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밀라노 올림픽, 최소 은메달 확보 목표” 작성일 08-12 19 목록 <b>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발족</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12/0003922690_001_20250812173110047.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컬링연맹이 12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혁신·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윤소민(왼쪽부터) 전국컬링지도자협의회 회장과 김지강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심리팀 위원, 한상호 연맹 회장, 허진욱 부회장, 김태완 전력강화위 위원장이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김동현 기자</em></span><br> 대한컬링연맹이 내년 2월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최소 은메달 확보가 목표라는 비전을 밝혔다.<br><br>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12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혁신·비전 선포식을 열고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은 최소 결승 진출, 남자와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은 진출권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대한컬링연맹은 이날 사무처 운영 혁신과 동호인 저변 확대,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연맹 연계 강화,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컬링 종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br><br>한 회장은 “스포츠계엔 악습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조직의 문제점을 도려내고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번 혁신안에 대해서도 반대가 있었지만 고칠 점은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에만 중점을 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수술 부위를 도려낼 때 통증도 있지만, 이후에 건강한 삶이 찾아온다”며 “마찬가지로 컬링계에 아픔이 따르더라도 옳은 일이라면 밀어붙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년 2월부터 10~11대 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이다.<br><br>한 회장은 연맹에 전문 사무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우리 사무처는 안일하고 수동적인 조직이었다”며 “행정 마케팅과 국제 연구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일 태국컬링연맹과 선수·코치 교류 등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신호탄으로 한국 컬링이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게 연맹 측 계획이다.<br><br>그는 인재 양성을 위해선 “그간 연맹에 주니어 양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지 않아 학년별 목표가 없었다”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10년 육성 로드맵을 만들어 정량적 목표치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선수를 키우려고 한다”고 했다.<br><br>이 밖에도 연맹은 선수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발전위는 ‘마인드(심리)’ ‘피지컬(신체 능력)’ ‘아이스(얼음)’ ‘전략 분석’ 등 네 파트로 나누어 선수단을 관리하겠단 계획이다. 심리 파트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단 심리 관리를 맡았던 한덕현 중앙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br><br>이날 선포식엔 한 회장을 비롯해 김태완 컬링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김지강 전력강화위 심리팀 위원, 윤소민 전국컬링지도자협의회 회장과 허진욱 대한컬링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리뷰] "미파아를 곁들인 20세기 로미오와 줄리엣 " '마피아 올드 컨트리' 08-12 다음 이성미 서러웠던 가족사 “엄마만 5명, 보따리 싸는 게 일”(원더풀 라이프)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