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숲이 생겼어요…앱테크의 진화 작성일 08-13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즈人워치] 허지원 SK플래닛 팀장<br>친환경 리브랜딩 후 DAU 15% 성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pyV6sQ0h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8675b98f516ed9bbf5ca15349b19f5894d07f3201ed47e517be27b8ba55f04" dmcf-pid="Gf0JoGaV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오락 서비스를 맡은 허지원 SK플래닛 팀장이 비즈워치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BUSINESSWATCH/20250813063209116pced.jpg" data-org-width="645" dmcf-mid="ydIactEQ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BUSINESSWATCH/20250813063209116pc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오락 서비스를 맡은 허지원 SK플래닛 팀장이 비즈워치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f71757a4e62b194d7d32eb0f84be6573b483ec717ca5e339b1242c67a5587b" dmcf-pid="H4pigHNfyM" dmcf-ptype="general">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 푼, 두 푼 모아 소소하게 리워드를 모으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하게 광고 노출이나 특정 앱을 다운로드하면 리워드를 주는 형식의 앱테크 서비스가 많았지만, 이제는 건강까지 생각한 만보기 형태나 콘텐츠 시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p> <p contents-hash="27d68cc924ae777664cc5bf3eecc08dc634e8cf4c6855dc57e85e2feef68d52f" dmcf-pid="X8UnaXj4hx" dmcf-ptype="general">2015년 OK캐시백 잠금화면으로 시작했던 '오락(o:lock)'은 비교적 오래된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다. 2018년부터 별도 앱으로 독립해 만보기 외에 유튜브 시청, 뉴스 읽기 등 여러가지 활동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친환경' 앱테크로 다시 태어나면서 주목받았다. </p> <p contents-hash="65be3128d8f145e76ad5296f13ba0f0b4cf131f9684fd73b849f285c8841012e" dmcf-pid="Z6uLNZA8WQ" dmcf-ptype="general">걸음수에 따라 리워드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탄소를 감축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고, 걸어서 출퇴근하거나 텀블러를 쓰면 탄소몬을 물리치는 '그린 파워'가 쌓인다. 가벼운 활동을 모아 허허벌판에 불과하던 땅에 근사한 숲을 조성하기도 한다. 오락 서비스를 맡은 허지원 SK플래닛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78d97b7fa5d05a958dada9c99fbfaabdd6cfe1d8a6530d25bbd1b5bf0597a2a5" dmcf-pid="5P7oj5c6TP" dmcf-ptype="general"><strong>탄소 줄이고 숲 조성하는 앱테크의 탄생</strong></p> <p contents-hash="4cb237050f6d4e019f4b3432e823ab6a0b53de03168219f145ce02c401914043" dmcf-pid="1QzgA1kPy6" dmcf-ptype="general">오락은 2018년부터 별도 앱으로 독립한 후 차근차근 이용자를 쌓았다. 만보기 기능을 강화하면서 뉴스 감상이나 운세, 유튜브 쇼핑, 숏폼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부터는 탄소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내세워 차별화했다.</p> <p contents-hash="9260da46f80c2d8346170f6f884c6ff5c4936140769ec6d83fa4f68bcc887c31" dmcf-pid="txqactEQh8" dmcf-ptype="general">1만 걸음을 걷고 보상으로 주는 포인트를 적립하려고 들어가면 내가 나무 30그루만큼의 탄소를 줄였다고 살짝 일러준다. 랜덤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 '탄소몬 잡기'에 참여하려면 텀블러를 쓰거나 버스 이용 혹은 걸어서 출퇴근 했다고 인증해야 한다.</p> <p contents-hash="3bcbfb15d99bba331d736824023ce640bc47e9af087d9bea311dc59656864cea" dmcf-pid="F5Cq9kVZT4" dmcf-ptype="general">SK플래닛은 젊은층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커진 데 따라 오락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허 팀장은 "다른 리워드 앱과 차별화할 수 있는 '오락'의 정체성 중 하나가 환경보호"라면서 "단순히 포인트만 모으는 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층을 고려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1853378afc396d6faec8c722d862417d4a293c3d4e63ffe48e87ce10e5a3f17" dmcf-pid="31hB2Ef5Tf" dmcf-ptype="general">'숲 조성 캠페인'도 차별화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자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기부 형태를 고민했지만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실제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방향을 틀었다. SK플래닛은 SK임업과 함께 지난 5월 천안시 광덕면 임야 0.6ha(헥타르)에 낙엽송 1500그루를 식재했는데, 오락 사용자 18만7000명이 참여한 데 따른 성과다. 