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단체 "한화이글스, 장애인 이동권·관람권 제한해 부당이익 취해" 작성일 08-13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8/13/0000143844_001_20250813154618391.jpg" alt="" /><em class="img_desc">대전한화생명볼파크. 대전일보DB</em></span> </div>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한화이글스 구단이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장애인 이동권과 관람권을 침해하고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br><br>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44개 단체가 참여한 대전장애인편의시설보장연대는 13일 성명을 내고 "한화이글스는 당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장애인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동반자석 설치 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br><br>보장연대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단 측에 장애인석 시야 확보, 휠체어석 안전 담장 설치, 안전관리 요원 배치, 중증장애인 보호자석 설치 등을 요구했지만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br><br>대전시 현장점검 결과, 2층 장애인석 90석이 인조 잔디로 덮여 사용이 불가능했고 일부 통로는 이동형 일반석으로 막혀 휠체어 접근이 차단된 상태였다. <br><br>보장연대는 "구단이 해당 좌석을 '특별석'으로 판매해 경기당 500만 원, 총 2억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얻었다"며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고발 직전에야 마지못해 원상복구 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br><br>이어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 권리를 침해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비윤리적 방식을 택했다"고 일갈했다. <br><br>보장연대는 구단이 지금까지 얻은 부당이익을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환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대전시의 정기적 점검 강화도 요구했다. 관련자료 이전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엠버서더 등 화려한 러너러너 축제 08-13 다음 하경수 대표팀 감독 “바통 터치는 신뢰며 예술” 남자육상 400m 계주 대표팀 선전 비결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