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잘 아는 사이 작성일 08-1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문민종 8단 백 박재근 7단<br>패자조 1회전 <1></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12/0000881055_001_20250812043118093.png" alt="" /><em class="img_desc">1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12/0000881055_002_20250812043118174.png" alt="" /><em class="img_desc">1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12/0000881055_003_20250812043118251.png" alt="" /><em class="img_desc">2도</em></span><br><br>지난달 21일부터 펼쳐진 명인전 본선 1라운드는 비교적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랭킹으로 따졌을 때 가장 큰 이변은 김은지 9단이 박민규 9단을 격파한 것. 이 외에는 대부분 상위 랭커가 하위 랭커에게 승리를 거뒀다. '우승후보 1순위' 신진서 9단은 나현 9단을 가볍게 제압했고,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박정환, 이지현 9단은 각각 심재익, 이형진 7단을 물리치며 8강에 올랐다. 명인전 본선 첫 출전인 김명훈 9단은 한상조 7단을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 김지석 9단도 박재근 7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비슷한 랭킹 간의 대결에서는 국내랭킹 29위의 강승민 9단이 27위인 문민종 8단을 꺾었다. 한 주 후 패자조 1회전에서 문민종 8단과 박재근 7단이 만났다. 두 기사는 같은 도장에서 동문수학한 사이. 누구보다 서로의 기풍을 잘 안다.<br><br>문민종 8단의 흑번. 문민종 8단은 상당히 전투 지향적 기풍. 반면 박재근 7단은 유연한 계가바둑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흑9까지 비교적 평범한 진행. 그러나 문민종 8단은 이내 흑11의 적극적인 협공을 구사한다. 흑15 역시 약간의 비틀기. 1도 흑1에 붙이는 수가 일감인 장면. 백12까지 교환한 후 흑13에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전은 백20까지 비교적 유연한 쌍방 절충. 각각 흑11과 백12의 한 점을 제압했다. 백20은 2도 백1로 한 칸 뛰어 흑2의 진출을 유도하는 작전도 있다. 백3의 활용을 통해 백이 주도권을 잡은 모습. 흑 역시 흑2를 바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실전 흑21의 걸침에 박재근 7단이 백22, 24의 간결한 수법을 선택하며 초반전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되는 모습.<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12/0000881055_004_20250812043118324.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 <br><br> 관련자료 이전 3개월 비상경영 끝낸 SKT... AI 사업 등 안테나 세운다 08-12 다음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한 분들 잔뜩 기대하세요"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