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금지가처분? 법원 판단 믿는다" '나는 생존자다' PD의 호소 작성일 08-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피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A3fiUlFk"> <p contents-hash="7a3ba76e16022a4594366ae66c1286ca1d5caa364320436626164a2c54eca9db" dmcf-pid="ydUaCZA8zc" dmcf-ptype="general">[이선필 기자]</p> <p contents-hash="0673d1aef74f8423ae2128fb08338052211a30cf0ab3ecec8e723b024763cc8e" dmcf-pid="WJuNh5c6FA"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사회를 떠들썩 하게 했던 사이비 종교, 그리고 참사 수준의 범죄들이 있었다. 2023년 공개 이후 국내 시리즈 중 1위, 전세계 기준 5위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가 오는 15일 공개된다. 서울 용산CGV에서 13일 오전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조성현 피디가 참석해 그간의 심경을 전하며 시청을 호소했다.</p> <p contents-hash="8b144c1c94c700c256961f4580b5a195f858e48fa4fb1deeb927f8e974579fcf" dmcf-pid="YepgIXj4Uj" dmcf-ptype="general"><나는 생존자다>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다큐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들 이야기를 다룬다.</p> <p contents-hash="5c8b4230b8d35f3bdf4619798583e4e91d5ab9a92e568d5a9f5b51a44c5ba2ac" dmcf-pid="GdUaCZA8FN" dmcf-ptype="general">JMS(기독교복음선교회) 내부 고발자들 및 피해자들의 사연을 담은 시즌 1 방영 이후 JMS 교주가 구속됐고, 17년 형이 확정됐다. 신도 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성과가 있었지만 내홍은 현재진행형이다. JMS 스파이 중 일부가 시즌1 제작진으로 침투해 촬영 분량 상당수를 JMS에 넘겼음은 물론, 시즌2를 앞두고 지난달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들어가는 등 일련의 소동이 있었던 것.</p> <div contents-hash="1164da88426f33f40bfd8511eabe0ad82432e754a7d1d9b6381ff7449d9132e1" dmcf-pid="HJuNh5c6Fa" dmcf-ptype="general"> <strong>"모두가 알아야 할 필요 있어, 사법부 신뢰"</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0fa6c1c9c266f410d586e2bf30b0bd2129f9befdb7099da6311f8c192225980" dmcf-pid="Xi7jl1kPU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60302379spwo.jpg" data-org-width="3000" dmcf-mid="boOirWo9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60302379spw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조성현 PD가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f28cb1124911a73ff59141c6a531e492ee295709fff9c47b5fd081540ece6a1" dmcf-pid="ZnzAStEQuo" dmcf-ptype="general"> 질의응답에 앞서 조성현 피디는 12일 법원 심문이 진행된 사실을 전하며 "시즌1 직전 때도 그랬는데 이 다큐가 누군가에겐 불편하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그만큼 모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사법부를 신뢰한다. 국민을 위한 좋은 판단을 해줄 거라 믿는다"고 소회부터 밝혔다. </div> <p contents-hash="d1d8cccdf977e1529e1261374fd6caaf7f1b6d929a00218c1fc9d9883a0a56d5" dmcf-pid="5LqcvFDxUL" dmcf-ptype="general">조성현 피디는 시즌1 공개 이후 2년간 취재를 이어갔다고 한다. "<나는 생존자>라는 이름을 먼저 정하고 기획에 들어갔다"던 그는 "(JMS에) 세뇌당한 상태에서 빠져나와 자칭 하나님이라던 사람과 싸워 승리한 메이플을 보며 더욱 생각이 굳어졌다. 우릴 위해 증언해주신 분들은 단순 피해자가 아니라 지옥에서 살아나온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이란 생각"이라며 제목의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e6400cc355eaf202884fc4002cf52ecab842b6e3c6388162e09393d4c8c8f96" dmcf-pid="1oBkT3wMzn" dmcf-ptype="general">JMS를 비롯해 네 가지 사건을 택한 기준으로 조 피디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극 중 반복되지 말아야 할 참사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사실이 있는 사건, 그리고 그것을 증언할 생존자들이 남아 있는 사건이어야 했다"고 답했다. 특히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오래 취재했던 사실을 전하며 그는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었다. 제가 만났던 피해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어한다. 가해자인 국가, 경찰, 부산시는 물론이고 박인근 원장과 그 가족들을 찾아다녔다.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사과를 할 용기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4d947c821120926610120b600491442be17032391516e3f2ad2eae9a146312be" dmcf-pid="tgbEy0rR0i" dmcf-ptype="general"> 이어 조성현 피디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외에도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정명석 교주에게 성상납하는 여성들을 광고한 일명 '보고자 동영상' 등으로 성폭력특별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한 것. 수사를 진행한 마포경찰서에서 유죄 취지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7개월간 재조사 끝에 조 피디는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가족 또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아야 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07950f67980b89128a227482613ead7842a47add114a15d5c7857ee7689ffa8" dmcf-pid="FcfsXzCnu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60303881mzxo.jpg" data-org-width="3000" dmcf-mid="QDfsXzCnp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60303881mzx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조성현 PD가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a5a32951e0412e738e4bec494b2757c7474e963f726de279443e9205f12631e" dmcf-pid="3k4OZqhLFd" dmcf-ptype="general"> 조성현 피디는 "우리 방송에 나오기로 한 분들은 모두 긴 설득 끝에 어려운 선택을 한 분들이다. 그분들은 본인의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통을 고백했고, 우린 그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제가 생각한 저널리즘이 그런 것이다. 얼마 전 제가 고소당한 건을 찾아보니 6건이더라. 그럼에도 결국 피해자들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제작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b980da6ad68678cf96182a8c83dc4c4e9166b77bb16aa6711e2c6ac10968a3d3" dmcf-pid="0E8I5Bloue" dmcf-ptype="general">특히 시즌1 제작진 중 JMS 신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조성현 피디는 "한두 사람이 아니었다. 거의 모든 정보가 JMS 측에 넘어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여러 사실을 접한 후 세뇌가 깨져서 우리 방송에 출연해 증언해주셨다"며 "사실상 내부 스파이를 잡을 방법은 없어서 이번에도 그냥 받아들여야지 싶었는데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내용을 보니 유출된 정보가 없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e140249bd175f31f6680f8323deaaf5ffa7c1016959d148fa821ede20b5c8f04" dmcf-pid="pD6C1bSgUR" dmcf-ptype="general">4년에 걸친 시즌1, 시즌2 제작으로 과연 어떤 성과를 걷었을까. 조성현 피디는 "앞서 말한 JMS 세력 축소나 정명석의 17년형도 기뻤지만, 생존자들이 가정을 꾸리고 일상을 되찾는 것이 가장 기뻤다"며 "지금껏 이런 사회적 비극을 다룬 고발 콘텐츠가 많았지만, 모두가 이미 알고 있다는 선입견이 이 다큐를 보고 깨질 것이니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109c3d0373c2cb61c4e4799d68172955e54b9dc5649830a269a6c89772cbbb0a" dmcf-pid="UwPhtKvazM"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는 15일 오후 4시 공개 예정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만호 100대 사건]〈76〉구글 딥마인드 AI 알파고 vs 이세돌 대국 08-13 다음 이지혜, 실수에 자책했다 “둘째 딸 유치원에서 전화 와”[SNS는 지금]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