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만든 AI, 트럼트 정책엔 “이해상충” 최고 대통령엔 “오바마”

작성일 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루스소셜의 AI 검색 서비스<br>관세·가상화폐 등서 입장달라<br>최고 대통령으론 오바마 꼽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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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22d36ec0e5eca770a86bf8af3b0fb3b3630b13a663d8769527cddcae5709e4" dmcf-pid="4mixUYg2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프럼프.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20250812082103050htco.png" data-org-width="550" dmcf-mid="V1nMuGaV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20250812082103050htco.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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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프럼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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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인 ‘트루스서치 AI’가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주장과 다른 답변을 내놓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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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75a95d81b7b42830aa636d0f749d39267b1869c3bf747103b1bafc8ef8b1e97" dmcf-pid="6OLR7HNfvm" dmcf-ptype="general">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루스서치 AI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 중인 관세를 “미국인에 대한 세금”이라고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묻는 말에는 “폭력적인 봉기”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기자가 같은 질문을 해본 결과 유사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WP는 전했다.</p>
          <p contents-hash="c628102715fbd0e435943ff415351d5785ce8e66b481b60824dee9e07e9ad52e" dmcf-pid="PIoezXj4yr" dmcf-ptype="general">2020년 대선 관련 질문에 대해 이 AI는 “도난당했다는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해 “무능한 조 바이든이 승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전면적인 사기극이자 도난당한 선거”라며 특별검사 임명을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58cf9e9fcf301f85acc40b7560dca4dbd810ecd277cb471f5c3475952500d3f3" dmcf-pid="QCgdqZA8vw"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빅테크 기업과 언론을 편향적이라고 비판하며, 자신들의 견해가 억눌리지 않는 대안적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트루스소셜과 트루스서치 AI도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 그러나 AI가 내놓는 답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편한 결과를 낳으면서 정치적 의도와 기술 자율성 사이 간극이 드러난 셈이다.</p>
          <p contents-hash="d1d1de3edeac47125c17a48cde9fab0d201b99b0b3f122b57bf3690ed1a41ad3" dmcf-pid="xhaJB5c6CD" dmcf-ptype="general">트루스서치 AI는 미국 AI 검색·챗봇 개발사 퍼플렉시티가 만들었다. AI가 훈련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특성상 특정 정치적 결론을 도출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퍼플렉시티 대변인은 “트루스소셜이 ‘출처 선택’ 기능을 이용해 특정 웹사이트만 활용하도록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사이트가 포함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28232f95141de101d9512f73131df643caaa3ee72ab8f079541d98647ff3901" dmcf-pid="y43XwnuShE" dmcf-ptype="general">물론 트루스서치 AI가 항상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은 아니다. ‘AI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인지’ 묻는 말에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마찬가지로 “광범위하게 인정된다”며 산업혁명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할 수 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9fdfd81bff63445288e681022f5187f8c30397a9a48acf91c1061e3020b1a613" dmcf-pid="W80ZrL7vvk" dmcf-ptype="general">그러나 ‘최고의 대통령’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생존한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답변의 출처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직후 보도된 폭스뉴스 기사였다. 다만 AI는 “보수 논객들은 종종 트럼프를 최고로 꼽는다”며 “집단과 조사마다 중요하게 보는 자질이 다르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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