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소비자 피해 급증…10건 중 7건 '제품 하자' 작성일 08-12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반기 피해 신청 전년比 2배…센서 불량·누수 다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iMiRkVZNr"> <p contents-hash="fc043e299bad4a86862deb0d50973789fedd737b9815840988d52acf40cfe8b0" dmcf-pid="2nRneEf5N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 A<span>씨는 작년 12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99만 원에 구입했다.</span><span> 제품을 배송받아 작동해보니 정상적인 동작음 외에 '딱딱딱' 하는 소리가 나서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span><span> 이후 사업자의 설명대로 '메인브러시 커버'를 교체했음에도 소음이 해결되지 않았고, 나중에 방문한 AS 기사는 소리는 나지만 제품 하자는 아니라고 했다.</span></p> <p contents-hash="5d5ba9a119415f3c04ed2d414a548f8cdb5c9dbd98a68762000e0c9fa5d2465a" dmcf-pid="VLeLdD41ND" dmcf-ptype="general">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센서 불량, 소음, 누수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 하자에 대해 사업자가 조치를 거부하는 등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로봇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3b6eb2e835b7d6555ed4b1085b688ef3eff84e703732dc5ecbc0b1bddf3f830d" dmcf-pid="fodoJw8toE" dmcf-ptype="general"><span>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로봇 청소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105건으로 전년 대비 90.9%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6e3de35cef1b8f039c14c6df12c302ae91ab14803f0ea9bcde05a5eb412e58" dmcf-pid="4gJgir6F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롯데하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091112261ebbd.jpg" data-org-width="640" dmcf-mid="teoGTpme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091112261ebb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롯데하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6d060baab4c6ee37daf1fee900235c848fc293710f4b9578415af1aedc41af" dmcf-pid="8aianmP3kc" dmcf-ptype="general">신청 이유는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가 74.5%(204건)로 가장 많았다. 센서나 카메라, 모터, 바퀴, 브러시 등 로봇 청소기의 다양한 구성품에서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pan>'계약이나 거래 관련 피해'(25.5%, </span><span>70건)가 </span><span>뒤를 </span><span>이었다.</span></p> <p contents-hash="92645f9405365cc6a077f7880df419da6f41f07a993dab0407588cd3144407bb" dmcf-pid="6NnNLsQ0oA" dmcf-ptype="general">제품 하자 내용이 확인된 피해 169건을 분석한 결과, 맵핑 기능 불량, 장애물 등 사물 미인식, 스테이션 복귀 실패 등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는 센서 기능 하자가 24.9%(42건)로 가장 많았다.</p> <p contents-hash="bab65b7765182ff57be7cdd9ec0700243f327ba0e5aeaec8860c50647679cfe3" dmcf-pid="PjLjoOxpaj" dmcf-ptype="general">맵핑은 로봇 청소기가 내장된 센서(레이저, 카메라 등)를 통해 청소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청소 경로를 계획하는 기능을 뜻한다.</p> <p contents-hash="833750cfc5678d3919e216c55d992edb7614867c8544e895ee11bdfb1b287324" dmcf-pid="QAoAgIMUjN" dmcf-ptype="general">다음으로는 '작동 불가·멈춤' 17.8%(30건), 자동 급수 및 먼지통 비움 등 '부가기능 하자' 17.2%(29건) 순이었다. 최근 물청소 기능이 탑재된 로봇 청소기가 보급되면서 '누수(10.7%, 18건)'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dae2bfa064f5721bd78b773b014ecd4f6d333d616b10313a0835cf4b4bc23e" dmcf-pid="xcgcaCRu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봇 청소기 피해구제 신청 현황 (사진=한국소비자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091113515gwft.png" data-org-width="633" dmcf-mid="KhgcaCRu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091113515gwf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봇 청소기 피해구제 신청 현황 (사진=한국소비자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48ac1c99e558fc64893f8af312360d7b0df0cd40e2a5dc1372c14346a5078c" dmcf-pid="yuFu3fYcAg" dmcf-ptype="general">소비자가 환급·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회복한 비율은 '계약·거래 관련 피해'가 84.1%인 반면 '제품 하자 관련 피해'는 56.5%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사업자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거나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등 하자 여부와 책임 소재에 대해 당사자 간 의견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기 어렵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89b2bc3124c39e7e27c945b247c9cc51e6d27f187414bd02e36b25dd1f44904" dmcf-pid="W8982iUlco" dmcf-ptype="general">'계약·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중에는 포장박스 개봉 등을 이유로 반품을 거부하거나 해외 구매대행 제품에 높은 반환 비용을 청구하는 등 청약철회나 계약해제를 거부·회피하는 사례가 41.4%(29건)에 달했다. 제품 수급 등의 문제로 배송을 지연하는 미배송 사례도 37.1%(26건)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8a7f1c0e0bae2993e59d55c7922e093dc990ba90d8461470a0e9c542d8e873ed" dmcf-pid="Y626VnuSkL" dmcf-ptype="general">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로봇 청소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구매 시 집 구조에 맞는 사양을 선택하고, 청소 전에는 음식물 등 방해되는 물건이나 쓰레기를 손으로 치워야 한다"며 "센서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먼지를 제거하는 등 제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30b59e1be3bd56be15f54dd68d7343abe8e36d55be2bbf76ff43ad8c5eedb94a" dmcf-pid="GPVPfL7vNn" dmcf-ptype="general">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해병대, ‘수소 연료’ 테스트 중…새 에너지원으로 급부상 08-12 다음 SK쉴더스, 블랙햇·데프콘서 구글 크롬 V8 엔진 취약점 분석 교육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