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된 박형식 "우아하고 날카로운 날갯짓 녹이려" (트웰브)

작성일 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2지신 모티브 한국형 히어로물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등 출연 오는 23일 KBS, 디즈니+ 전 세계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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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민주 인턴기자) 배우 박형식이 '트웰브'에서 까마귀 힘을 가진 거대한 악 오귀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방송을 앞둔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인간 세상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와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박형식은 천사들과 인간 세상을 위협하는 압도적인 악역 '오귀'로 등장한다. 오귀는 과거 천사들과의 전투 끝에 지옥문 너머로 봉인됐으나, 강한 힘을 탐하는 사민(김찬형)에 의해 수천 년 만에 부활해 인간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인다. 기억을 잃은 채 12천사와 재회한 오귀가 어떤 운명에 휘말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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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식은 "까마귀는 굉장히 영리한 동물이지만 우리가 속을 들여다볼 수 없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오귀도 속을 알 수 없는 불분명한 지점들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까마귀의 우아하고도 날카로운 날갯짓을 액션에 녹이려고 했다"라며 날카롭고 세련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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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선 감독은 "오귀는 12천사와 대립하는 인물이지만 상호작용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차별화된 인물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검은 오라를 내뿜는 까마귀 오(烏) 한자가 배경에 자리잡아 오귀의 거대한 악의 힘을 형상화했으며, 창백한 얼굴과 차갑고도 서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로 첫 방송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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