숲 조성 캠페인은 현재 시즌2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캠페인을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5b60f420f7d48fc4b7ca566fd0aceb2ab520abbf6f047adfc56fede05edf4ab" dmcf-pid="0tlbVD41hV" dmcf-ptype="general">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오락의 일 평균 이용자수(DAU)는 약 38만4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브랜딩 후 15% 가까이 성장했고, 최근 iOS(아이폰) 버전을 출시하면서 iOS 이용자 비중도 12%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오늘의 미션, 출석체크 기능을 추가해 앱 체류시간을 늘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281d6e985017d51580e3c229ec7d97c4629b2203efe785b385ad355e598a08" dmcf-pid="pFSKfw8tv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락 내 걸음기록을 표시하는 화면. /사진=SK플래닛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BUSINESSWATCH/20250813063210580clzi.jpg" data-org-width="645" dmcf-mid="WDLWXQ5r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BUSINESSWATCH/20250813063210580cl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락 내 걸음기록을 표시하는 화면. /사진=SK플래닛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a4a8c5852e59f53725d2796db43cc021bc9b986277598f54ed1409cce22cac" dmcf-pid="U3v94r6Fl9" dmcf-ptype="general"><strong>이용자 배려한 UX로 차별화…'만보기' 강화할 것</strong></p> <p contents-hash="83387a699cac8fe8bdfc1cf3330fca199316c3990ca6f78badb5eb3824deb8ad" dmcf-pid="u0T28mP3hK" dmcf-ptype="general">오락의 이용자층이 손꼽는 장점 중 하나는 광고 노출이 적어 피로도가 낮고, 보상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앱들은 포인트를 받기 위해 여러 번 클릭하거나 중간에 광고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락은 1000걸음당 한 번만 클릭하면 끝나는 구조다. OK캐쉬백과 연계한 만큼 제휴된 가맹점이 많고, 1포인트가 1원의 가치를 가지는 만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0572744c29daf2e6722a2394b235633b211fb4e8efd61c67e1354b99d3c6623" dmcf-pid="7pyV6sQ0Wb" dmcf-ptype="general">허 팀장은 경쟁 앱과 비교해 이용자들을 배려한 UX(사용자 경험)를 오락의 장점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예가 오락 캐릭터를 활용해 앱테크같지 않게꾸민 스마트폰 잠금 화면 디자인이다. FGI(포커스그룹인터뷰)를 해보니 일부 이용자들이 타인에게 앱테크라는 티가 나는 잠금화면을 보여주는 게 부끄럽다는 의견을 냈는데, 이를 반영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ae355c4bd885c2e020de45f92efcd102a082051fad40a119e856b653d13fd50a" dmcf-pid="zUWfPOxpTB" dmcf-ptype="general">허 팀장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첫 화면(잠금화면)을 내주는 게 쉽지 않은데 오락은 이러한 허들을 넘고 있는 것"이라며 "들어오면 락인(Lock-in) 효과가 확실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3fe1ded18439061d95a3097372a5934d8d2f8196c24ae98cc8194a5002e5df9" dmcf-pid="q7G8xCRuyq" dmcf-ptype="general">SK플래닛은 스마트밴드와 연동하거나, 러닝 크루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만보기 중심으로 오락의 기능을 더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팀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고 있지만, 만보기 자체는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러닝·걷기 관련 기능을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778925b1b2cb4d0d939b2775a2c2f9f7aa2e528908843af10ca658226f6f11" dmcf-pid="BzH6Mhe7Sz" dmcf-ptype="general">편지수 (pjs@bizwatch.co.kr)</p> <p contents-hash="a7fbc16ef0dedef6c30199fbac547c1efc27198a8cb06548679f8f701f05902e" dmcf-pid="bqXPRldzT7"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C인터뷰] "'엑시트' 흥행 영광 다시"…이상근 감독의 싱글 2집 '악마가 이사왔다'(종합) 08-13 다음 지진희, 데뷔 전 일할 때 '전지현' 목격…”이게 사람이야?” 경악 ('틈만나면')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