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계, “사이버보안은 AI주권 안전판…보안 내재화 정책 마련해야” 작성일 08-12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RxIhe7O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8e8255bd42736dca2475e350c35409da9af1ef9121ae69cf1aa0d6ed81ab71" dmcf-pid="WAeMCldz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산하 자율보안협의체는 12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휴네시온 타워에서 '산업계 관점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김진수 KISIA 자율보안협의체 의장, 조영철 KISIA 회장, 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최윤성 고려대 SW·AI융합대학원 교수, 김창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보안 프로그램매니저(PM),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박윤현 KISIA 정보보호정책연구소 소장. (휴네시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etimesi/20250812174627657cssw.jpg" data-org-width="700" dmcf-mid="xw3tRd0C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etimesi/20250812174627657cs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산하 자율보안협의체는 12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휴네시온 타워에서 '산업계 관점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김진수 KISIA 자율보안협의체 의장, 조영철 KISIA 회장, 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최윤성 고려대 SW·AI융합대학원 교수, 김창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보안 프로그램매니저(PM),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박윤현 KISIA 정보보호정책연구소 소장. (휴네시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bb02d0464af3863f34ceae8c084ada3e3129aa8a799d95ffafb39abd56765d" dmcf-pid="YcdRhSJqs5"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가 핵심 과제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AI 전주기에 걸쳐 보안을 내재화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573c881a4671d77eacb74b3d48ca14e1a4e7a1afa457442d263e58cbfc1c1162" dmcf-pid="GkJelviBDZ" dmcf-ptype="general">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산하 자율보안협의체는 12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휴네시온 타워에서 '산업계 관점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p> <p contents-hash="b71fca4156d8b66b7d042c7db3151a78f926b7c5c640fc55acf16273ddc48473" dmcf-pid="HEidSTnbsX" dmcf-ptype="general">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역임한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는 보안 내재화, AI 특화 위협 공유체계 구축, AI 중견국과 상호인정을 기반으로 한 'K-시큐어(Secure) AI 수출 패키지' 마련 등을 제언했다.</p> <p contents-hash="eb249cda3089203e6d8e02e70b13d270c0432d21e1387f5017b9825e2d10540a" dmcf-pid="XDnJvyLKmH"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소버린 AI가 기술주권의 문제라면, 사이버 보안은 그 AI 주권의 안전판”이라며 “AI 모델·데이터·플랫폼·서비스 전주기에 보안을 내재화한 '시큐어 바이 디지인(Secure by Design·설계 단계부터 보안 개념 적용)×소버린 AI'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28ec60190dc141592e0544d8cbe025816881442b8e1a34d4a27f877c188312b" dmcf-pid="ZvDkt3wMm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유럽연합(EU) 기준과 호환되는 소위 'K-SecureAI' 국가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프롬프트 인젝션·딥페이크·데이터 중독 등 AI 특화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AI-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위협공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8fd4ecc84f6626f16960df43c0da2b1b069fc0c7d1242e4f390acff4ab210c3" dmcf-pid="5TwEF0rROY" dmcf-ptype="general">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AI를 위한 공급망보안'(SBOM for AI)에 대한 합의 문서를 발표했다”며 “소프트웨어(SW)에 어떤 AI 기술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고 주도적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젠틱 AI' 시대에선 AI 공급망 보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일이 생길 거라는 데 글로벌 리더들이 공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7d523c4ac6714729e448a6a48d5525f73157a78f5d4632c6effd6a8296fc6a0" dmcf-pid="1yrD3pmeD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I를 위한 보안(AI for Security), 보안을 위한 AI(Security for AI)에 우리 정보보호산업 역량을 집중해야 우리나라가 AI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90ca1201f85ea9ee09ad2f56daa0739479cf0b4346cae5f2ae7ced3badaf1bd" dmcf-pid="tWmw0UsdEy" dmcf-ptype="general">최윤성 고려대 SW·AI융합대학원 교수는 민관협력체계 강화, 법체계 정비 등을 과제로 꼽았다.