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 경신만 13번째…‘인간새’ 듀플랜티스의 한계는 어디까지 작성일 08-13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3/0003654053_001_20250813153411766.jpg" alt="" /><em class="img_desc">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를 성공시키고 있다. 부다페스트=신화 뉴시스</em></span>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위스)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경신했다. 통산 열세 번째,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세계기록이다. <br><br>듀플랜티스는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를 넘었다. 6월 안방인 스위스 스톡홀롬에서 열린 WA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때 홈팬들 앞에서 6m28을 넘고 세계기록을 경신했는데 두 달 만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기록을 1cm 더 끌어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3/0003654053_002_20250813153411795.jpg" alt="" /><em class="img_desc">6m29를 2차시기 만에 성공시킨 듀플랜티스가 기록이 뜬 전광판 옆에 앉아 세계기록 수립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기고 있다. 부다페스트=신화 뉴시스</em></span>이날 남자 장대높이뛰기에 나선 선수 중 6m 넘는 높이를 성공한 건 듀플랜티스와 엠마놀리 카라리스(26·그리스) 둘 뿐이었다. 카라리스는 6m2를 넘기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바를 6m11로 높이자 카라리스는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br><br>경쟁자가 모두 사라진 뒤에야 듀플랜티스의 ‘본무대’가 시작됐다. 6m11을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어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이후 곧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세계기록(6m28)에서 1cm를 더 높인 6m29에 도전했다. 1차 시기는 실패였지만 듀플랜티스는 2차 시기에 아슬아슬하게 바를 넘고 이날의 쇼를 마무리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3/0003654053_003_20250813153411827.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는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듀플랜티스. 부다페스트=AP 뉴시스</em></span>듀플랜티스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세계기록(6m25)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뒤에도 곧바로 ‘다음 기록경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당시 듀플랜티스는 “(세계기록을) 또 깨긴 하겠지만 일단은 좀 쉬겠다”고 답했었는데 그 이후로 벌써 세계기록을 네 번이나 더 깼다.<br><br>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1985년 처음 6m의 벽을 넘은 뒤 이제껏 세계기록은 총 26차례 경신됐다. 그 중 붑카가 경신한 건 1994년 6m14까지 총 12번이다. <br><br>듀플랜티스는 그보다 많은 13번을 경신했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6m17를 넘어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2014년 세운 6m16을 기록을 6년 만에 깬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기록을 1cm씩 늘리고 있다.<br><br>32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듀플랜티스의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 2위권 선수들과 30cm가까이 차이나는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하는 듀플랜티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3연패가 확정적이다. 관건은 세계기록 경신여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로드FC, 3개 넘버시리즈 일정 확정했다…9월 안산, 12월과 2026년 3월엔 장충체육관 개최 08-13 다음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CC서 개최…안병훈 등 출전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