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핵심은 ‘월세내는 건물주!’…구성환이 자초한 ‘두루뭉술’ 서민 코스프레

작성일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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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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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구성환(44)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불거진 ‘건물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건물 절반을 증여받은 건 사실이지만, 가난한 척을 한 적은 없다”며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 “증여 맞지만, 월세 살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에 공개된 영상에서 구성환은 “건물은 아버지 소유였고, 반쪽을 2021~2022년 사이에 증여받았다. 증여세는 다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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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구성환. 사진|트리플릭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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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뇌 감마치료 후 치매 증세가 왔다. 그러면서 절반을 미리 증여해주셨다”며 “옥상 관리도 하고 있지만, 아버지께 월세는 말일마다 꼬박꼬박 드린다”고 덧붙였다.
 ◇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
 구성환은 방송에서의 ‘서민 이미지’에 대해 “가장 어이가 없는 게, 어느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을 한 적이 없다.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며 지낸다. 실제 주거 면적은 18평, 외부 포함 20평 정도”라고 해명했다.
 “방송에서 개인사를 굳이 다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일부러 숨긴 건 아니고, 내 개인사가 낯간지럽기도 했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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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SEOUL/20250813150612066iqkt.png" data-org-width="700" dmcf-mid="F5JVcldz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SPORTSSEOUL/20250813150612066iqkt.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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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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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의 본질은 ‘이미지와 현실의 차이’
 이번 논란은 구성환이 건물 절반을 소유하면서도 방송과 인터뷰에서 ‘월세살이’ 이미지가 형성된 점이 핵심이다.
 구성환 입장에선 내심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 시선에서는 재산 규모보다 ‘진정성’이 더 중요한 만큼, 발언의 신뢰성에 금이 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했고 ‘바람의 파이터’ ‘지정생존자’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에 출연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로 주목받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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