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체육 기부 활성화·후원제도 개선 등 입법과제 제안 작성일 08-11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1/AKR20250811088500007_01_i_P4_20250811140424403.jpg" alt="" /><em class="img_desc">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릴 미디어스국민정책자문단 스포츠포럼 포스터<br>[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제도 혁신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개한다.<br><br> 체육회는 오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미디어스국민정책자문단 스포츠포럼'에서 ▲ 체육단체 기부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 공식 후원사 관련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지방 체육 진흥 등 3대 입법과제를 제시할 참이다.<br><br> 우선 체육단체가 민간 기부금을 합법적으로 모집·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정을 건의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br><br> 국내 연간 기부금 규모가 약 16조원에 달하지만, 체육 분야 유입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재정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br><br> 공식 후원사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후원사가 제공하는 물품·서비스를 국가대표 경기력 유지와 국제교류 지원 목적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추진한다. <br><br> 현행 제도에서는 후원사 선정과 별도로 물품 공급을 경쟁 입찰로 진행해야 해 유인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br><br> 고향사랑기부금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을 지역 주민 체육활동에 활용하고 지방체육회와 협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고 제안한다.<br><br>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체육회는 ▲ 체육단체 사유화 방지 ▲ 체육단체장 선거제도 개편 ▲ 회원단체 법정 법인화 ▲ 지방 체육 보조금 재원 확보 ▲ 선수·지도자 운동환경 개선 등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추진해왔다.<br><br> 유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입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의 스포츠권 보장과 체육의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시니어 데뷔전…‘피겨 기대주’ 신지아, 실수하고도 동메달 08-11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