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더블랙레이블 주가 더 끌어올린 터줏대감의 품격 [뉴트랙 쿨리뷰] 작성일 08-12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eH1rOxpwy">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KdXtmIMUOT"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f53a12327f9ca64dfb3272d51eafa4382806a6964f7e442567da4ed1b47f15" dmcf-pid="9JZFsCRu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소미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IZE/20250812161438639jade.jpg" data-org-width="600" dmcf-mid="U907SyLK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IZE/20250812161438639ja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소미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82eb9885b1bf8fb5dc25747adc9c19397c516ff86f9bf7ea8f09c6fab35858c" dmcf-pid="24lyNc2XsS" dmcf-ptype="general"> <p>더블랙레이블은 1세대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테디가 2016년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다.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가수보다 프로듀서로 두각을 드러내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그 역량을 넓혀 독립 브랜드를 세웠다. YG에서 함께 음악을 만들던 쿠시, 24 등이 초창기 멤버로 합류했고, 시작엔 자이언티도 있었다. 프로듀서 집단에 가까웠던 더블랙레이블이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빌딩에 나선 건 2018년 전소미 영입이 결정적 계기였다.</p> </div> <p contents-hash="11b20ae62f5f2ad3c7b6b9373eebe69fb5e98aac5356d38471017db32ff06717" dmcf-pid="V8SWjkVZOl" dmcf-ptype="general">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1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전소미의 이적은 파격이었다. 당시 그는 예능·광고·컬래버 활동 등 이미지 소비가 잦았고, 음악적으로 새 기회를 필요로 하던 시기였다. 블랙뮤직 색채가 강한 더블랙레이블이 그를 품은 건 의외였지만 오히려 새로운 서사의 문이 열렸다.</p> <p contents-hash="2b2fcc5cf163b7437962bfa172c75af4a71deb302dbd3ddaf2a15a8d1901563d" dmcf-pid="f6vYAEf5rh" dmcf-ptype="general">더블랙레이블에서의 첫 작업물은 2019년 6월 발표한 싱글 'BIRTHDAY(벌스데이)'다. 이후 전소미는 테디 프로듀싱 아래 발매 간격을 1~2년 두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3년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로는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 사이 더블랙레이블은 태양, 로제 영입과 아이돌 그룹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론칭으로 판을 키웠고 직원 150명 규모의 레이블로 성장했다. 전소미는 "별로면 절대 올려주지 않는다"는 프로듀서진 속에서 실력과 자신감을 키웠고, 'EXTRA(엑스트라)' 이후 비주얼 콘셉트부터 뮤직비디오 연기까지 스스로 방향을 제시하는 창작자로 변모했다.</p> <div contents-hash="57d07bb3e37108426fff01153cc24352f16f0507148b73820033a09d84f09c9c" dmcf-pid="4PTGcD41EC" dmcf-ptype="general"> <p>이 상승세 속에서 지난 11일 전소미의 두 번째 EP 'Chaotic & Confused(카오틱 & 컨퓨즈드)'가 발매됐다. 앨범은 제목 그대로 혼돈과 혼란 속에서 발견한 자신,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완성을 선언하는 작품이다. 스터터 하우스, 포스트 펑크, 뉴 디스코, 하이브리드 팝, R&B 등 장르 스펙트럼이 넓지만 내면의 갈등과 성장이라는 서사가 이를 하나로 묶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b3eabd80002833f0a2890e441bdc7e021d31f288f47c4147fc78abb08499e7" dmcf-pid="8QyHkw8t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소미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IZE/20250812161440079bwqf.jpg" data-org-width="600" dmcf-mid="BotpCSJq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IZE/20250812161440079bw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소미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398b7508b3fed5c8c6a1b82662a8cef3c764a21d25b3208e52c637970ad9b4" dmcf-pid="6xWXEr6FmO" dmcf-ptype="general"> <p>전소미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션 킹스턴(Sean Kingston)의 'Beautiful Girls(뷰티풀 걸스)'를 샘플링해 'CLOSER(클로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CLOSER'는 스터터 하우스 스타일을 기반으로 관능적인 무드와 강렬한 에너지가 대비를 이루는 곡이다. 사에는 "Call me your beautiful girl. And imma let this body work"(날 아름다운 여자라 불러줘. 그럼 내 몸을 맡길게) 같은 감정과 욕망을 숨기지 않는 과감한 사랑을 담아냈다.</p> </div> <p contents-hash="f57496d7d9aeddae970cf78d0e159925a5a83246bb70554a17c41aa94b79c8b4" dmcf-pid="PMYZDmP3Os" dmcf-ptype="general">앨범 전체가 혼란 속 자기 발견을 말한다면 'CLOSER'는 과감하게 욕망을 드러내며 가장 본능적인 순간을 구현한 트랙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앨범 전 트랙의 작사에 이름을 올린 전소미가 이 곡에서만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p> <p contents-hash="2a543ae1266d8b89fcffe3afe92b364f524a5a1361d7aa0c3fd03db11f13e89d" dmcf-pid="QRG5wsQ0wm"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해서 'CLOSER'의 위치가 흐려지진 않는다. 'Escapade(에스커페이드)'가 무모한 관계 속 청춘의 불안과 고양을, 'EXTRA'가 존재감을 되찾는 선언을, 'Chaotic & Confused'가 예측 불가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담았다면, 'CLOSER'는 그 모든 감정이 한순간에 응축돼 폭발하는 지점이다. 마지막 트랙 'DELU(델루)'는 관계의 끝과 어긋난 감정을 담담히 마무리하며 앨범의 정서를 회수한다. 이 흐름 속에서 전소미는 단순한 가창자를 넘어 서사와 감정선을 지휘하는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b701b4ad84241b024dceaf245b329eb29ecd3c02153aea9cc90955bb3aefdff0" dmcf-pid="xeH1rOxpEr" dmcf-ptype="general">'Chaotic & Confused'는 그 자체로 완결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더 큰 서사의 전주곡이기도 하다. 'CLOSER'의 과감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앨범의 얼굴이라면, 나머지 수록곡들은 그 얼굴이 가진 복합적 표정을 완성하는 요소다. 혼돈과 확신, 불안과 도취가 교차하는 전소미의 현재가 다음 앨범에서 어떤 결로 발현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주가가 한층 상승한 더블랙레이블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더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일리 "남편 최시훈 내 스타일 아냐…관심 없었다" 08-12 다음 ‘김건희 특검 소환’ 김범수 전 아나, ‘라스’서 '논란 회사' 명함 돌렸다..방송 다시보니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