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댄스와 합병' 파라마운트, 7년간 UFC 美 중계권 확보 작성일 08-12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약 11조원 규모…기존 ESPN+ 일부 경기 유료 시청 방식 폐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2/PRU20250811187201009_P4_20250812070614346.jpg" alt="" /><em class="img_desc">파라마운트 로고<br>[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br><br> 파라마운트는 UFC를 보유한 TKO 그룹과 내년부터 7년간 UFC 미국 중계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br><br> 이번 계약은 UFC의 13개의 주요 이벤트와 30개의 '파이트 나이트'를 포함한 연간 전체 일정에 대한 것으로, 총 77억 달러(10조7천284억원) 규모다. <br><br> 모든 경기는 미국 내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일부 경기는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CBS에서도 동시에 송출된다.<br><br> 디즈니의 ESPN은 5년간 평균 5억 달러를 지불하며 UFC 중계권을 보유해왔으나, 이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br><br> 파라마운트는 가입자에게 UFC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ESPN+에서 일부 프리미엄 경기에 적용했던 유료 시청(PPV) 방식은 폐지된다.<br><br> TKO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샤피로는 "PPV 모델은 과거의 유물"이라며 "파라마운트+에 월 12.99달러만 내면 UFC 전체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br><br> UFC 경기는 연중 내내 열리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보다 구독자들이 시즌 종료 후 해지할 가능성이 작아 스트리밍 서비스 입장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로 통한다.<br><br> 파라마운트는 미국 중계권에 더해 UFC의 국제 중계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제 중계권은 매년 약 3분의 1이 갱신되며, 파라마운트는 각국의 중계권이 만료될 때마다 30일간 독점 협상권을 가진다.<br><br> 영화 '대부' 등을 제작한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CBS, MTV 등을 보유한 파라마운트는 이달 초 스카이댄스와 합병을 완료했다.<br><br> 파라마운트는 케이블 TV와 전통 방송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다른 전통 미디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이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케이블TV 가입자 감소로 고전해왔다. <br><br> 이에 2014년 파라마운트+를 런칭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br><br> taejong75@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경정] 쟁쟁한 강자 틈 속에서 심상철, 고정환, 박정아 깜짝 활약 08-12 다음 강지섭 “JMS 논란에 지인 다 떠나..아니라고 해도 소용없어”(오은영 스테이)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