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도약 마중물…정부·이통사, 3000억 펀드로 AI 유망 벤처 투자

작성일 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KIF 존속 2040년까지…AI 중심 민관 투자 본격화 3000억 신규 자펀드 결성…AI·반도체·ICT 기술사업화 지원 통신3사·정부 ‘AI 원팀’…AI 3대 강국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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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38411uzbi.jpg" data-org-width="640" dmcf-mid="Ws56lTnb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38411uzb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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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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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민관 공동 모펀드인 ‘코리아 IT 펀드’(KIF)의 존속 기간을 2030년에서 2040년까지 10년 연장하고 AI 분야 집중 투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부-이통사 인공지능(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은 민관의 AI 분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민간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경쟁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통신사와 조성한 펀드가 인공지능(AI) 투자에 활기를 돌게 할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KIF는 모펀드에서 1500억원을 신규 출자하고, 운용사 매칭 1500억원 이상을 더해 총 3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 중 2400억원 이상을 유망 AI 기업 육성에 투입하며 4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전용펀드, 200억원 규모 ICT 기술사업화 촉진 펀드도 조성한다. 배 장관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피지컬 AI 확산 지원과 함께 세액공제 등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민관이 AI 원팀으로 협력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KIF는 2002년 3000억원 규모로 출범해 200개 이상 상장기업을 배출하고 ICT 대표 유니콘을 키워낸 대한민국 대표 민관 모펀드”라며 “이번에 AI 중심의 1500억원 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AI 시대의 성장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최고 성능 GPU 공급, 7조원 규모 울산 AIDC 건립 등 산업·사회 전반에 포용되는 AI 구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섭 KT 대표는 “AI 혁신 경쟁은 국가 단위 절체절명의 승부”라며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별 AI 전환 경험을 살려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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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오른쪽) 세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대표들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39717acdn.jpg" data-org-width="640" dmcf-mid="Yn0RWHNf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39717acd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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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오른쪽) 세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대표들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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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AI 관련 벤처캐피탈(VC) 투자 규모는 1315억달러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한국은 지난해 9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박진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사무국장은 “과거 당근마켓·배달의민족·크래프톤 같은 기업이 KIF를 통해 성장했다”며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출자해 총 2조원 규모 AI 펀드를 조성하고, 통신사 데이터 인프라와 벤처기업을 연결해 AI 활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IF는 2002년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해 설립된 민간 모펀드로 현재까지 91개 자펀드를 결성해 1669개 ICT 스타트업에 총 4조7000원을 투자했다. KTOA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올해 KIF 자펀드 운용사(16개) 공모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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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왼쪽 세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에서 통신업계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41015ejen.jpg" data-org-width="640" dmcf-mid="G63MyGaV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dt/20250812165241015eje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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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왼쪽 세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에서 통신업계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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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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