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전고투' 서정원 감독, 청두 이끌고 사상 첫 'ACLE' 본선 진출할까 작성일 08-11 5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CLE] 서정원 감독의 청두, 12일 홈에서 방콕과 본선 진출 놓고 단판 승부</strong>중국에서 그야말로 악전고투를 펼치고 있는 서정원 감독. 청두를 이끌고 사상 첫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얻을 수 있을까.<br><br>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은 12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청두에 자리한 우랑예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권역 플레이오프서 방콕 유나이티드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br><br>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엘리트 본선 진출권을 얻고, 오는 15일에는 리그 스테이지 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확정된다.<br><br><strong>'악전고투' 서정원 감독, 청두 이끌고 역사 쓸까</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1/0002484102_001_20250811153509945.jpg" alt="" /></span></td></tr><tr><td><b>▲ </b>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둔 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td></tr><tr><td>ⓒ 청두 룽청 공식 웨이보</td></tr></tbody></table><br>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엘리트 대회 진출을 두고 단판 승부를 앞둔 가운데 서정원 감독이 청두를 이끌고 또 하나의 역사를 쓸지 주목받고 있다.<br><br>2007년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서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 코치를 거쳐 선수 시절 몸담았던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빅버드서 서 감독은 수석 코치를 거쳐 2013시즌에는 제4대 사령탑으로 수원 삼성의 수장으로 부임했다.<br><br>부임 첫 해 경험 부족으로 인해 5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아쉽게 전북 현대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고 2015시즌에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줄어든 투자 규모와 초보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생각하면 최선의 결과였다. 2016시즌에는 첫 파이널 B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서 '숙적' FC서울을 꺾고 우승하며 활짝 웃었다.<br><br>이듬해에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가온 2018년. 시즌 시작 전,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으나 서 감독은 끝내 수원을 떠나는 결론을 내렸다. 시즌 중반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사퇴 '해프닝'이 있었으나 잘 수습하고 마무리하며 첫 사령탑 수행기를 마쳤다.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남았던 수원 사령탑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br><br>바로 당시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던 중국의 청두 룽청으로 향한 것. 서 감독은 2021년, 데뷔 시즌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지만, 슈퍼리그 팀 수 확대로 인해 승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했고 다롄을 누르고 1부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2022시즌에는 K리그서 리차드, 김민우를 품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최종 5위로 승격 팀 돌풍을 일으켰다.<br><br>이어 놀라운 지도력으로 2023시즌에는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위에 안착하며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중국 무대에서 확실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서 감독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구단을 둘러싼 일들이 서 감독의 머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1/0002484102_002_20250811153510028.jpg" alt="" /></span></td></tr><tr><td><b>▲ </b> 청두 룽청의 서정원 감독</td></tr><tr><td>ⓒ 청두 룽청 공식 웨이보</td></tr></tbody></table><br>가장 먼저 지난해 6월에는 구단의 모기업인 청두심청투자그룹의 부이사장 리밍진이 중국 정부의 규정을 뒤로 하고 오랜 기간 불법적으로 금품 수수를 했고, 개인 재산을 숨기고 보고하지 않은 일이 불거졌다. 중국 축구계에서 흔히 있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분명 서 감독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는 일임은 확실했다.<br><br>이어 지난 4월에는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비교적 최근인 지난달 17일에는 서 감독이 리그 경기를 앞두고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서 감독은 톈진 진먼후와의 리그 17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팀은 썩어가고 있다. 겨울부터 구단 코칭 스태프를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br><br>이후 서 감독은 "의무 트레이너, 통역을 겨울에 자르고 동계 훈련에 매진해야 할 코치들의 계약을 3월에 체결했다. 지금에서 제가 할 일은 없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그는 "후반기 일정이 중요한데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 모른다"며 불만을 표출했다.<br><br>이처럼 구단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지만, 서 감독의 지도력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청두를 이끌고 현재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선두 상하이 선화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즉 1경기를 통해서 언제든지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 경기 세부 기록도 좋다. 리그 최소 실점 1위(16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리그 내 최다 골 득실(+23)로 압도적인 지표를 자랑한다. 이제 단 한 경기만 이겨내면, 서 감독은 청두를 2부에서 아시아 최고 클럽 대항전까지 이룩하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br><br>경기를 앞두고 서 감독은 의지를 다졌다. 9일 다롄과의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가 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다음 도전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했다"라고 답했다.<br><br>과연 서 감독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체육 기부 활성화·후원사 제도 개선 등 입법 과제 제시 08-11 다음 샤이니 키 "신곡 '헌터'인데…'케이팝 데몬 헌터스' 나와서 놀랐다"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