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극 하나로 세포 신호 제어…미래형 전자약 기술 개발 작성일 08-11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바이오전기합성 플랫폼’ 구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8cvEKvaj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ca57b85e835043d625e7ec0fd442f23e7d26cdf7418cab25061487002e3589" dmcf-pid="Q6kTD9TN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왼쪽부터) 박지민 교수, 이명은 박사과정생, 이재웅 박사과정생, 김지한 교수./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chosunbiz/20250811144238253wtjk.jpg" data-org-width="1200" dmcf-mid="2VsXI6XD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chosunbiz/20250811144238253wtj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왼쪽부터) 박지민 교수, 이명은 박사과정생, 이재웅 박사과정생, 김지한 교수./KAIST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d21751903716c6c34e159d93b8c6e827aef392b8137f7c299773a5dd44d45" dmcf-pid="xPEyw2yj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chosunbiz/20250811144239694aygm.png" data-org-width="1232" dmcf-mid="6jQjMXj4k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chosunbiz/20250811144239694ayg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a214df651fc898651718af51035c8057ad8ab5839cabb6d2f2d84ede49b1020" dmcf-pid="yvzxBOxpc2"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전기 자극 하나만으로 세포 안팎에서 원하는 신호 물질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세포 반응을 마치 전기 스위치처럼 켜고 끌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향후 전자약, 전기유전학, 맞춤형 세포 치료 등 미래형 의료 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0be6f712968ab3d67f503c4b30e17ae20c03ee52ca640322b773eb2adf010ce" dmcf-pid="WTqMbIMUg9" dmcf-ptype="general">박지민·김지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전기 신호만으로 일산화질소와 암모니아 신호 물질을 원하는 순간에 생성할 수 있고 세포의 반응 시점·범위·지속 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바이오전기합성(Bioelectrosynthesis)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p> <p contents-hash="d8588c2dff212ca8cb26e35790be4b1231045860570847577f166fb1774e69b3" dmcf-pid="YyBRKCRuaK" dmcf-ptype="general">우리 몸속 세포들은 신경, 면역, 혈관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신호 분자를 주고받는다. 그중 일산화질소와 암모니아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은 불안정하거나 기체 상태로 존재해 외부에서 생성하거나 조절하기가 매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ebc0cb26cbe11df8b1d775af0afff0c4807fddee6b5cc7599d559159a67bd50b" dmcf-pid="GWbe9he7c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몸속 질산염 환원효소가 작동하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질산염으로부터 생체 신호 물질인 일산화질소와 암모니아를 선택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전기 기반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구리·몰리브덴·황 기반 기본 촉매와 철이 들어간 촉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0020c5a565a494c46144d8d2ed814831deb66b1dd937e6a16f5b34dddb1e5899" dmcf-pid="HYKd2ldzj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전기화학 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이 일산화질소와 강하게 결합해 철이 있는 촉매를 쓰면 일산화질소가 더 잘 만들어지고, 철이 없는 촉매를 쓰면 암모니아가 더 잘 만들어지는 식으로 생성 비율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촉매만 교체하면 전기 신호만으로 일산화질소 또는 암모니아 신호 물질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fa30bea9e072905df32c9ff460dc0f61205b0cbb9571f8eaac52777fda8a9fe" dmcf-pid="XG9JVSJqoq" dmcf-ptype="general">이 플랫폼을 이용해 인간 세포에 발현시킨 TRPV1(통증·온도 자극을 느끼게 하는 센서)와 OTOP1(산·암모니아 등 pH(산도)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 같은 이온 채널들을 전기 신호로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전압의 세기와 작동 시간을 조절해 세포 반응의 시작 시점, 반응 범위, 종료 시점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다. 마치 전기 스위치를 켜고 끄듯이 세포 신호를 조절하는 기술이 가능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67ce19e7b67ab91041848268a2d35ac8c29f574c92fc2e31aa40a2ca6d5d1b7f" dmcf-pid="Z54o6Wo9Az" dmcf-ptype="general">박지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기로 다양한 신호 물질을 선택적으로 생산해 세포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경계나 대사질환을 대상으로 한 전자약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0020b2cbe779f1660e2f936fc763fb8d0aaeada3d3d0512ca38bf34855f2967" dmcf-pid="518gPYg2k7"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온라인판에 지난 7월 게재됐다.</p> <p contents-hash="1026fa77103481114fbb2670dcc6ad467b3ed0df2e985000ed6221dd9f9df688" dmcf-pid="1t6aQGaVku"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6db1a1f9cb52ddba900ac6656959a9ec6a6fc6efee3e01eff5312585dcf380cd" dmcf-pid="tFPNxHNfgU" dmcf-ptype="general">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2025), DOI: <span><u>https://doi.org/10.1002/ange.202508192</u></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F3QjMXj4Ap"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업데이트 때마다 재심의” 끝…게임 규제 20년 만에 풀린다 08-11 다음 ‘리니지’ NC가 K-AI를? “게임이라 더 잘 한다”[국가대표 AI 도전자들②]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