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서재, 두 번째 책..피케티&샌델 '기울어진 평등' 작성일 08-1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NS로 추천도서 소개, 첫번째는 박노해 '눈물꽃 소년'<br>"한국사회, 불평등 문제 치열한 고민과 토론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idHx1mse"> <p contents-hash="fd7df59351c645e1b4e02dd9a35b97e3f050563ad04d1c9e6d2b560446135037" dmcf-pid="5bnJXMtsIR" dmcf-ptype="general">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국사회의 불평등이란 폭우가 점점 더 올 수 있는데 우리가 미리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 두 사람의 대담을 담은 저서 ‘기울어진 평등’을 읽고 전한 소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5df2042cecbbdbe78d8c69467943d091dfafb0ec0defca41d10e2866d88f0d" dmcf-pid="1KLiZRFO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동연 경기도지사가 SNS에서 ‘김동연의 서재’ 두 번째 책으로 ‘기울어진 평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Edaily/20250810175040440ukgl.jpg" data-org-width="670" dmcf-mid="XJBzEpme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Edaily/20250810175040440uk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SNS에서 ‘김동연의 서재’ 두 번째 책으로 ‘기울어진 평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1c8abeb8ec15fa0966f7ea8a70c27732982baa36e99622383efb4c1ae5b49f4" dmcf-pid="t9on5e3Imx" dmcf-ptype="general"> 10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연재 중인 ‘김동연의 서재’ 두 번째 책으로 기울어진 평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제가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박노해 시인의 유년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눈물꽃 소년’을 추천하면서 김동연의 서재를 시작했다. </div> <p contents-hash="8d03cdf97d8e3703d1ca95dc322d58b1796ef1d4373551a12fdaebc7d6e98e42" dmcf-pid="FSupjtEQDQ" dmcf-ptype="general">김 지사는 기울어진 평등에 대해 “이 책은 불평등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생 문제, 디지털 전환 문제, 또 기후변화 문제와 함께 더불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이 불평등 문제”라며 “두 저자는 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불평등 더 나아가서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문제까지 아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e82b63b46e91a50948bf2bccdd820ba66838641853b0c1da2bfa3aad1abdc7d" dmcf-pid="3v7UAFDxDP" dmcf-ptype="general">이어 “해법의 큰 줄기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소득과 부의 재분배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소위 일정한 영역에 대한 탈상품화. 예를 들어서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활해야 되는 부분들, 교육이나 의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돈 주고 사지 않고 공공에서 조달하는 내용을 강화한다든지, 정치에 있어서 참여의 기회를 넓힌다든지 하는 내용이다”라며 “그런 면에서는 마이클 샌델보다는 피케티 교수가 보다 과격한 의견을 이 책에서는 피력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7ba015bfd76df1cdc2a050b5c25bcb46b981c54bb8943bbfe9bb11df48bf2f5" dmcf-pid="0Tzuc3wME6" dmcf-ptype="general">김동연 지사는 “책을 읽으면서 하나 답답했던 것은 ‘왜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이와 같이 품격 있고 치열한 고민과 토론이 없는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구조는 더욱 심해지고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3d79596d9918d6269b0378dc9b2ca98a6bbfd43d89ba79fc84aef71248c40d23" dmcf-pid="pyq7k0rRr8"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최근에 비가 많이 왔다. 현장을 둘러보는 중에 비가 와서 지반이 약해지는데 또다시 비가 오면 사고 위험이 아주 높아진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면서 “우리 한국사회의 불평등이란 폭우가 점점 더 올 수 있는데 우리가 미리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d6020ccf825866fecd1d0146be4993b38808b5284f54583dec7b9a2ee93d9a5" dmcf-pid="UWBzEpmeI4" dmcf-ptype="general">김 지사는 끝으로 “아주 격렬한 토론, 차질 없는 준비, 사회적 합의, 이런 것들이 선행되어야지, 그와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이 되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한 번 읽어보십사 하는 권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7e4839c347564b677a25468b5e366a77d3ae92e322a1ec20e012a91d0521cae" dmcf-pid="uYbqDUsdOf" dmcf-ptype="general">황영민 (hym86@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연세대 김태희, KBS 아나운서 합격했다..엄지인, 미모의 학창시절 공개 (사당귀) 08-10 다음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 두 번째 대리 여행 출발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