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사이버보안 정책 실종"...전문가들 잇달아 우려 목소리 작성일 08-12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통령실 사이버안보 비서관 등 공석에 123개 국정과제에도 빠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BIUWGaVcC"> <p contents-hash="d012ddd6108a4717d6c8c9d6b3ddccf8d206b00b6a98ebc4efd2d3fce0bd69f4" dmcf-pid="FveIajKGaI"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기찬 기자)이재명 정부에 사이버 보안 정책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높다. </p> <p contents-hash="af5b7f85e7f0e97b18d74a3f142e2f065fc6e4bd3e3b6fdb2cf15f5259c12bb1" dmcf-pid="3TdCNA9HAO"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에서 외교부 등 우리나라 정부 사이트 다수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에게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우리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예스24 사이트가 다시 해킹당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잇달아 해커 놀이터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사이보 보안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대통령실 사이버안보 비서관이 장시간 공석인데다 국정원에서 사이버안보를 지휘하는 3차장도 공석이다. <span>여기에 </span><span>정부가 </span><span>13일 </span><span>공식 </span><span>발표할 </span><span>123개 </span><span>국정과제에도 사이버와</span><span> '보안'이라는 </span><span>키워드가 </span><span>전무한 </span><span>것으로 알려졌다.</span></p> <p contents-hash="6a53160b013a92dd02e34f73211beade56cca4c5ef369b1121969894f4abef0f" dmcf-pid="0yJhjc2XNs" dmcf-ptype="general">12일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정부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5년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공개한다. 지<span>난 6월 14일 출범한 국정위는 두 달간 활동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달성해야 할 123개 국정 과제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별했다.</span><span> </span></p> <p contents-hash="e6cfd0d985f604300247e3aa2c2ced232cddb4a874764ad796ccb4792ae11cc1" dmcf-pid="pWilAkVZjm" dmcf-ptype="general">123개 국정과제는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기본이 튼튼한 사회' 등 크게 6개 대분류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 123개 국정과제에는 사이어봐 <span>'보안'이라는 키워드가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제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이라는 키워드만 들어 있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9c43efd0579b79f238770a680308aaa544276cb04abcbb53e5e41c1eeb9874" dmcf-pid="UYnScEf5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74416947jqcm.jpg" data-org-width="639" dmcf-mid="53eIajKG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74416947jq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bfab24859898827b4e36f1fab5943d0c38cd36f271cb6fc8670acdeb7796f7" dmcf-pid="uGLvkD41jw"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와 관련한 정책들은 담았지만, 이같은 기술들을 보호하고 지켜낼 보안과 관련한 키워드는 실종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ed6d1ccdacf0cefea715b2bcaa6766329f27a4c24687ec91858b4fa6a917a6d3" dmcf-pid="7HoTEw8tND" dmcf-ptype="general">이에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두 차례의 예스24 랜섬웨어 공격과 정부 사이트 해킹 등 굵직한 침해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보안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의지가 있는냐는 지적이 산업계와 학계에서 잇달아 제기됐다. </p> <p contents-hash="ec15532fde8a08610a310925191b7863dae5bf59904278a71e8eac70f12914d5" dmcf-pid="zXgyDr6FjE" dmcf-ptype="general">불과 며칠전, 북<span>한과 중국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span><span>지속적으로 한국 정부를 공격해왔다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졌음에도 사이버 보안 정책 홀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c8d32d2b7ef1c063e0b82076934961e1ec65b715ed9f78b06ca8834abb043b" dmcf-pid="qZaWwmP3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_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74417166mbzf.jpg" data-org-width="640" dmcf-mid="1a0Rb9TN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74417166mb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_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b172b534a6ade87ab4aaaace8b18caeb4016c21b9050f5c6b770f4c3b61464" dmcf-pid="B5NYrsQ0cc"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개월이 넘었지만, 국가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는 사이버안보비서관과 국가정보원(국정원) 3차장은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이에 대해 <span>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버보안의 컨트롤타워는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고 총무기관으로 보좌를 맞춰야 하는 곳이 국가정보원 3차장인데, 이 시국에 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으며 "사이버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리가 나고 있는 지금 과연 사이버 보안의 컨트롤 타워는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span></p> <p contents-hash="49a04e1ea42d8cc70253b91d8b2f1ef7f5f6adf8410299e1ea4e5358d5579f4d" dmcf-pid="b1jGmOxpaA" dmcf-ptype="general">정보보안 분야 기관장을 역임한 A 씨 역시 정부가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123개 국정과제에 대해 SNS에서 "국가정보보호 또는 사이버보안 국정과제 실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이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든다"는 말을 남겼다.</p> <p contents-hash="e57cdf4e524b1e7051251cb13ac7b9e2358f26fb6a08f0312239db60d8aebc06" dmcf-pid="KtAHsIMUAj" dmcf-ptype="general">A대학 보안전공 교수 역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이버보안이 안보인다. 큰 실망이다"고 밝혔고, B기업 대표는 "이번엔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7a8b9385c6990672ec186df9b2dc38771f2317de961d352b34d4d3f2c75c988" dmcf-pid="9JFxqbSgcN" dmcf-ptype="general"><span>또 B대학 교수는 "기본적인 것들을 안고치면 아무 것도 고쳐지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사고가 날 것"이라면서 자조적으로 "제일 좋은 건 그냥 대형사고 더 많이 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백약이 무효"라고 한탄했다. </span></p> <p contents-hash="5b61f0df4bf332c512e09950ca5693a59057835951849ce9bb799a4883511067" dmcf-pid="2i3MBKvaga" dmcf-ptype="general">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뷰티 싣고 세계로 …'디지털 보부상' 떴다 08-12 다음 지금 실리콘밸리에선 "문과생 우대"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