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배급사 1위’ 바이포엠스튜디오, 새판 짜는 ‘신흥강자’ [MK★체크] 작성일 08-1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DZFUc2XRH"> <p contents-hash="1fe5a23703e95b00cfeeb6bcc97dda519e2fbe83a6442b5fa322245ad0ab5031" dmcf-pid="0w53ukVZLG" dmcf-ptype="general">흥행작을 잇달아 배급하며 영화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신생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이 일을 냈다.</p> <p contents-hash="91116a14014f55fdb99cae519fcecb95132db87cc35e31f565f6e7fbb2c72c1f" dmcf-pid="pr107Ef5dY"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시장은 전체 극장 매출 4,079억 원, 관객 수 4,2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2%, 32.5% 감소했다. 외화 흥행세도 주춤하고 ‘메가 히트작’이 부재한 사이, 예상 밖의 승자가 등장했다. 2022년 영화 시장에 처음 진입한 바이포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급사 순위 1위 자리를 꿰찬 것.</p> <p contents-hash="61fb7af13fcfeffcb9896414e27be82dcd09f3ef9edccda7aa11bc86c0e487c2" dmcf-pid="UmtpzD41eW" dmcf-ptype="general">지난달 3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 자료에 따르면, 바이포엠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508억 원), 롯데엔터테인먼트(467억 원), NEW(450억 원) 등 기존 국내외 메이저 배급사를 제치고 총 배급 매출 1위를 기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3375f56f16f2d6a0c13a6d4a7df404a5365e753104ed38d84b881eddfe9dc8" dmcf-pid="usFUqw8te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ksports/20250811173612999qzlm.jpg" data-org-width="500" dmcf-mid="FJjEm9TN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ksports/20250811173612999qz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ffcff3f45fde4b493ffd63a380ea024a3a625e00b174b6529a0e0d0ffdede20" dmcf-pid="7O3uBr6FLT" dmcf-ptype="general"> 개별 작품 기준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29억), ‘야당’(320억),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297억)이 차지했지만, 흥행작 개수와 누적 매출 총합에서 바이포엠이 경쟁사를 앞질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div> <p contents-hash="c6b3f586e845959e5adc40ab268443da0da08820a64e5ad645d2c38c36d3144c" dmcf-pid="zI07bmP3dv" dmcf-ptype="general">바이포엠의 연이은 흥행 돌풍 배경엔 기존 대형사의 보수적인 배급 전략과는 다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타깃 세분화 마케팅에 있다. 작품별 특성을 고려해 관객층을 세밀하게 나눈 뒤, SNS 기반의 입소문형 마케팅으로 집중 공략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4be86d3350e4535183df21502ff1f4c03ef3988da45eca7704e6b88449bdacd7" dmcf-pid="qCpzKsQ0iS" dmcf-ptype="general">예컨대 올 상반기 히트작 ‘히트맨2’는 영화의 유쾌한 톤앤매너를 반영한 라이트한 숏폼 바이럴 영상으로 관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설 명절이라는 가족 단위 관람이 활발한 개봉 시기를 고려해, 전국 무대인사와 참여형 현장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분위기를 조성했다.</p> <p contents-hash="02bc793224dd84d7e5dafc52b91f6c1a195b7e96ab11a2830878ae7c0a91a70b" dmcf-pid="BhUq9Oxpnl" dmcf-ptype="general">또 다른 흥행작 ‘승부’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중심에 두고, 트레일러와 인터뷰 콘텐츠를 활용해 웰메이드 영화로서의 신뢰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스승과 제자라는 두 인물 간의 감정선과 대결 구도에 포커스를 맞추며, 실존 인물을 알고 있는 중장년층은 물론, 이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까지 타겟을 확장하는 데 성공하며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p> <p contents-hash="70704ccaa11fab9c1827b1d52a498a546f0e7b6bd4664350a75326d14c99efa5" dmcf-pid="bluB2IMUeh" dmcf-ptype="general">최근 개봉한 공포영화 ‘노이즈’의 흥행도 같은 맥락이다. 여름철 공포 장르 특유의 계절성과 ‘층간소음’이라는 생활 밀착형 현실 공포를 결합해 젊은 관객층을 정조준한 이 작품은, 실제 경고문을 연상시키는 옥외광고, 페이크 뉴스형 바이럴 콘텐츠, 귀를 틀어막게 만드는 청각 포인트(‘귀틀막’)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SNS용 숏폼 하이라이트 클립, 주파수 반응형 예고편 등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공포를 강조한 디지털 콘텐츠는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화제를 이끌어내며 흥행세를 키웠다.</p> <p contents-hash="5d67f75abc568f2c4f47158f2ec157278de9bf482f3c011debb0cd42423e25d3" dmcf-pid="K0xdLtEQRC" dmcf-ptype="general">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단순한 ‘흥행 성공’이 아니다. 한국 영화계에서 외부 자본의 정착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바이포엠이 영화 사업 진출 약 3년 만에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는 것은 누구나 놀라워할 만한 성과다.</p> <p contents-hash="23b716cbe706fbde35745af55c4b35f44dd109fc7164459f70cac5f32791301f" dmcf-pid="9pMJoFDxMI"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바이포엠의 약진은 단순히 신생사가 거둔 성과가 아니라 국내 영화 배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방식이 기존 4대 배급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입증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df1e6408d46afe500051a343f6b530a043e9625b09414ad39ac843b7ea568f7" dmcf-pid="2URig3wMnO" dmcf-ptype="general">바이포엠은 하반기에도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자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넘버원’을 시작으로 ‘안아줘’, ‘윗집 사람들’, ‘하얀 차를 탄 여자’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6f3724af2bd63c6351655b0a9c0bb6f36aa7d32887e85f46c6ec366fc2ec434d" dmcf-pid="Vuena0rRis" dmcf-ptype="general">또 다른 관계자는 “연이은 흥행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 바탕이 됐음을 인정해야 하는 때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조심스럽지만 바이포엠이 더이상 신생 플레이어가 아니라 콘텐츠 산업 주도권을 재편하고 있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주시해야 한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6b09bdb9c48052362a531398d986bcbabe51c52459e10f2877b4775b44cde998" dmcf-pid="f7dLNpmedm" dmcf-ptype="general">[손진아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df5e130d513abb8c3dd74b39f42ab06380b2c231b9f3f730681d4fd0ff0b8808" dmcf-pid="4zJojUsdLr"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병만, 입양딸 파양에 입 열었다…"판결문 해석차이, 전처 딸 상처받지 않길" 08-11 다음 아이덴티티 첫 유닛 유네버멧 데뷔…남지운 "이 순간 위해 열심히 연습" [ST현장]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