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동력 '슈퍼서브' 이승우 "90분 뛰고 싶지만" 작성일 08-11 31 목록 [앵커]<br><br>21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질주에는 '베스트 11' 못지 않은 교체 멤버들의 힘이 컸습니다.<br><br>'슈퍼서브'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승우 선수도 그 중 한 명인데요.<br><br>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기자]<br><br>이승우가 승부를 뒤집는 극장골을 만든 뒤 모처럼 만에 댄스 세리머니로 전주성을 달굽니다.<br><br>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부동의 선두' 전북의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기여한 이승우.<br><br>하지만 그의 이름 앞에는 '슈퍼서브'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br><br>올 시즌 출전한 16경기 중 11경기에 교체로 투입됐습니다.<br><br><이승우 / 전북 현대> "90분을 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후반전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감독님의 선택을 되게 어렵게 할 수 있도록…"<br><br>베스트11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다는 이승우지만, 골 욕심만큼은 감추지 않았습니다.<br><br>특히 더위에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br><br><이승우 / 전북 현대> "제가 따뜻하면 몸이 금방 올라오는데, 이제 골을 더 많이 넣을 때가 된 것 같고요…(골을 못 넣으면) 돈 값을 못 한다고 욕 많이 먹을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br><br>앞서 이승우는 FC서울과의 친선전을 위해 방한한 FC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습니다.<br><br>과거 '코리안 메시'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B팀에까지 합류했던 이승우는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결실을 보지 못했고, 외신들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를 재조명했습니다.<br><br><이승우 / 전북 현대> "오랜만에 봐서 되게 반가운 선수들도 있었고 같이 뛰었던 선수들도 있어서 되게 반가웠던 거 같아요."<br><br>올 시즌 이승우의 목표는 단연 우승.<br><br>더불어 내년에는 전북이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에 나서면 좋겠다는 이승우는 K리그 챔피언으로서 옛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하길 바라고 있습니다.<br><br>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br><br>[영상편집 나지연]<br><br>[그래픽 심규택]<br><br>#축구 #K리그 #전북 #이승우 #바르셀로나 #포옛<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김시우·임성재,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08-11 다음 [오늘의영상] 투수 이치로·포수 랜디 존슨?…51번 레전드들의 시구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