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데뷔전…‘피겨 기대주’ 신지아, 실수하고도 동메달 작성일 08-11 1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8/11/0000717880_001_20250811140110908.jpg" alt="" /></span> </td></tr><tr><td>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td></tr></tbody></table>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겠다.”<br> <br>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간다. 생애 첫 시니어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57점, 예술점수(PCS) 57.28점, 감점 4점 등으로 117.85점을 받았다. 지난 10일 쇼트프로그램서 얻은 62.12점을 더해 179.97점을 마크했다. 최종 3위였다.<br> <br> 신지아는 한국 여자 피겨가 주목하는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1~2022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바라던 금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4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은 신지아가 최초다. 2008년 3월생으로,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대회에 출격한다. 본격적으로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전, 그보다 한 단계 수준이 낮은 챌린저 대회서 감각을 조율했다. <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8/11/0000717880_002_20250811140110935.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신지아가 택한 프리스케이팅 곡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다. 음악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다. 긴장감이 컸던 것일까. 실수가 있었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는 과정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도 두 차례 넘어졌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등에서 실수가 나왔다. 수행점수(GOE)가 깎인 것은 물론 감점까지 떠안았다.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연기를 마쳤다.<br> <br>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실수가 있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구성과 기술로 입상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나와 속상했지만, 앞으로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 차근차근 전진한다. 신지아는 지난 1월 막 내린 종합선수권 겸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ISU 시니어 연령기준을 총족하지 못해 3월 말 진행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하나둘 시니어 무대 경험을 쌓아가며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신지아는 “다음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8/11/0000717880_003_20250811140111005.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상위 랭커 깨는 방법은 알았다…안재현, 뫼레고르에 아깝게 패하며 WTT 챔피언스 4강행 좌절 08-11 다음 대한체육회, 체육 기부 활성화·후원제도 개선 등 입법과제 제안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