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진 빠진 롯데, 3위마저 위협 작성일 08-12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달 들어 8경기서 3승 5패 하락<br>부진서 탈출한 투수진 호투 불구<br>팀타율 0.204… 8월 리그 꼴찌<br>한화·삼성과 6연전 순위 분기점<br>김태형 감독 “주전들 역할 해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8/12/0001339771_001_20250812175712440.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연승을 달린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월 들어 위기에 빠졌다. 극심한 타격 부진 탓에 6월부터 지켜온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br><br>롯데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쳤다. 후반기가 재개된 이후 지난달 17~31일에는 8승 4패로 잘 나갔지만 이달 들어 상승세가 꺾인 정도가 아니라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5~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더니 8~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2패의 쓴맛을 봤다.<br><br>한때 5경기 이상으로 넉넉했던 3위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 롯데는 11일 현재 58승 48패 3무를 기록해 3위 SSG(53승 49패 4무)에 3경기 차이로 쫓기는 상황이다. 그뿐 아니라 7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도 5.5경기밖에 안 된다. 4~5연패라도 당하는 날이면 순식간에 순위가 처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br><br>롯데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49로 10개 팀 중 8위에 처졌지만 이달 들어서는 3.29로 10개 팀 중 1위다. 투수력이 좋아진 롯데가 위기에 빠진 이유는 전반기에 팀 상승세를 이끌었던 타력이다. 이달 8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255타수 52안타를 쳐 팀 타율 0.204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 타율은 0.274로 1위지만 이달 팀 타율은 10개 팀 중 꼴찌다. 8월 들어 투수력과 타력의 상황이 정반대로 뒤바뀐 셈이다.<br><br>롯데는 12~14일 한화 이글스, 15~17일 삼성 라이온즈, 19~21일 LG 트윈스와 9경기를 차례로 갖는다. 이 9경기의 결과에 따라 롯데는 자칫 한국시리즈 우승은커녕 가을야구의 꿈마저 흔들릴 우려가 크다.<br><br>롯데는 한화와의 13일 경기에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폰세와 함께 ‘환상 원투 펀치’를 이루는 와이스(12승 3패·평균자책점 2.97)를를 등판시킬 예정이다.<br><br>롯데가 올 시즌 1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을 퇴출시키고 데려온 벨라스케즈가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도 이번 맞대결의 관심거리다. 롯데는 올 시즌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3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폰세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br><br>롯데는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로 앞섰지만 와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고전했다. 와이스는 롯데와의 3차례 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남겼다. 4월 23일 첫 등판에서는 6이닝 2실점, 5월 23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8이닝 2실점, 6월 17일 세 번째 등판에서는 8이닝 무실점했다.<br><br>롯데는 삼성전에서 7승 3패로 우세했고, LG전에서는 4승 6패 1무로 열세였다. 삼성이 최근 롯데 못지않은 부진을 보인다는 게 위안인 반면 LG가 초강세를 띤다는 사실은 부담이다.<br><br>롯데 김태형 감독은 “타선이 좋은 편은 아니다. 구위가 좋은 투수를 이겨내야 하지만 좋다고 보기 어렵다.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2~3명 있으면 쉽게 갈 수도 있지만 모두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준우가 부상으로 빠졌다. (이런 위기에서는)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홍명보호 ‘삼바군단’ 브라질과 10월 10일 맞대결 08-12 다음 '이혼설 반박' 남보라, 신혼집 집들이 초대…민효린 빠진 써니 완전체 [RE:스타]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