. <strong>LG전자의 주력은 OLED TV인데 이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strong>소비자들이 점점 TV를 구매하지 않고, 구매하더라도 가성비있는 LCD TV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OLED TV가 안팔리면 대형 OLED가 중심인 LG디스플레이는 어려움에 빠질수밖에 없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2022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유입니다.</p>
          <p contents-hash="74b3e2211127f030e491df9fcf2311f4eaafdef886e60297f3b73a53fe3c5f6b" dmcf-pid="8cWw6IMUSA" dmcf-ptype="general">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그래도 희망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strong>애플이 주요 제품에 OLED를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이폰의 경우 2017년 아이폰X부터, 아이패드는 2024년부터 OLED가 도입되었는데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이 들어갑니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ebdbc04ff869a764ce65862145e82028c6a7b672071af66696afd85a67998e" dmcf-pid="6DHsxldz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폴더블 아이폰이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lt;챗GPT로 생성&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8477uqmi.png" data-org-width="700" dmcf-mid="G9tlJWo9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64208477uqm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폴더블 아이폰이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lt;챗GPT로 생성&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49ea6a31e83480afc6093b42131d83757223356126d256fa4acb744d76fd592" dmcf-pid="PwXOMSJqCN" dmcf-ptype="general">
           CRT에서 시작해 OLED로 이어지는 긴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복잡한 이야기만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div>
          <p contents-hash="d019b2a8c3a9e870da66312b1bda633a7d4ddd11160c0905f580697bed283c51" dmcf-pid="QrZIRviBSa" dmcf-ptype="general"><strong>OLED는 애국, LCD는 매국입니다.</strong> 범용 제품인 LCD를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OLED가 들어간 제품과 LCD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야할때, OLED를 선택하면 한국 전자기업이나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요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스마트폰용 OLED를 만들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 제품에 들어갑니다.</p>
          <p contents-hash="d216d643434f95d987c715d77efc11c98e06263d7148df203d8c977176f34fcc" dmcf-pid="xm5CeTnbWg" dmcf-ptype="general"><strong>삼성TV든 LG TV든 이왕이면 OLED TV를 사고, 아이패드를 살때도 OLED가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를 사면 됩니다. 이제는 아이폰도 갤럭시도 대부분 OLED를 쓰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맘편하게 아무 제품이나 사셔도 됩니다.</strong></p>
          <p contents-hash="da898a1f2745c66af8717a43cd596b7f4b173a2c1ebe6576db8c051992746676" dmcf-pid="yKnfGQ5rSo" dmcf-ptype="general">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의 몰락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strong>한번 제조업이 무너지고 생태계가 붕괴되면 아무리 정부가 이를 되살리려고 해도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strong>는 것입니다. 이는 전자산업뿐만 아니라 조선산업이나 방위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p>
          <p contents-hash="ad4f1716633bda6794028bac85d3f371894f584380d7a1e0ca5b97e7e773991a" dmcf-pid="W9L4Hx1mTL" dmcf-ptype="general">제조업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제조업은 중요한 대안입니다. <strong>지금 전세계 제조업은 Made in China 와 Not Made in China의 두 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strong> OLED는 애국, LCD는 매국이라는 말은 장난처럼 던져본 말입니다. 다양성을 보존한다는 측면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존이 필요한 상황입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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