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30년 우정' 장혜진과 서울 임장 떠난다 (홈즈)

작성일 0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주 목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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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서울살이 추억 여행에 나선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숙의 방송 인생과 서울살이를 돌아보는 특집이 펼쳐진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숙은 "부산을 떠나온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며 "오늘은 제 등본에 찍혀 있는 실거주 집들을 직접 돌아보며 임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숙의 임장 메이트로는 절친 배우 장혜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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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에 출연한 장혜진은 자신을 "숙이의 30년 지기 친구"라 소개하며, 출연작 '기생충' '사랑의 불시착' '폭싹 속았수다'의 명대사를 선보인다. 
 그는 과거 칸 영화제 참석 당시 드레스 협찬이 어려웠던 일화를 전하며 "그때 숙이가 지인의 편집숍에 데려가 옷을 골라줬다. 덕분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뭉클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3 시절 부산의 한 연기학원에서 시작됐다. 김숙은 "혜진이는 당시 30~40명 중 원 톱 실력자였다. 우리 중 유일하게 한예종에 입학했다"고 회상한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한예종 시험 도전 경험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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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는 김숙, 장혜진, 주우재는 김숙이 서울에서 처음 집을 구한 영등포구 당산동을 방문한다. 김숙은 "여의도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반지하에 살았다. 신인 코미디언들이 주로 모여 살던 동네였다"고 설명하며, 장마철 한강 범람으로 밤새 라디오를 들으며 잠 못 이루던 '웃픈'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숙 데뷔 30주년 특집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H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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