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한건아' 라건아 "제2의 고향 한국서 은퇴" 작성일 08-13 21 목록 【 앵커멘트 】<br> 특별귀화선수 신분으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라건아가 한국 프로농구 무대로 복귀했습니다.<br>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한 라건아는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지난해 KCC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특급 외국인 선수 라건아가 중국과 필리핀 리그를 거쳐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옵니다.<br><br>-"안녕하세요. 라건아입니다."<br><br> 새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농구에 복귀하는 소감을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br><br>▶ 인터뷰 : 라건아 / 한국가스공사<br>- "프로 커리어를 처음 시작한 한국은 제게 '제2의 고향'이고,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딸도 한국에서 태어난 만큼 제게는 매우 의미가 커요."<br><br> 특별귀화선수로 6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라건아는 "여전히 한국에 애국심을 느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br><br> 현재 귀화선수 없이 세계무대에서 고군분투 중인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br><br>▶ 인터뷰 : 라건아 / 한국가스공사<br>- "귀화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대표팀에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면 돕고 싶어요. 여전히 한국은 제 나라니까요."<br><br>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1위, 득점 2위에 빛나는 '현재진행형 전설' 라건아는 자신의 은퇴 무대 역시 한국이 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br><br>▶ 인터뷰 : 라건아 / 한국가스공사<br>-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끝내고 싶어요. 신인 시절부터 저를 반겨줬고, 제가 헌신했던 한국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br> 영상편집 : 김혜영<br> 영상편집 : 김수빈<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체육회,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서 육상·유도 등 금메달 08-13 다음 ‘한일톱텐쇼’ 박서진 MVP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