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승률 100%' 김은중 감독, 확실한 '카드'로 실력 입증했다 작성일 08-12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수원FC 김은중 감독, 이달의 감독상 수상</strong>시즌 초반 강등권에 자리하며 지난해의 영광이 묻히는 듯했지만, 여름 이후 다시 본인의 지도력을 증명하는 데 성공한 김은중 감독이다.<br><br>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연맹 측은 "수원FC는 7월에 열린 세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무패행진을 달렸다. 7월 한 달간 수원FC는 승점 9점을 얻었는데, 같은 기간 K리그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100%)을 기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br><br><strong>'화려한 데뷔→강등권 추락' 흔들렸던 김은중 감독</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2/0002484248_001_20250812155608272.jpg" alt="" /></span></td></tr><tr><td><b>▲ </b> K리그 7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수원FC 김은중 감독</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김은중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부임하며 생애 첫 K리그 도전에 나섰다. 당시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이 떠난 후 정리되지 않은 스쿼드와 함께 불안정한 재정이 도사린 '레드 오션'이었지만, 김 감독은 이런 리스크를 모두 극복하는 실력을 보여줬다.<br><br>후방에서 정돈된 빌드업과 한정된 자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폭풍 질주했고, 고대하던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으나 무려 5위로 마감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권경원, 이승우가 연이어 이탈하며 흔들렸지만, 후반기에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형성했다.<br><br>기대감으로 시작한 2025시즌이었지만, 김 감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정승원이 자유 계약을 통해 FC서울로 향했고, 중원 핵심이었던 강상윤은 전북으로 임대 복귀했다. 결국 수비·중원·공격에서 모든 약점이 드러나며 개막 후 15경기서 단 3승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완벽하게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strong>'확실한 카드→실력으로 증명' 김은중 감독</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2/0002484248_002_20250812155608323.jpg" alt="" /></span></td></tr><tr><td><b>▲ </b> 수원FC 김은중 감독</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7월 모든 경기서 김 감독은 광주-포항-안양을 차례로 격파하며 펄펄 날았다. 8월 첫 경기였던 울산HD 원정에서는 2-3으로 역전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영입생인 윌리안은 김 감독 지휘 아래 5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안현범(1골 1도움), 김경민, 안드리고(3도움), 이시영(4경기), 한찬희(5경기)도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br><br>김 감독은 이들에 대해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보니까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그런 걸 내가 채워주고 있고 우리 팀에서 마음껏 뛸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br><br>비록 10일 대전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 패배하며 리그 5연승 달성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는 잠시 실패했지만, 수원은 김 감독의 지휘 아래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 확실한 카드가 손에 쥐어지자, 김은중 감독이 다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향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올림픽 가치교육(K-OVEP) 진행 08-12 다음 힙합으로 돌아온 앰퍼샌드원, 터닝포인트가 될 '그게 그거지'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