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악마가 이사왔다', 기대 이상의 로코 케미·힐링 서사 [무비뷰] 작성일 08-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SZuozTC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4393a7b0f1930e795bf5fc803bc8f2764fbdb2529acd45ca3ae6ba8c955e26" dmcf-pid="3Gv57gqy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악마가 이사왔다 / 사진=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today/20250813080525953uhjw.jpg" data-org-width="600" dmcf-mid="18scIqhL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today/20250813080525953uh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악마가 이사왔다 / 사진=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389a181bbdfa163bfced00080c66be6e52ad1b3dcf3e4a9e4da1bdd66b90aa" dmcf-pid="0HT1zaBWCC"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토록 사랑스러운 악마와 구원자가 있을까. 독특한 설정에 사랑, 웃음, 감동까지 다 담은 '악마가 이사왔다'다. </p> <p contents-hash="d70bbf4cfe71fa168a69c3abb111c6b70f6ff6cb5884537a58f1cdf235273bb6" dmcf-pid="pXytqNbYhI" dmcf-ptype="general">13일 개봉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제작 외유내강)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물이다. </p> <p contents-hash="98d292030fbc5808e33a4cb644569657cd948aa0c5030c3437bb051e1c43d46a" dmcf-pid="UZWFBjKGCO" dmcf-ptype="general">영화는 백수가 돼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던 길구가 우연히 선지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p> <p contents-hash="44fcf6077712ec631f05201fbb827e8511d9aba395c64d2543a97d90ad23dc9e" dmcf-pid="ucgwS9TNSs" dmcf-ptype="general">어느날 밤, 길구는 엘리베이터에서 파격적인 머리와 옷을 입은 선지를 마주친다. 낮과 다른 선지의 비주얼과 괴팍함에 길구는 겁을 먹고만다. 길구는 낮과 밤이 다른 선지의 모습에서 혼란을 느낀다.</p> <p contents-hash="11aebf220797b4ec3fe5782818c45228edbd26bfd720a6daa742001468e7e0e1" dmcf-pid="7karv2yjvm" dmcf-ptype="general">선지의 아빠 장수는 차도에서 날뛰는 선지를 막다가 길구에게 저지당한다. 설상가상 장수는 정신을 잃은 선지를 업다가 허리 삐긋해 병원에 입원한다. 길구에게 오해를 산 장수는 선지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길구에게 도움을 청한다. </p> <p contents-hash="22ab76caeeefbb6511b36b5b51ad0e9636828abeb297bf11fe77c6a3d8629672" dmcf-pid="zENmTVWATr" dmcf-ptype="general">낮에는 선지, 밤에는 악마로 빙의 되는 선지. 비밀을 알게 된 길구는 선지에게 붙은 악마를 퇴치하려 고군분투한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f5233bc173ec9380624a39683674d1f325b5e10c4430bc59d243bfd20e08ee" dmcf-pid="qDjsyfYc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today/20250813080527265bwvd.jpg" data-org-width="600" dmcf-mid="tqU2Mhe7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today/20250813080527265bwv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68849e248821692742bde4c3fa7f00a5cf5be7316e24cb28fc3dd0ea1476baf" dmcf-pid="BwAOW4GkCD" dmcf-ptype="general"><br> '악마가 이사왔다'는 외형은 순박하고 착한 남자와 괴팍하지만 슬픈 사연을 가진 여자의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티격태격하며 부딪히지만, 끝내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이 통해 해피엔딩을 맞는다. 여기에 결말로 갈수록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물로 감동을 안긴다. </p> <p contents-hash="c6bdb32aff0fa2b5604eb0c6ec624dc3a102351ecadbae27db20c25e891e4fb9" dmcf-pid="brcIY8HEhE" dmcf-ptype="general">악마라는 미스터리한 설정은 둘의 관계를 극대화하는 조미료 같은 역할로, 관객들에게 흥미와 웃음을 주는 요소가 된다. 악마 선지가 보여주는 행동은 악하게 다가오기보다는, 엉뚱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이에 길구와의 장면들은 고양이 같은 여자친구를 케어하는 대형견 남자친구 같아 보는 맛을 살린다. </p> <p contents-hash="17d1222d0dcf1b73dcf22008461a64d0a08ca63c6f04062f5ed28e9d67441254" dmcf-pid="KmkCG6XDyk"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청순한 낮 선지와 악마 밤 선지를 극명하게 소화한 임윤아의 '살신성인'이 눈에 띈다. 악마로 빙의된 선지를 연기하고자 폭탄급 파마머리를 소화하고, 익살스러운 표정, 호탕한 웃음소리까지 아낌없이 보여준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선지 특유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기도.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크림빵 먹방, 표정과 톤은 '1인 3역 원맨쇼'급이다. </p> <p contents-hash="cbe56cb8257900982fc9878f996ad99da33e1412993f7e3bdad2c2cf45a40401" dmcf-pid="9sEhHPZwlc" dmcf-ptype="general">안보현 역시 그간 보여줬던 굵직하고 강인한 모습에서 탈피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찌질'한 면을 오롯이 보여준다. 임윤아와 비주얼 케미부터 이미 합격점이었던 바, 극 중 로맨스 코미디 케미는 기대 이상이다. </p> <p contents-hash="1c08c3cc445fd2d442c62d2842a4879a1eefe01fc1328469a25dbda9f6383f4d" dmcf-pid="2lsyte3IWA" dmcf-ptype="general">초반부 둘의 로코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의 감동이 펼쳐진다. 결핍이 있던 길구가 선지를 도우면서 성장하고, 선지 역시 길구로 인해 아픔을 치유한다. 여기에 어린시절부터 저주로 괴로워하는 딸을 묵묵히 지키고있는 아빠 장수, 사촌 아라(주현영)의 가족애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기는 포인트다. </p> <p contents-hash="12734a0fde2abecb2c89b5468b9185e163b7e4c0e3a0f10b4e0c6b7b07524bd8" dmcf-pid="VSOWFd0Chj" dmcf-ptype="general">코미디만 기대하고 관람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무해한 웃음과 약간의 반전, 임윤아와 안보현의 로맨스 케미만으로도 울림을 안길 '악마가 이사왔다'가 올여름을 장식할지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ac5c87673e9bd81a8fc85af6ca55c2f15430c5ea4da2a699770e0804dccb1d8d" dmcf-pid="fvIY3JphWN"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이상순, 초밀착 포즈…여전히 애정 넘치는 '13년 차 부부' 08-13 다음 임영웅 신곡, 가장 먼저 듣는 방법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