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3->4:3' 日모리 유스케, 엄상필 추격 뿌리치고 첫 우승 감격 작성일 08-11 27 목록 [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3쿠션 당구 신예’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리버스스윕 패배 위기를 딛고 프로당구 PBA 도전 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1/0006087590_001_20250811234607385.jpg" alt="" /></span></TD></TR><tr><td>프로당구 PBA 첫 우승을 이룬 일본의 모리 유스케. 사진=PBA</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1/0006087590_002_20250811234607402.jpg" alt="" /></span></TD></TR><tr><td>모리 유스케와 엄상필이 결승전에 앞서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PBA</TD></TR></TABLE></TD></TR></TABLE>모리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15-7 15-9 15-3 8-15 11-15 1-15 11-4)으로 눌렀다.<br><br>2021~22시즌부터 PBA에 뛰어든 모리는 35번째 대회 참가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날짜로는 1424일(3년 10개월 25일) 만이다. 지금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2023~24시즌 4차 대회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준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PBA 역사상 23번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br><br>지금까지 다섯 시즌을 치르면서 통산 상금이 채 8650만원에 불과했던 모리는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번 총상금보다 훨씬 많은 1억원을 손에 넣었다.<br><br>아울러 일본 국적 선수가 PBA 우승을 차지한 것도 모리가 최초다. 이번 시즌 PBA는 세 차례 대회 모두 외국인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1차 투어는 무라트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2차 투어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우승한 바 있다.<br><br>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에서 새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정상에 오른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4연속 외국인선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br><br>반면 앞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던 ‘베테랑’ 엄상필은 2023~24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이후 35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첫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다.<br><br>엄상필은 16강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그룹), 8강에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4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등 해외 강자들을 연속우로 꺾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정작 결승에선 아쉽게 쓴맛을 봤다.<br><br>초반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모리는 1세트 첫 이닝에 하이런 8점 장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이닝 1점, 4이닝 6점을 추가해 간단히 첫 세트를 따냈다.<br><br>이어 2세트도 모리의 거침없는 공격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엄상필은 3이닝 한때 9-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3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2개 포함, 5점을 만회한 모리는 엄상필이 주춤한 사이 4이닝 6점, 5이닝 2점에 이어 6이닝에 남은 1점을 추가해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기세가 오른 모리는 3세트마저 3이닝 하이런 7점, 6이닝 6점 등 장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단 6이닝 만에 15-7로 경기를 끝냈다.<br><br>하지만 4세트부터 엄상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세트스코어 0-3으로 벼랑 끝에 몰린 엄상필은 4세트에서 14이닝까지 가는 난전 끝에 15-8로 승리, 힘겹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 14개 이닝 가운데 공타가 8개 이닝이나 됐지만 12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몰아친 것이 결정적이었다.<br><br>자신감을 회복한 엄상필은 5세트와 6세트도 내리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집중력이 대단했다. 5세트는 7-9로 뒤진 상황에서 6, 7이닝 연속 4점씩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6세트도 단 세 이닝 만에 15-1로 마무리하고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br><br>하지만 모리는 마지막 7세트에서 웃었다. 엄상필이 5, 6세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이 모리는 5이닝부터 장타를 쏟아냈다. 6-4로 앞선 7이닝에 하이런 5점을 몰아쳐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자 이름으로 쌀을 기부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NH농협카드는 우승자인 모리의 이름으로 각 1000만 원 상당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권유리, 제주도서 낙마 사고 "어안이 벙벙…황신혜·가희 따라 시작" [RE:뷰] 08-11 다음 이규한, 솔비에게 "오늘 ♥키스 안 할 거지?" 직진 플러팅 (오만추)[종합]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