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테니스팀 해체 논란'… 선수단 반발에 세종시 "재정·비위로 불가피" 작성일 08-12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종시청 선수들 "해체 결정 일방적 진행…재정 악화·성적 부진 근거 없다" 주장<br>시, 감독 비위·예산 부담 강조…"해체 방침에 변화 없다" 재확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12/0000328886_001_20250812042011205.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세종시청 테니스팀 해체 방침을 두고 선수단의 철회 요구와 시의 강행 입장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br><br>세종시는 지난 7월 28일, 2012년 창단 후 13년간 운영해 온 시청 테니스팀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0억6천만원에 이르는 운영비 부담과 주요 선수 이탈이 주된 이유다.<br><br>이에 대해 선수단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적인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해체 철회를 요구했다. 선수들은 최근 국제대회 우승 등 성과가 있었고, 재정 문제 역시 공공기관 전반의 과제인 만큼 특정 팀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감독직 공석 사태는 행정 미비에서 비롯된 문제로, 세종시의 미숙한 행정 탓에 오히려 선수단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이들은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시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해체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시의회, 시민단체, 시체육회 등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br><br>이에 세종시는 즉각 반론을 내고 해체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전임 감독은 장비 구매 과정에서 비위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 중이고, 감독 승격을 추진하던 전임 코치는 성비위·언어폭력 의혹으로 대한체육회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를 받으며 징계가 진행 중이다.<br><br>시는 "공석에 따른 파행 운영은 전임 감독·코치의 개인 일탈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br><br>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한 해 1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연봉을 맞추기 힘들다 보니 성적을 냈던 선수 대부분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구조를 계속 끌고 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어떤 식으로든 예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br><br>시는 현재로선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한 분들 잔뜩 기대하세요" 08-12 다음 김학래♥임미숙 子, 7세 연하 맞선녀와 결별 위기.."서로 확신無"(조선의사랑꾼)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