</p> <p contents-hash="50a339a8a24f828aa4d182713a8fa779e8f687792753b2ce2d75ab0621a4550a" dmcf-pid="FYsrpuOJIT"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디지털전환(DX)를 넘어 AI전환(AX)이 글로벌 화두인 상황에서 최신 기술은 민간에 있다는 게 핵심 포인트”라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등 법체계에 국제적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적극 수용하고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76c768ee61c1ec4c29a3a665ca35c028d082a65f2ba2687fbcdb14cd8cc89f" dmcf-pid="3GOmU7Iim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보기술(IT) 자산관리, 개발환경 보안 중심에 SBOM이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02182c0d2303371bb6b8ffe597109add2472712ae1a6aadfa97989c2e8137c6" dmcf-pid="0HIsuzCnDS" dmcf-ptype="general">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개별 정보보호기업 규모를 키우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p> <p contents-hash="940c31c0f43de760e61228f00f28c84f4a64029a827771919260a30928528a3e" dmcf-pid="pXCO7qhLEl" dmcf-ptype="general">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현재 국내엔 수많은 정보보호기업이 난립해 있다”며 “인수·합병(M&A) 등 방식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야 해외 진출 등에 용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f2adc65a451022516fb1c3f9e19f45d34e09eed3dd682d825fd19f954cf65a3" dmcf-pid="UZhIzBloEh" dmcf-ptype="general">이원태 교수도 중소기업 중심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시큐어바이 디자인'이 된 혁신적인 솔루션·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공공조달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74b4dc3104a57d8403128dd6aa8ecc16c5325ee75cdcd072924955de16d73b" dmcf-pid="u5lCqbSgmC" dmcf-ptype="general">박윤현 KISIA 정보보호정책연구소 소장 역시 정부가 정보보호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994e870400240db6b7c5e522658b377c7357deb06c466840ea874d3cdd680d5" dmcf-pid="71ShBKvaOI" dmcf-ptype="general">실용 중심의 정보보호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업에선 정보보호 활동을 과도한 페이퍼워크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3f3b57cd0915466950c737cbf8c7b4b0af9174b54db2f707b345325fb728f45" dmcf-pid="ztvlb9TNmO" dmcf-ptype="general">김창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보안 프로그램매니저(PM)는 “정보보호 활동은 문서화의 간소화와 함께 무엇보다도 능동적으로 이뤄질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70815490c91f40f5dba2eb755ea22e90b9043a213b9e1a8b174de3424455f2" dmcf-pid="qFTSK2yjss" dmcf-ptype="general">자율보안협의체는 이날 자문회의도 열었다. 지난 4월 발족한 자율보안협의체는 정보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를 확립하고 보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구다. 이번 자문회의에선 소기업 규모와 상황에 맞는 자율보안 수칙 개발과 해외 가이드 사례를 통한 근거 마련, 세부 추진계획과 실행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 contents-hash="dc1c0148aec052a7dad7dbe0c69b297611c713c1df5c6e4d5d7790c6b5979921" dmcf-pid="B3yv9VWADm" dmcf-ptype="general">이만희 교수는 “소기업 대상 자율보안 수칙은 정부에서 커버하지 못했던 갭을 채울 수 있는 아이디어로써 매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ba50fb4f1fc63d14b9a15a4695c55098b58fba9f45dd2f9e9e599e13f351408" dmcf-pid="b0WT2fYcsr" dmcf-ptype="general">조영철 KISIA 회장은 “제도를 통해 국가 정보보호수준이 향상했지만, 이제는 형식에 담는 실질적인 내용과 효과성, 인식 실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보보호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향상을 위해 기업 내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이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74fe7d42c1288f512617b8134a08cba6236588da0ba3ccc2b2d734ec75e2fb" dmcf-pid="KmgLWGaVww" dmcf-ptype="general">조재학 기자 2jh@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금 실리콘밸리에선 "문과생 우대" 08-12 다음 "50억광년 거리에 역대 최대 블랙홀…태양 질량 360억배"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